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인 울산 중구가 지역주민 인재들이 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주민 주도형 학습을 강화하고 나섰다.


9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난해 7월과 8월 두 달간에 걸쳐 시범 운영한 '큰꿈 작은 학교' 프로그램을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큰꿈 작은 학교' 특징은 중구에서 양성한 주민 인재들이 직접 프로그램의 기획자이자 강사로서 운영을 위한 전 과정을 총괄하는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교육이라는 점이다.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양성해 온 주민강사로 활용해 올 해 주민강사 능력에 맞춰 개설, 다른 주민들에게 평생학습기회를 제공한다.


중구청은 앞서 지난 2010년 입화산 숲해설가와 학습코치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평생학습기별꾼과 노인심리상담사 등 전체 27개 주민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591명의 주민강사를 양성해 왔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올해 1월, 전체 7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세부 강좌는 다음과 같다.


오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주민강사 이경화씨가  '내 손으로 만드는 생활소품' 강좌를, 성지은 주민강사가 같은 날부터 이달 22일까지 2차례에 걸쳐 면생리대를 직접 만드는 '내 몸은 소중하니까'를 진행한다.


또 최정희씨가 '셀프 재무설계-돈에 밝은 우리집', 최경정씨가 코바늘 뜨기를 배우는 '포근포근 내모자', 신경숙씨가 한국사 검정시험 기출문제를 같이 푸는 '거꾸로 한국사'를 강의한다.


조경희씨는 제철 식재료 '건강밥상', 김미숙씨가 음식 이미지 연출하는 '카빙~날개를 달라'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 1회씩 각각 2~3회에 걸쳐 운영한다.


'큰꿈 작은 학교'의 평생학습강사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www.junggu.ulsan.kr/edu)에서 확인가능하며, 전화(290-4764~6)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큰꿈 작은 학교는 평생학습을 통해 일반주민을 주민강사로 리모델링하고, 이들이 다시 주민을 가르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스스로 학습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 모델'이라는 점"이라며 "학습과 연계한 새로운 사회활동 기회를 부여해 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