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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산 시인 북 콘서트(2)
지난달 23일 울산중부도서관에서 울산작가회의가 주최하는 북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시집 <폐허를 인양하다>로 2015년 백석문학상을 받은 백무산 시인이 초청돼 이야기를 나눴다. 백무산 시인은 고향 영천의 사과길과 고교 시절 헤르만 헤세의 책을 읽으면서 정신없이 빠져들었던 문학에 대...    정리=이종호 기자/2017-01-10  
<한림별곡> 1장에 ‘元淳文(원순문) 仁老詩(인로시) 公老四六(공로사육)/ 李正言(이정언) 陳翰林(진한림) 雙韻走筆(쌍운주필)’이라고 했다. 해석을 하면, ‘유원순의 문장, 이인로의 시, 이공로의 사륙변려문, 이규보와 진화의 쌍운으로 빨리 내리 짓는 시가 유명해.’라는 뜻이다. 중세후기 새로운 시대를...    울산, 鶴音(학음)모임 강독반/2017-01-10  
“한국인들은 정치적 스캔들에 대한 거리가 가까워 보입니다.” 2016년 가을,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말했다. 광화문에 촛불이 넘쳐나고 있을 때였다. 그 일본인이 말한 ‘거리’란 심리적 거리감을 말했다. 확실히 지난 가을부터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길거리에서는 최순실이라는 이름...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7-01-10  
새해는 희망이다. 희망은 언제나 떠오르는 해와 같다. 붉게 타오는 저 해를 바라보면 끓어오르는 열정이 있다. 삶은 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 새해는 그래서 늘 새롭게 시작한다. 하지만 든든하게 버티는 것도 있어야 한다. 광장의 촛불처럼 우리는 지켜야할 것, 만들어가야 할 것을 잊어...    이병길 영남알프스 천화 운영위원장/2017-01-10  
응답하라 1988
방어진 버스 종점에서 방어진항으로 가는 거리. 29년 전 <자본>을 공부했던 일본식 다다미방이 있던 2층 적산가옥은 찾을 수 없다. ©이종호 기자 ‘88 올림픽 공식 지정 프레스’ 서울올림픽이 한창이던 1988년 여름, 난 효문공단 컨테이너 부품 공장에서 샤링과 프레스공으로 일했다. 이 공...    이종호 기자/2017-01-10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신동엽(1930~1969)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一生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 쇠 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 네 마음 속...    강현숙 시인/2017-01-10  
낯익은 설정, 하지만 공감의 ‘무스비(이어짐)’
남녀의 성이 바뀌는 설정은 사실 진부하다. 인기를 끌었던 같은 설정의 영화와 드라마들 때문이다. 하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 뻔하지 않았다. 오히려 국적을 넘어서는 공감을 준다. 더구나 그의 전작 <초속5센티미터>와 <언어의 정원>을 모르고도 찾는 관객이 많다. 어린이 관객...    배문석 기자/2017-01-10  
최근 거듭된 청문회를 목도하며, 증인들에게 가해진 질문에 나는 부끄럽다. 고개 숙인 대다수 틈 속에서 당당하고 용기 있는 행보를 마주하며 불편한 나의 역사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때 난 뭘했지? 왜 싸우지 않았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봤던가?’ 성실이란 이름 뒤에 숨어서 할 수 있는 노력들...    윤지현 기록인/2017-01-10  
겉으로는 화려하게 연말연시 분위기를 내겠지만 나무가 원하는 바는 아닐 것이다. ©이동고 동물이 식물보다 몸구조가 복잡한 것은 먹이를 먹어야 한다는 데 있었다. 그래서 동물은 이동을 운명처럼 살아간다. 입이 있어야 하고 소화를 시키고 그 영양분을 흡수해야 하고 나머지는 배설을 해야 한...    이동고 자연생태연구가/2017-01-10  
흔하게 월동하는 겨울철새 혹은 나그네새이다. 농경지 주변 야산이나 하천변에 무리지어 생활한다. 짧은 머리깃이 뒷머리로 돌출한다. 땅에 내려 앉아 식물의 종자를 찾아 먹는다. 몸길이는 15cm 정도이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7-01-10  
윌리엄 너스 / 팬덤북스 / 2013     나는 항상 그랬다. 매년 1월 1일마다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다. 아침 7시 40분쯤 뜨는 주광색 전구를 닮은 해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올해는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겠어.’ ‘올해는 군것질과 야식을 줄이겠어,’ 같은 원대한 포부를 내비쳤다. 그렇게 2012년부...    김규란기자/2017-01-04  
이 사진은 터키의 한 농촌에서 만난 농부를 찍은 사진이다. 이 농부는 수확한 감자를 차에 옮겨 실으며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주로 여자들이 수확을 하고 배송은 남자들이 맡아 한다고 들었다. 이 사진 촬영에서 나는 로앵글을 택했다. 대상보다 낮은 위치에서 촬영을 하면 대상이 왜곡돼 ...    박주석 기자/2017-01-04  
그리움 이용악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白茂線)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어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    장상관 시인/2017-01-04  
<녹색식물을 일상공간에 생명력과 변화를 주는 '삶의 디자인' 소재로 생각하면 어떨까? ⓒ이동고> 낯선 곳에서 식당을 고를 땐, 이왕이면 식물을 풍성히 가꾸는 주인이 있는 식당을 택한다. 사무실에 들어가면 무슨 식물을 키우고 있나 먼저 두리번거린다. 식물을 잘 가꾸는 사람을 만나 이야...    이동고 자연생태 연구가/2017-01-04  
드문 여름철새였으나 1990년대 초부터 개체수가 증가해 일부는 남부지방에서 월동한다고 한다. 삼호교 인근에서 겨울에 집단으로 관찰된다. 야행성으로 아침저녁에 주로 활동하며 백로류와 섞여 집단으로 번식한다. 몸길이는 50~56cm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2017-01-04  
백무산 시인 북 콘서트(1)
지난달 23일 울산중부도서관에서 울산작가회의가 주최하는 북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시집 <폐허를 인양하다>로 2015년 백석문학상을 받은 백무산 시인이 초청돼 이야기를 나눴다. 백무산 시인은 고향 영천의 사과길과 고교 시절 헤르만 헤세의 책을 읽으면서 정신없이 빠져들었던 문학에 대...    정리=이종호 기자/2017-01-04  
스타워즈 세계관의 확장을 위한 번외 편
1977년 <스타워즈> 시리즈가 시작됐을 때 부제는 “새로운 희망”이었다. 그 뒤 나온 두 편의 부제는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이었고 1983년에 3부작으로 첫 막을 내렸다. 새롭게 다시 시작한 시리즈는 시간을 되돌려 앞선 시대를 다루는 프리퀄. 1999년에 시작돼 2005년까지 역시 3편을 만...    노지우 기자/2017-01-04  
밀양독립운동기념관.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 부북면 제대리 박차정 묘소
<밀양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 밀양시는 내일동 일대 해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항일운동 테마거리로 조성했다. 테마거리에는 약산 김원봉과 석정 윤세주의 생가지가 나란히 붙어 있다. 밀양시는 도로명주소가 도입되면서 이 일대 도로 이름을 김원봉과 윤세주, 황상규의 호를 따 약산로, 석정...    이종호 기자/2016-12-28  
해안지대에 흔히 번식하는 텃새이며 동백나무 등 상록수림이나 인가 주변에 서식한다. 곤충이나 나무열매를 먹으며, 겨울에는 동백나무 꽃의 꿀을 빨아 먹는다. 몸길이는 12~13cm 정도로 작은 새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6-12-28  
선거(選擧)를 잘 하라는 순자(荀子)의 당부
세상이 몹시도 어지러우니 한문 고전 명구가 언론에 자주 거론됩니다. 근대를 극복하고 다음시대를 설계하는 데 중세의 지혜가 꼭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해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가 ‘군주민수’입니다. 촛불 파도가 무능하고 무정한 대통령이라는 배를 뒤집어엎었기 때문이겠지요. 수레 ...    백태명/201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