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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울산을 디자인하라> 시민 프로듀서가 선택할 ‘울산원픽’에게 고함

울산은 경남 울산인가, 경북 울산인가, 아니면 울산광역시인가. 울산 사람이라면 다 알 법한 이 물음을 하는 이유는 정작 울산 밖으로 나가면 울산이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숱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은 울산을 잘 알고 있을까. 정점을 찍은 도시의 새로운 존재감 찾기, 후보로 나선 이들에게 보내는 주민들의 당부를 담아 투표소로 가기 전 고민해볼 만한 울산의 이야기를 선거구별로 담아봤다. <편집자 주>


울산광역시장: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문 두드리자
1 민주당 송철호, 2 자한당 김기현, 3 바미당 이영희, 6 민중당 김창현

광역비례후보
민주당1 김시현, 민주당2 김미형, 자한당2 김종섭, 자한당3 조미영, 바미당1 김춘영, 바미당2 변은미, 정의당1 곽선경, 민중당1김주영, 민중당2 황미래, 애국당1 조은정, 노동당1 이민진, 녹색당1 이상희

“광역시 지위를 내려놓아야 할지도 모른다...”
지금의 울산은 없는 게 많다. 전철이나 국립병원, 외곽순환고속도로 얘기가 아니다. 시민이 이룬 울산광역시 승격의 기적도 없다. 케이티엑스 울산역 신설의 기쁨도 없다. 국립대학교 유치의 성과도 없다. 시장실로 가는 승강기가 이따금 잠길 때는 소통마저 없다. 무엇보다 작금의 울산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었던 중흥기의 활력이 없다. 민심이 선택할 울산광역시장의 무게가 이다지도 막중하다. 울산에서 없어진 것들을 되찾아오거나 다시 새로 만들어야 한다. 어쩌면 대통령보다 더 힘들지도 모른다. 잘 하길 바란다. 잘못하면 울산에 그 다음 기회는 아예 없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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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교육감: 20년 적폐 청산하는 희망의 교육
구광렬, 권오영, 노옥희, 김석기, 박흥수, 장평규, 정찬모

“야간자율학습 시간, 멍하니 창밖 보는 아이들이 안타깝다. 왜 잡아두지?”
그 시간 짝꿍과 울산MBC <별밤> 들으며 멍함을 쫓던 적 있었다. 문화방송 <느낌표> 프로그램이 ‘아침 밥 먹자’는 캠페인을 통해 고교 0교시 폐지를 이끌어낸 적이 있었다. 기쁨도 잠시 울산 대부분은 0교시 시간에 수업 비스무리하게 1교시 자습을 시작했다. 두발자율화 싸움은 인정투쟁이었다. 학생들 스스로 엄격하게 교칙을 지킬 수 있다는 걸 보여주어 자율화를 이끌어내려 했다. 노력도 잠시, 학교운영위 표결로 두발자율화는 없던 일이 됐다. 그 과정의 석연찮음은 아직 미스터리. 이어폰 빌려준 짝꿍은 뒷머리 트여 엔지니어로 잘 지낸다. 깊은 밤의 아이들이 교육주체가 되는 울산교육을 원한다. 최소한 그래야 청소년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될 터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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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울산 뛰어넘을 엄청난 함의가
1 민주당 이상헌, 2 자한당 박대동, 3 바미당 강석구, 6 민중당 권오길, 7 무소속 정진우, 8 무소속 박재묵

북구 재선거는 일단 재미가 있다. 보수에게는 탈환이라는 의미가 있고 진보에게는 탄압에 굴하지 않고 사수라는 목표가 있고 집권여당에게는 파란 깃발로 바꾸고 첫 울산 지역구 입성이라는 도전이 있다. 보수가 지면 민심을 더욱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고 진보가 져도 더욱 분골쇄신해야 할 것이다. 여당이 지면 그야말로 집권 2년차에 제동이 걸릴 것이다. 누가 더 절박하냐의 싸움이다. 유권자가 더 절박하다. 누가 되든 간에 국도 7호선처럼 꽉 막힌 민심을 확 풀어 달라.

이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