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한꺼번에 변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으로 변한다. 진실을 찾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희생을 무릅쓰고 나아가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간다. 이제 거시적으로 역사의 흐름을 정확하게 살피고 시대가 요구하는 일을 찾아야 하다.
한국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유럽문명권 중심주의 근대의 폐해가 심각하게 노출되어 시대 전환이 필연적이다. 동아시아 인류 문명 역사에서 중국의 시대-한국의 시대-일본의 시대가 있었다. 근대 다음시대를 새롭게 열어가자는 주장을 한 문학사가가 먼저 내놓는다.


古文發生地中國(고문발생지중국) 고대 문명 발생지 중국이
儒彿共文中世中(유불공문중세중) 공동문어 한문과 유교 불교 보편종교로 중세의 중심지가 되어
十二北宋壓倒優(십이북송압도우) 12세기 북송 때까지 동아시아문명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此期間中國時代(차기간중국시대) 이 기간은 중국의 시대였다.
中心絶頂下降期(중심절정하강기) 중심부 중국은 절정에서 활력 잃고 북방민족의 침공을 받아 하강기에 접어들어
蘇東坡時代最後(소동파시대최후) 북송의 소동파가 한 시대를 마감하여
十三十六中後變(십삼십육중후변) 13~16세기 중세후기에 세상이 달라졌다.
共有文明再創造(공유문명재창조) 한국은 동아시아 공유문명을 민족 특유의 역량으로 재창조하여
麗後覺醒李奎報(려후각성이규보) 이규보 이래 일궈낸 고려후기의 각성을
朝鮮穩住世宗盛(조선온주세종성) 조선이 가다듬고 세종이 전성기를 이끌어(穩住(온주): 가다듬고)
理念制度學究熱(이념제도학구열) 민본의 이념과 제도, 학구열과
著述文字科技最(저술문자과기최) 저술과 문자창제와 과학기술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에 이르렀다.
此期間韓國時代(차기간한국시대) 이 기간은 한국의 시대였다.
十七十九中近移(십칠십구중근이) 17~19세기의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韓日競爭各長技(한일경쟁각장기) 한국과 일본이 각자의 장기로 경쟁했다.
理致探究哲學熱(이치탐구철학열) 한국은 이치의 근본을 따져 철학하는 열기나 성과에서 앞서고
大都市經濟繁榮(대도시경제번영) 일본은 대도시의 경제적 번영을 이룩하는 데 앞섰다.
技術導入近代化(기술도입근대화) 일본은 재래의 경제력으로 유럽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근대화에 들어선다.
二十統制不能軍(이십통제불능군) 20세기에 일본은 통제불능의 군사력과
服從心集團主義(복종심집단주의) 복종심을 으뜸으로 삼는 집단주의 정신력으로(李滉敬思想追從)
發戰敗戰後興經(발전패전후흥경) 전쟁을 일삼고 패전 후에도 경제대국으로 다시 일어섰다.(6.25동란특수)
此期間日本時代(차기간일본시대) 이 기간은 일본의 시대였다.
二十一日本退兆(이십일일본퇴조) 21세기에 일본의 시대가 끝나가는 조짐이 보인다.
再現到來韓中時(재현도래한중시) 한국의 시대가 재현되고 중국의 시대가 오는 것 같다.
當爲招致韓國時(당위초치한국시) 마땅히 한국의 시대가 오도록 해야 한다.
日韓愚劣逆轉例(일한우열역전례) 일본과 한국 사이에 우열의 역전 사례가 여럿 보인다.
電子韓流民主化(전자한류민주화) 전자산업, 한류 문화, 촛불 정치 민주화에서
情報化理論創造(정보화이론창조) 인터넷 정보화산업, 거대이론을 창조하는 철학에서
部分變巨視總括(부분변거시총괄) 부분의 변화를 거시적으로 총괄하는 전략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
論爭活力合東文(논쟁활력합동문) 우리의 특기인 상하가 신명풀이로 하는 논쟁의 활력을 동아시아 공유 문명과 합쳐
高品格普遍思考(고품격보편사고) 더욱 수준 높은 보편주의 사고형태를 재정립하여
生克論活用核心(생극논활용핵심) 이렇게 만든 생극론을 활용의 핵심 과제로 삼아
正敎育政策變化(정교육정책변화) 교육을 바로잡고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
脫敎科書活討論(탈교과서활토론) 교과서 교육에서 벗어나 토론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相異主張多數冊(상이주장다수책) 상이한 주장을 펴는 여러 책을 함께 읽고,
比探討論定理論(비탐토론정이론) 견주어 따지고, 토론 상대로 삼고, 이론 정립에 활용해야 한다.
師司會全科哲學(사사회전과철학) 교사는 토론 사회자이기만하고, 모든 과목이 철학이게 해야 한다.
韓國展巨大討論(한국전거대토론) 한국에서 전개하는 거대 이론 토론에
中國多文化體驗(중국다문화체험) 중국은 다양한 문화체험의 능력으로 참여하고
日本緻密考證長(일본치밀고증장) 일본은 치밀한 고증의 장기로 참여하고
越南驚異勝利確(월남경이승리확) 월남은 경이로운 승리의 확신으로 참여하여(중국, 프랑스, 미국의 침략을 물리침)
西歐主導能超越(서구주도능초월) 근대 유럽문명권중심주의를 넘어서서
新時代創造同參(신시대창조동참) 다음시대를 창조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
韓時卽東亞幸時(한시즉동아행시) 한국의 시대가 바로 동아시아 모두의 행복시대가 되게 해야 한다.
韓國長點無日本(한국장점무일본) 일본에는 없는 한국의 장점은 무엇인가?
理致探究哲學熱(이치탐구철학열) “이치의 근본을 따져 철학을 하는 열기”,
活力論爭神明舞(활력논쟁신명무) “논쟁의 신명풀이”,
普遍思考再定立(보편사고재정립) “치열한 논란을 거쳐 보편주의 사고형태를 수준 높게 재정립하는 철학”
巨視洞察總體料(거시통찰총체료) 철학은 총체로 이해한 모든 것에 대한 거시적인 통찰이다.
洞察可能思考力(통찰가능사고력) 철학은 통찰을 할 수 있는 사고의 능력이다.
論爭中相克高潮(논쟁중상극고조) 철학하는 논쟁 중에 상극의 갈등이 고조되어
思考飛躍相生果(사고비약상생과) 사고를 비약하는 상생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 한국인의 장기이다.
論爭攻駁得洞察(논쟁공박득통찰) 철학을 논쟁의 방식으로 하면서 서로 공박하는 능력을 합쳐 커다란 통찰을 얻는다.
日本學問顯微鏡(일본학문현미경) 일본은 현미경 학문을 하고
韓國學問望遠鏡(한국학문망원경) 한국은 망원경 학문을 한다.
選多修能廢止後(선다수능폐지후) 선다형 수능시험을 폐지하고,
前人未踏新見解(전인미답신견해) 전에 없던 새로운 견해를
果敢論述高評價(과감논술고평가) 과감하게 논술하는 답안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
學生選拔討論能(학생선발토론능) 토론 능력을 가장 높이 평가해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강독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