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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19일 오전 제주돌핀센터 리모델링 공사 시작

"핫핑크돌핀스는 돌고래들의 마지막 서식처가 될지도 모르는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를 꼭 지켜야겠다는 큰 결심을 내렸습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가 1년 여의 노력 끝에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서식처 바로 앞인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공간을 마련했다.

핫핑크돌핀스는 19일 이곳을 제주돌핀센터(돌고래도서관, 해양생태배움터, 텃밭놀이터)로 꾸며 국내 최초의 육상 돌고래 관찰센터로 키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돌핀센터 내 주요 프로그램은 바다와 땅이 만나는 너럭바위 위에서의 야생 남방큰돌고래 생태관찰 진행을 비롯해 △어린이 에코캠프 돌고래 학교, 고래학교 등 시민참여형 해양생태감수성 교육 △지역주민들과 함께 돌고래 서식지 보호를 위한 감시/규제 활동 △대만, 오키나와 등 해외 해양생물보호 단체들과의 국제교류행사 개최 등이다.

이곳에서는 멸종위기 보호종 남방큰돌고래의 관찰이 1년 내내 육상에서 가능하다. 핫핑크돌핀스는 제주돌핀센터에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자들이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법'에 대해 익히기를 희망했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제주돌핀센터에서는 돌고래를 보기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며 "나아가 지구의 생태계를 지키는 일에 조금씩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핫핑크돌핀스는 19일 오전 10시에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도원로17길 5-7 공사 현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모여 제주돌핀센터 리모델링 공사의 시작을 기념할 예정이다.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