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러츠빌 극우 테러 이후 분노한 시위대가 백인우월주의 집회에 거세게 맞서고 있다. 8월 26일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이 “미국내 맑스주의 반대” 집회를 열려고 시도했다가 수백명의 분노한 대항 시위대가 등장하자 집회를 취소했다.


버클리의 시빅센터 공원에 4000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여 “증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극우 시위대를 압도했다. 경찰은 당초 바리케이드로 공원 접근을 막았지만, 반파시즘 대오가 공원으로 밀고 들어가 “나치는 집으로 가라”고 외치면서 10명도 안되는 극우 집회 대오를 몰아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극우집단이 개최하려 했던 “자유집회”가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됐지만, 분노한 대항시위대 수백명이 모여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주의를 강력히 규탄했다. 최소 1000명 이상의 시위대는 집회가 예정돼 있던 알라모 광장에 모여, 극우집단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번 집회의 취소로 백인우월주의자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 사실이 분명해졌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더 이상 극우 집회를 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샬러츠빌 테러 이후 백인우월주의, 네오나치, 아메리카 민족주의 등 미국내 극우세력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미국 사회에서 극우집단의 입지는 트럼프의 양비론 엄호(?)에도 급속하게 위축되고 있다.


원영수 국제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