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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여름 성남 마석모란공원을 갔었다. 민주화 과정에 죽음을 당한 수많은 묘지가 있었다. 전태일 등 익히 아는 이름도 많았지만 수많은 알지 못하는 이름들도 있었다. 학생 때 딱 한 번 가본 적은 있었지만 오십이 넘어 다시 찾았다. 당시 내가 다닌 ...    이동고 편집위원/2017-11-22  
갈수록 차고 넘치는 만화 영웅 실사화
영웅, 물론 만화 속 영웅이다. 마블코믹스의 영웅들이 때마다 한명씩 또는 팀을 짜서 등장하는데 이젠 DC코믹스다. 둘은 미국 만화산업의 양대 산맥이고 수년간 할리우드 영화콘텐츠 시장에서도 맞붙었다. 결과는 마블 승리, DC코믹스의 판정패다. 만화 속 등장 역사는 <저스티스 리그>가 마블...    배문석 기자/2017-11-22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과 들의 다양한 고도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150cm다. 꽃은 7∼10월에 연한 붉은 자줏빛으로 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7-11-22  
[스피노자에게 ‘삶의 주체’란 자신의 삶을 유쾌하고 즐겁게 증진시키려는 의지, 즉 코나투스conatus를 가진 주체이다. ⓒ이동고 ] “...(전략) 사실 시간은 동화 속 시간처럼 얽혀 있단다. 시간은 화살처럼 앞으로 달려가거나 차창 밖 풍경처럼 한결 같이 뒤로만 가는 것은 아니야. 앞으로도 가고 ...    이동고 자연생태 연구가 /2017-11-22  
식 구 이 정 록 그릇 기(器)라는 한자를 들여다보면 개고기 삶아 그릇에 담아놓고 한껏 뜯어먹는 행복한 식구(食口)들이 있다 작은 입이 둘이고 크게 벌린 입이 둘이다 그중 큰 입 둘 사라지자 울 곡(哭)이다 식은 개고기만 엉겨붙어 있다 개처럼 엎드려 땅을 치는 통곡이 있다 아니다, 다시 ...    장상관 시인/2017-11-22  
더위에 놀란 뭉치의 영향으로 오랜만에 태화강 하류 명촌강변으로 운동을 나왔다. 후덥지근하기는 하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다. 더위가 많이 누그러들었다. 갈대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둔치는 초록이 물결처럼 춤을 추고 있다. 강가에는 낚시꾼들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학꽁치가 자주...    칠환 노/2017-11-22  
지금부터 <한국문화, 한눈에 보인다>를 여러 차례에 나누어 칠언한문시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국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는데, 막상 한국인들은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한다. 이 책은 옛적부터 오늘날까지 한국 문화에 대해 사안별로 정리했다. 상고시대부터 지금 열풍이 부는 한류까...    백태명 울산학원모임 강독반/2017-11-22  
여성느와르로 포장한 멜로치정극
김혜수를 앞세웠다. 아주 오랫동안 여배우 속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온 그녀다.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출연진의 맨 앞머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이다. <미옥>도 김혜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남자 배우들의 전유물 같은 ‘느와르’를 표방했다. 그 장르는 범죄와 폭력...    배문석 기자/2017-11-15  
이제 <순자> ‘권학’ 편이 끝이 났다. ‘권학’ 편의 분량은 <순자> 전체의 대략 50분의 1 정도이다. 그런데도 끝까지 읽기가 벅차다. 다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명쾌하지 않다. 지행합일을 중요시하는 동아시아 학문 전통 때문일 것이다. 다시 읽고 또 읽으며 실천하면서 내면화할 때 그 주장의 실체가 드러...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강독반/2017-11-15  
< 배내골 신불산자연휴양림 근처는 울산-함양고속도로 공사에다 모노레일공사가 겹쳐 난장판이 되고 있다. 허가 낸 자연파괴다. ⓒ이동고> 심심한데 괄호 안에 적당한 장소 이름을 생각해보자. “( )주변에는 3개의 광역도시(부산, 울산, 대구)가 인접하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주변산세가 ...    이동고 자연생태 연구가/2017-11-15  
山頂墓地·1 조 정 권 겨울 산을 오르면서 나는 본다. 가장 높은 것들은 추운 곳에서 얼음처럼 빛나고, 얼어붙은 폭포의 단호한 침묵. 가장 높은 정신은 추운 곳에서 살아 움직이며 허옇게 얼어터진 계곡과 계곡사이 바위와 바위의 결빙을 노래한다. 간밤의 눈이 다 녹아버린 이른 아침, 山頂...    강현숙 시인/2017-11-15  
염천에 뭉치를 잡을 뻔했던 그날이 평소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전날에 운동을 나섰던 날씨보다 2~3도 정도 기온이 높았고, 운동에서 돌아올 때 뭉치가 뒤쳐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몽구와 함께 뭉치도 줄에 묶어서 돌아오는 길을 재촉했었다.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 하기는 했어도 평소에도 해오던 ...    칠환 노/2017-11-15  
마편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이 잎겨드랑이에 층층이 달려서 층꽃, 겨울에도 줄기가 마르지 않는 나무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층꽃나무라고 한다. 꽃은 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핀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7-11-15  
<강의노트>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의 2017 노무현시민학교 3강의 강연자는 강원국 작가다. 참여정부 연설 비서관을 지낸, 책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은 ‘김어준의 파파이스’, jtbc 말하는 대로, tvN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지금도 하루에 1.5개 강의를 소화하면서 바쁜 나날을 ...    이채훈 기자/2017-11-08  
김밥 마는 여자 장 만 호 눈 내리는 수유 중앙 시장 가게마다 흰 김이 피어오르고 묽은 죽을 마시다 보았지, 김밥을 말다가 문득 김발에 묻은 밥알을 떼어먹는 여자 끈적이는 생애의 죽간竹簡과 그 위에 찍힌 밥알 같은 방점들을, 저렇게 작은 뗏목이 싣고 나르는 어떤 가계家系를 한 모금 죽을 ...    장상관 시인/2017-11-08  
옛날 옛날에, 하천가의 오두막집에는 젊고 아리따운 여인이 다섯 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오두막 뒤의 시냇물에는 통나무다리가 놓여 있었고, 시내를 건너면 아낙이 가꾸던 밭이 있었다. 어느 날 여인의 집에 행자승이 찾아 왔기에, 점심 공양을 드리기 위해서 행자승에게 어린아이를 맡기고 채전 ...    칠환 노/2017-11-08  
<울산역 노른자위 땅에, 그러거나 말거나 오래전부터 바로 그 자리에 자라는 큰 팽나무에 보름달이 걸렸다. ⓒ이동고 > 개발이 몰려간 시공간은 하루가 다르게 인공적인 건물들이 들어섭니다. 누런 흙살이 아무렇게나 드러나고 곧 곳곳이 포장되거나 파란 잔디로 덮입니다. 멀쩡히 자라는 나무...    이동고 자연생태 연구가/2017-11-08  
햇볕이 잘 드는 메마른 풀밭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산 가장자리나 무덤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은 8~11월에 피며, 줄기와 가지 끝에 모여 달려서 전체가 원추형으로 된다. 쓴맛이 강하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7-11-08  
영화로 변주된 국내 창작 뮤지컬
장유정 감독은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연극과 뮤지컬의 극작가로 출발한 그녀는 2010년 직접 대본을 쓴 <김종욱 찾기>로 충무로에 데뷔했다. 이번에 연출한 <부라더>도 자신의 작품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변주한 것이다. 7년 만에 다시 눈앞에 보이는 무대를 넘어 스크린으로 이야기를 ...    배문석 기자/2017-11-08  
우리는 계속 <순자> ‘권학’편을 읽어가고 있다. 세상에 전하는 책은 그 자체로 한계가 있어 스승의 가르침으로 극복해야 한다. 늘 존경하는 선생님께 탐구하는 방법, 자세, 목표를 배워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 배우는 사람의 자세이다. 고등정신기능을 높이는 데 스승이라는 매개는 결정적이다. ...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강독반/2017-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