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전문적 이야기보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처음 가 본 느낌을 중심으로 적었다. 직접 본 영화만 간략 소개했기에 보지 못한 더 좋은 영화들이 많이 있음을 전제로 한다. 벌써 19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가 가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인해 젊은이들로 넘쳐 났다. 영화제가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영화를 만든 제작자와 배우를 직접 만나는 즐거움과 설레임에 있다. 올해 행사기간은 5월 3일부터 12일(토)까지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선정한 영화제 평가결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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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덤보(Dumbo)를 상영한 후 가진 관객과의 대화. 디즈니 영화로 성장기를 보낸 젊은이들의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최근 국내에 어벤저스 인기를 반영하듯 데이비드 콘블럼, 디즈니 아시아/러시아 배급 부사장이 직접 내한해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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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를 상징하는 포토존은 영화제를 홍보하는 효과가 대단했다. 젊은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줄을 서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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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을 잠시만 벗어나면 오래된 골목길을 만나게 된다. 일부는 젊은이들 창업공간으로 활용도 됐지만 행사를 지역사회와 연결짓는 열쇠는 쉽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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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에 있는 모여있는 독립영화관을 포함한 4군데 극장과 대형돔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공간이었다. 걸어서 움직일 수 있는 거리다. 극장에 있는 상영관수를 포함하면 19상영관에서 40개국 190편(장·단편 포함)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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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균동 감독이 10년 만에 직접 출연한 영화 <예수보다 낯선>이 상영됐다. 자칭 예수라고 주장하는 상대역은 ‘세시봉’에서 젊은 송창식을 연기한 ‘조복래’씨. 블랙코미디로 재미있으면서도 여 감독의 자전적 영화 구성으로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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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브로마이드에 조명을 비춰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국내외 수많은 영화들이 선별을 거쳐 상영된다. 참신한 소재, 다양한 시각으로 전혀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다 놓는 것이 영화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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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roooom) 영화가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 무대 앞에 나선 영화감독과 배우들. 룸에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속 배우들이 바로 영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생생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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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주는 최고 즐거움은 역시 맛있는 먹을거리가 아닐까? 소문난 전주막걸리집은 손님을 더 이상 받지 못할 정도로 넘쳐났다. 겨우 그 옆 다른 막걸리집에 들어가 인심 넘치는 전주 음식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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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영관인 대형돔 모습. 안드레이 크레튜레스큐 감독이 만든 <찰스톤>이라는 루마니아 영화는 기존 어두운 영화가 주를 이뤘던 루마니아 영화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 놓았다. 사고로 죽은 아내의 애인이었다는 남자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브라질이 겪는 혼란을 담은 <오래전 브라질리아에서>라는 영화는 아주 독특했다.     


이동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