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기자방 로그인
< 이사, 비닐, 82m² 가변설치, 2017.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nRDnXobRUDI> 지난겨울, 지인의 소개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비어있는 한 연립주택을 만나게 되었다. 1970년대 서울 도시개발 주택이 한창일 때 지어진 연립주택으로 다섯 가구가 모여 살아가던 곳이었고, 낙후된 ...    고사리 설치미술가/2017-07-26  
백합과 나리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가늘고 길어 솔나리라고 한다. 고산식물로 높은 산 정상 부근에서 분포하여 보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꽃은 7~8월에 아래를 향해 피고 드물게 흰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7-07-26  
<조남주 / 민음사> 사람들은 모두 ‘나는 특별하다.’라는 보편적 착각을 한다지만, 사람마다 세상을 보는 나름의 눈을 갖고 있음도 사실이다.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을 접하고 처음 한 생각은 ‘82년에 나는?’이었다. 김지영의 삶을 객관적으로나 독립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과 ...    전선규 호계고 교사/2017-07-26  
기린과 기린이 아닌 모든 것의 사이에서 이 장 욱 나는 목이 긴 기린을 꺼냅니다. 호주머니에서가 아니고 당신과 마시던 술잔이라든가 휴대전화에서가 아니고 명백한 초원에서 기린은 기린인 것을 증명하지 않습니다. 이 도시의 골목들을 거닐 뿐 담장 바깥으로 넘어온 나무줄기를 느리게 ...    강현숙 시인/2017-07-26  
명촌의 자동차회사 정문 근처에서 식당을 하며 목구멍에 풀칠을 하고 있고, 나와 함께 일하는 식구들도 노동자들(고객의 대부분이 자동차와 관련된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이다.) 덕분으로 나름 열심히 살고 있기에 자동차회사 회장님이 노동자들에게 사랑(반려견이 주인으로부터 사랑을 받듯이)받기를 바...    칠환 노/2017-07-26  
정병모 / 광장 / 2017 “사회 민주화보다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직장의 민주화구나. 사회가 민주화되어야 직장이 민주화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이 바로 되어야 민주화가 완성되는 것이구나.”(43쪽) 제목 속지 1쪽부터 열린 결말인 411쪽까지, 2시간. 정병모 저 <잃을 것은 사...    김규란 기자/2017-07-20  
<강의노트> '시민을 위한 도시 스토리텔링' 저자 북 콘서트
도시 스토리텔링, “갈매기도 눈물도 없는 도시에 이야기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로 ‘관광의 별’이 된 대구 중구. 이곳의 행정이 주민이 행복한 도시재생을 지향했다면 최근 경남 출판가에서는 시민을 위한 도시 이야기를 다시 써내려가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 나왔다. <시민을 위한 도시 스토리텔링...    이채훈기자/2017-07-19  
태화강변에서 발견한 새끼 너구리. 피부병이 심했다. 강가를 걷다 보면 보이는 것은 드넓게 보이는 강변 풍경과 운동하는 사람들 크게 두 가지입니다. 아 선선한 강바람도 있군요. 저 풍경 속에는 어떤 것들이 살고 있을까요? 성이 다 차지 않는지라 강가 더 가까이로 내려 가봤습니다. 아무도 ...    이동고 자연생태 연구가/2017-07-19  
제작은 할리우드, 하지만 사회비판의 칼은 그대로
옥자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슈퍼 돼지다. 지금까지 없었던 변종 동물.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가족 같은 존재지만, 글로벌 기업에게는 사육과정부터 고기 맛까지 최고인 새 상품에 불과하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를 모험기로 꾸몄다. 슈퍼돼지 옥자와 어린 소녀 ...    배문석 기자/2017-07-19  
중세전기는 ‘이상적 일원론’ 줄여서 ‘이일원론(理一元論)’의 시대였다. 지난 호에 살펴본 의상의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는 짧은 분량의 시로 ‘존재하는 모든 것의 특성은 하나로 아울러져 있다’는 이치의 근본을 간추렸다. 의상(義湘) 등이 이룩한 ‘중세전기 이일원론(理一元論)’은 인류가 ...    울산학음모임 강독반/2017-07-19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약간 습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20~60cm 정도로 곧게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꽃은 7~8 월에 가지 끝에 모여서 하늘을 보고 핀다. 잎과 꽃에 검은 줄이 있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7-07-19  
잠자리에 누우면 엄마는 나와 동생 사이에서 책을 읽어주셨다. 혼자 글을 읽을 수 있는 나이였지만 왠지 엄마가 읽어줘야 재밌었다. 나는 항상 이야기가 끝날 때 즈음 잠이 들었다. 마저 듣지 못한 뒷이야기는 뭘까? 생각하며 꿈속에서 마음껏 상상했다. 어린 시절 자장가였던 엄마의 구연동화는 내 나...    유다영 연애 기록자/2017-07-19  
울산연안 특별관리해역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연안 자료 전시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중에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울산연안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가 주최하고 울산환경과학연구소가 주관한다. 작년의 ‘곶(串) 특별전’과는 달리 울산연안 특별관리해역에 ...    김진곤 울산향토사도서관 관장 /2017-07-19  
모든 꽃은 흔들리며 뿌리로 간다 강 미 정 봄비를 받아내고 있는 작은 제비꽃의 흔들림은 꽃을 들여다보기 위해 쪼그리고 앉던 당신의 등처럼 외롭고 넓다는 것, 그러므로 꽃피어 흔들리는 세상 모든 꽃은 흔들리지 않으려고 땅을 움켜쥔 고단한 뿌리의 일그러진 얼굴이라는 것, 그러나 흔들림...    장상관 시인/2017-07-19  
여행은 길다, 긴 것은 기차, 기차는 빠르다, 빠른 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무섭다, 무서운 것은 돈, 돈은...?... 길고 긴 삼박오일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삶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온 새털 같은 30년(30년째 칼질을 하고 있다.)의 오래된 일상이 오히려 그리운 시간이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칠환노/2017-07-19  
8일 독서 모임 <책은담> 문학 기행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건진 인생 샷. ⓒ책은담 우리 엄마는 명언 제조기다. 나들이를 마친 뒤, 거실에 들어서며 에어컨 앞에서 항상 하는 말. “밖을 나가는 이유는 집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서야.” 박수 짝짝짝. 지난 8일 독서 모임 <책은담> 가족들과 통영으로 문학 기행을 다...    김규란 기자/2017-07-13  
중부이남 산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육질의 잎은 채송화와 비슷하나 노란색의 자잘한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채취당하는 식물중의 하나이다. 낮은 산에서는 많이 볼 수 없고 고산지역으로 갈수록 개체수가 급증한다. 바닷가 바위틈에 자라는 것은 땅채송화다. 이채택...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7-07-12  
조동일 교수의 <철학사와 문학사 둘인가 하나인가>는 근대 유럽 주도의 그릇된 철학사를 바로잡아 새로운 세계철학사를 보여주는 최초의 시도이다. 철학은 존재 일반(존재하는 모든 것)에 관한 포괄적이고 총체적인 논란이다. 그러나 학문의 분화와 더불어 철학에 속하던 여러 학문이 독립되어 나가고, ...    백태명 울산 학음모임 고전 성독반/2017-07-12  
움직임 옥타비오 빠스 네가 호박빛 암말이면 나는 핏줄기 네가 첫눈이면 나는 첫새벽에 화롯불 붙이는 사람 네가 밤의 첨탑이면 나는 네 이마에 박힌 불타는 못 네가 아침의 밀물이면 나는 첫새의 격한 지저귐 네가 오렌지 바구니면 나는 태양의 칼 네가 돌로 된 제단이면 나는 불경스런 손 네가 ...    강현숙 시인/2017-07-12  
<신형철 | 마음산책 출판 | 2014. 10.> 아, 정말이지 90년대는 영화를 이야기하기에 끝내주는 시대였다. 당시 나는 정성일이 초대 편집장이었던 잡지 <KINO>를 성전 모시 듯하며 감독별로 연대기별로 필모그래피를 줄줄 외던 지독한 비디오 키드였다. 그 잡지에 나온 글들은 영화 전문 용어들로...    그레이스 신 노스런던 컬리지에이트 제주 수학교사/20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