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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미드 자서전>(최혁순․최인옥 공역, 범우사, 1999)
‘슈퍼 맘’이라는 조어(造語)가 유행하더니 ‘글로벌 슈퍼 맘’이 등장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처럼 세계를 누비면서도 자녀를 살뜰히 챙기는 여성들을 ‘글로벌 슈퍼 맘’으로 칭한다고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파워 있다는 여성도 ‘맘’으로서 도리를 다한다는데, 변변찮은 직장을 다니면서 엄마 노...    박미경 르포작가/2013-04-03  
봄 시즌 로맨스 영화 <연애의 온도>
헤어진 연인의 재결합 확률은 무려 82% 그 중 성공 확률은 고작 3%. 한 번 금가고 깨져버린 연애를 복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한번 사랑해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를 <연애의 온도>가 총정리 했다.   비밀연애 3년차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가 3%에 도전하는 주인공이다. 같은 은행 지점에...    노지우 기자/2013-04-03  
무너진 자본주의 위기 앞에 대안 세계 갈망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판매량 증가   2008년 세계경제 위기가 닥치고 유럽에선 칼 맑스가 쓴 <자본론> 판매가 급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맘때쯤 <자본>(도서출판 길, 강신준 번역)이 새로 출판됐고 <자본론> 읽기 모임들이 하나 둘씩 늘었다. 울산에...    이종호기자/2013-04-03  
쿠에틴 타란티노 감독 <장고, 분노의 추적자>
미국 남북전쟁 2년 전, 흑인노예가 너무도 당연한 남부의 백인 대부호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장고(제이미 폭스)를 추켜세운다. 흑인 중에도 똑똑한 사람이 있다고. 10만명 중의 1명은 백인보다도 우월하다고. 나중엔 그런 흑인들이 큰 일을 낼꺼라고.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노예에서 자유인...    울산저널/2013-03-27  
<한국의 문화> (문일평, 을유문화사, 1969)
“힘을 동반하지 않는 문화는 내일이라도 당장 사멸하는 문화가 될 것”이라고 윈스턴 처칠은 말했다. 제국주의자다운 말이다.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한학자이자 사학자였던 호암(湖岩) 문일평은 “문화가 있는 민족은 죽지 않는다”고 썼다. 독립운동가다운 글이다. 호암은 나라를 빼앗긴 조선민족의 얼을...    박미경 르포작가/2013-03-27  
자전적 만화 <푸른 알약> (세미콜론, 2007)
만약 당신의 마음을 끈 이성이 에이즈 환자라고 고백한다면? 쉽게 겪어 보지 못할 상황이지만 <푸른 알약>의 작가 프레데릭 페테르스(39)에겐 눈앞에서 맞이한 현실이다. 스위스출신의 작가는 본인이 겪은 특별한 경험을 직접 만화로 풀어냈다. 주인공 페테르스는 친구의 여동생 카티를 오랜만에 다시 ...    노지우 기자/2013-03-27  
스필버그가 만든 정치 교과서 <링컨>
“출발은 평등이다. 그것이 바로 정의” 역사 속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명인 미국 링컨대통령의 말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 <링컨> 속의 한 장면. 그는 젊은 군인과 기술자에게 자신이 깨달은 유클리드 기하학의 진리를 느릿느릿 설명한다. 남북 전쟁의 원인이 되었던 흑인노예 해방이 필...    노지우 기자/2013-03-20  
<코메리칸의 낮과 밤> (김용태, 한진출판사, 1976)
<조선일보>가 선견지명이 있기는 하다. 1976년, <조선일보>는 재미교포를 취재한 기획기사를 40회에 걸쳐 연재했다.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상투적인 주제에서 벗어나 교포사회의 명암(明暗)을 제대로 드러내겠다는 취지였다. 방우영 조선일보 사장이 아이디어를 내고 김용태 특파원이 ...    박미경 르포작가/2013-03-20  
촘촘히 자란 나무 때문에 병충해 더 심각 공단 파묻힌 ‘울산 보물’ 다시 시민품으로 2021년까지 출입이 금지된 울주군 온산읍 목도를 부분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산읍 방도리 에스오일 공장 앞바다에 있는 목도는 동해안에서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 난대 상록수...    이종호기자/2013-03-13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의 미덕
동화원작을 실사로 만든 헐리우드 영화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모자, 백설공주 그리고 잭과 콩나무에 오즈의 마법사까지. 소재 고갈을 탈피하는 새로운 금맥일 수 있지만 이미지의 중복은 어쩔 수 없다. 고전 동화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친숙한 소재다. 충분히 검증된 내용...    노지우 기자/2013-03-13  
호연 작가의 <사금일기>(애니북스)
일기는 처음 어떻게 쓰게 될까. 누구나 한번 쯤 써보았을 일기는 대부분 숙제처럼 시작한다. 인생을 돌이켜 보면 정돈된 형태의 첫 창작물이 되기도 한다. 만화가들 특히 요즘의 웹툰 작가들에게 일기는 가장 손쉽고 맘 편한 창작물이다. 블로그를 비롯한 SNS를 통해 등장한 수많은 만화 일기들 중에 ...    노지우 기자/2013-03-13  
<국토와 민중> (박태순, 한길사, 1983년)
곧 꽃이 핀다. 나들이하기 좋은 때다. 그것을 여행이라 부르든, 답사(踏査)라 이름붙이든, 나들이는 설렌다. 물론 가슴이 뛰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구는 어떻게 파헤칠까 궁리할 테고, 누구는 씨 뿌릴 때가 됐으니 가슴 한 구석이 아릴 테다. 그저 낯선 바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겠다. 광주에서 ...    박미경 르포작가/2013-03-13  
몸살림운동에서는 몸을 펴면 살고 몸이 굽으면 죽는다고 말한다. 그만큼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몸을 펴면 뼈와 근육이 제자리를 잡게 된다. 그러나 몸이 굽으면 근육이 밀리면서 통증을 느끼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동구 화정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몸살림 강의가...    이정은기자/2013-03-13  
“사연댐 물높이 낮추고 수문 설치해야”
울산시가 한국수자원학회에 의뢰한 반구대암각화 보존 수리모형실험 연구용역 결과 최종보고회가 22일로 예정된 가운데 울산시가 사실상 최적의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태 제방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탁본을 위해 반구대암각화 암면에 물을 발라 한지를 배접한 뒤 촬영한 모습. Ⓒ 다...    이종호기자/2013-03-06  
<스토커> 할리우드에 쫄지 않은 박찬욱 스타일
<스토커>는 ‘할리우드 키드’ 박찬욱 감독의 세련된 할리우드 입성기다. 그것도 본인이 제일 존경한다 말해온 알프레드 히치콕의 향기가 짙은 대본을 손에 쥔 채로. 이른바 ‘박찬욱 스타일’을 깐느 대상으로 인정받아 얻게 된 과실이다. 이야기는 부유한 스토커 가문의 외동딸 인디아(미아 바시코프스카...    울산저널/2013-03-06  
다니구치 지로의 <느티나무의 선물> (샘터, 2005)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의 작품을 본 한국 독자들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일본만화와 다르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같은 장편의 소년만화로 굳어진 고정관념 탓이다. 1989년 요코야마 미쓰테루의 <전략삼국지>가 정식 수입판으로 출판 된 후 지난 20여 년간 일본만화들이 쏟아...    노지우 기자/2013-03-06  
<영웅시대> (이문열, 민음사, 1984년)
한때 ‘반공소설’이라는 게 유행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이야기다. 과문(寡聞)한 탓인지는 몰라도, 서유럽에서는 이런 장르가 있다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 따지고 보면 어느 소설이든 주의나 주장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네들은 이런 식의 덜 떨어진 구분은 하지 않는다. 디킨스나 톨스토이더러 ‘반...    박미경 르포작가/2013-03-06  
<신세계> 아쉬운 절반의 성공
그동안 건달이나 조폭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넘쳤다. 한때는 충무로를 먹여 살리는게 조폭이라는 농담도 흘러나왔다. 코믹과 멜로에서 공포까지 주 메뉴에서 양념까지 건달과 조폭은 안 끼는 데가 없다. 한국형 느와르를 표방한 <신세계>는 각을 제대로 잡고 시작했다. 이전의 조폭영화들 보다 세련되게...    노지우 기자/2013-02-27  
여운 깊은 명쾌함 <죽음에 관하여 1, 2>
‘죽음’ 만큼 엄숙하면서 조심스러운 주제가 어디 있겠는가. 인생의 시작과 달리 끝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느 예술이든 꺼릴 수밖에 없다. 살면서 가장 힘든 이별의 순간이 누군가의 ‘죽음’이었고, 본인에게 이르면 가장 두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니(글) 혀노(그림)라는 스물네 살의 동갑내기 젊은 ...    노지우 기자/2013-02-27  
<타오르는 산>(오마르 카베싸, 황진우 옮김, 청년)
니카라과의 학생운동가가 무장투쟁을 수행할 빨치산(이라기보다는 혁명군에 가까운데)으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타오르는 산>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 ‘운동권’ 대학생들이 자꾸 생각난다. 오마르 카베싸는 대학 시절에 사회 현실에 눈을 뜨고 산디니스타 산하의 학생 조직에 가입한다. 그는 ...    박미경 르포작가/20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