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송정택지개발지구 7821세대의 개발사업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가칭 ‘송정중’ 신설 건 등이 교육부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교설립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송정중’ 신설은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올려 ‘재검토’ 판정을 받았으나, 2017년 10월 시교육청에서 송정지구의 분양이 완료된 세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송정지구의 경우 다른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30∼40대 젊은 가장들이 선호하여 학령인구가 더 많이 유입되는 데이터를 확보해 제시하고, 이에 따른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이번에 ‘적정’ 판정을 받았다.


‘제2송정초’(2019년 3월 개교예정, 39학급)와 ‘송정중’(2020년 3월 개교예정, 36학급)은 송정택지개발지구의 교육여건 및 정주여건을 위해 꼭 필요하며, 가칭 ‘제2언양초’(2020년 3월, 37학급)는 울주군 KTX역세권개발지구 인근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 및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설립된다는 설명.


상북 향산에는 가칭 ‘북두칠성중’(2020년 3월, 15학급)이 생겨 울주서부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또 ‘교육연수원 이전’(2020년 1월)은 현 교육연수원이 대왕암근린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어 증개축을 할 수 없고, 지난 46년간 노후된 시설과 열악한 연수환경에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쾌적한 연수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어 추진됐다.


교육청은 학교 신설비용 등으로 제2송정초(285억원), 제2언양초(246억원), 송정중(260억원), 북두칠성중(89억원, 폐교부지 활용), 교육연수원 이전(250억원) 등 총 1130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침체되어 있는 지역 건설경기 회복,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 등에 따른 교육부의 학교신설 축소정책에 따라 우리 울산도 최근 2∼3년간 학교설립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교육여건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4개 학교 신설과 교육연수원 이전 등 총 5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