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주노총 "사법 적폐세력의 농간...윤종오는 무죄"


"울산시민과 함께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사법적폐 세력이 강탈한 노동자 정치복원을 선언한다.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하여, 제2의 윤종오 노동자 국회의원 당선을 위한 투쟁을 시작할 것이다."(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윤종오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결 규탄 성명을 22일 내고 "노동자 정치를 탄압하는 사법 적폐세력에 의해 2017년 12월 22일 사법부는 또다시 죽었다."며 "진실을 올바로 가름하지 못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하는 사법부는 오늘의 판결이 자신들에게 내리는 사형선고임을 자각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7만 조합원들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윤종오 국회의원의 대법원 파기환송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노동자들의 기대를 외면한 사법 적폐세력이 기어이 윤종오 의원에 대한 원심 확정판결로 국회의원 직을 잃게 만들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노총울산본부 측은 "윤종오 국회의원은 단순한 한 개인이 아니라 이 땅 노동자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며 "선거 6일을 앞둔 시점에 정치검찰은 방송사와 언론을 동원한 압수수색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울산 노동자와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가로막았지만, 울산 북구 주민과 노동자는 61.5%라는 압도적 지지로 윤종오를 당선시킴으로 선거법 위반은 정치탄압임을 명확하게 선언하였다."고 2016년 총선 과정을 회고했다.


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 적폐 세력은 윤종오 의원을 몇 개월간 수차례의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선거에 도움을 주었던 지인들을 무차별 소환조사하며 억지 기소하였다."며 "또한 재판과정에서 무죄임이 확인되었으나, 기어이 고등법원과 대법원으로 끌고 가 윤종오 국회의원직을 빼앗고, 노동자 정치를 무력화 하려는 적폐세력의 음모를 관철시켰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22일 대법원 판결을 사법적폐 세력의 판결, 노동자 정치탄압 판결이라고 규정한 민주노총울산본부 측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법적폐 세력이 윤종오 노동자의 국회 입성을 막아서는 탄압을 자행하더라도 제2의 노동자 국회의원 윤종오, 제3의 노동자 국회의원 윤종오를 막아 설 수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지난해 4.13 총선에서 조직 역량을 집중하여 민주노총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이기도 한 노동자 국회의원 윤종오를 당선시킨 바 있다.


한편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이 시간부터 사법적폐 세력 청산을 위한 투쟁에 전 조직적 역량을 집중할 것을 천명하며 "노동자 국회의원 윤종오를 기소한 검찰, 이에 동조하여 정의를 배반한 판결을 내린 재판부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사법적폐 세력은 오늘 판결에 대한 노동자의 분노를 반드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