브라질 유력 일간지 입소스(Ipsos)지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퍼센트가 미셰우 테메르 정부가 국민의 의지를 대표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또 86퍼센트는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이 민주적 절차를 조직적으로 무시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10명중 9명은 브라질이 선진국이 되기에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지만, 부패 때문에 선진국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88퍼센트는 브라질 국민이 정파 싸움이 아니라 공동의 대의를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4퍼센트는 강제투표 조항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72개 시군의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오차범위는 ±3퍼센트이다. 이번 조사결과는 테메르 업무수행 지지율이 2퍼센트로 추락했다는 지난 6월의 여론조사와 일치한다.


한편 테메르 대통령은 뇌물사건 수사에 관한 표결과 추가경정예산 표결을 앞두고 농촌 출신 의원들이나 상대적으로 소외된 하원의원들과 연이어 접촉하고 있다. 또 장관 10명에게 24시간 휴가를 줘 하원의원 설득작업에 나서도록 독려했다.


원영수 국제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