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임단협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진행된 현대차 노사 간 38차 본 교섭에서 하부영 현대차지부장은 집행부의 요구안을 사측에 재차 상기시켰으며 '마지막'임을 강조하고 교섭을 마쳤다.


반면 현대자동차 사측은 지난 37차 교섭에서 집행부의 일괄제시 요구에 답변을 회피했으며 이날 38차 교섭에서도 과열된 상황에서 노-사가 주말을 이용해 냉각기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날 교섭에서 현대자동차 윤갑한 대표이사는 “교섭을 마무리해야하는 시점"이라며 "노사 간 시간을 좀 더 가지고 주말 냉각기간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하부영 지부장은 “냉각기간을 갖자고 제안했지만 주말 집중 실무교섭으로 마지막 서로의 의지를 확인하자”며 “논쟁이 되는 사안을 사측에게 분명 전달했으며 연내 타결을 위해 다음 주 교섭을 진행하자.”며 교섭을 마쳤다.


한편 38차 본 교섭을 마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측은 “연말 졸속합의라는 덫에 집행부는 동참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노동조합 갈 길을 끝까지 갈 것”을 천명하며 사측에게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