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180103_160030332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하부영 지부장. ⓒ현대차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3일 오후 2시 중앙쟁대위를 개최해 이날부터 모든 특근을 거부하며 모든 협의 및 각종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1직과 2직 조합원에 대해 4일, 5일, 8일, 9일 4시간 부분파업 및 10일 6시간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또 정몽구 회장 자택, 양재동 본사, 청와대, 노동부, 공정위 등에 대한 1인 시위를 지속하며 현대차 내부거래 실태조사 의뢰를 공정위에 제소하는 한편 현대차그룹 차원의 그룹사 노동조합 부당지배개입,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 고가매입 관련 정치적 거래 의혹 등을 수사요청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키로 결의했다.


현대차지부 측은 2018년 벽두부터 다시 부분파업 재개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 41차 교섭에서 '임금성을 비롯한 추가 제시 없다'며 일방적으로 퇴장해 교섭을 파행시킨 윤갑한 사장의 공개 사과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부당지배개입 중단 및 가이드라인 철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지부 하부영 지부장은 중앙쟁대위 회의에서 "임금성 추가 제시 없는, 변화된 안이 없는 재교섭은 무의미하며 이는 5만 1천 조합원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며 "연초 교섭 파행 규탄과 변화된 안 제시를 촉구하는 파업과 동시에 조속히 타결이 안 된다면 올해는 장기 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노조는 사측에서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임금성을 비롯해 전향적인 추가제시안을 내놓는다면 언제라도 중단된 2017년 임단협 교섭을 재개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