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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앞둔 운동선수 김성삼 씨(89)
지난 12~14일 열린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전에 울산에선 12종목 275명의 어르신 선수들이 참가했다. 그 중 최고령은 게이트볼 선수로 뛰신 김성삼 씨는 올해 나이 89세다. 21일 중구 게이트볼 연습장에서 만난 김 할아버지는 89세라는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정했다. “정말 89...    이정은 기자/2012-09-25  
동강병원 청소노동자 이영희 씨
동강병원 청소 노동자들은 올해 임금협상을 하면서 노동조합에 가입한 이래 처음으로 일손을 놓았다. 임금을 한 푼도 못 올려주겠다던 회사는 파업 하루 만에 인상안을 내놓았다.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동강병원 청소노동자 휴게실을 찾았다. 휴게실에는 20여명의 노동...    이정은기자/2012-09-19  
울산사회인야구연합회 ‘빅크라운’ 한병훈씨 인터뷰
지난 16일 토요일 오전 10시. 사회인 야구를 하는 한병훈(40)씨를 만나러 문수야구장을 찾았다. 오늘은 한씨가 소속된 빅크라운의 경기가 있다. 그런데 경기장에 사람은 없고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운동장 곳곳 빗물만 고여 있었다. 한씨에게 전화를 하니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됐단다. 야구선수 인터...    최은영기자/2012-09-19  
동구청 우정희씨 일산진 마을 기획사진전
동구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끝나는 2014년쯤이면 동구 일산진 마을은 많이 변한다. 지금 있는 공동 우물과 슬레트 지붕, 재래식 화장실은 사라지고, 어촌에서 흔히 봤던 그물 손질하는 어민들 모습도 사라진다. 12년째 동구청 문화체육과 홍보실에서 사진을 담당해온 우정희(41)씨는 70, 80년대의 모...    김석한 기자/2012-09-13  
상성SDI 해고자 송수근 박미경 부부
울산이 노동자들의 투쟁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해고자들이 많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일 지도 모르겠다. 모든 해고자들이 어렵게 회사와 싸움을 하지만 유독 힘든 해고 싸움을 하게 만든 회사가 울산에 있다. 감금, 납치, 협박, 미행 등 전근대적인 노사문화로 유명한 삼성 SDI다. 그곳에서 해고된 남...    김석한 기자/2012-09-05  
사망한 ‘각시탈’ 보조출연자 아내의 외로운 싸움
12살 아이는 엄마 손을 꼭 잡았다. “엄마, 엄마 혼자 갔다가 아빠처럼 안돌아오면 어떻게 해. 나도 같이 갈래.” 아이는 엄마 옆에 꼭 붙어 함께 피켓을 든다. 그날 저녁, “아이를 팔아먹으면서까지 떼돈 먹으려는 파렴치한 엄마”라는 내용의 기사가 오른다. 누리꾼들은 엄마와 ...    최은영기자/2012-09-05  
부산 기장군에 사회인 야구동호인들이 사용할 대규모 야구단지가 들어선다. 부산시와 기장군,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30일 부산시청에서 문화체육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협약식에서 부산지역 사회인 야구 발전을 위해 '(가칭)현대차와 함께 만드는 꿈의 구장'을 ...    최은영기자/2012-09-05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김봉환씨(53)
2010년 겨울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5일 동안 울산의 1공장을 점거했다. 봉쇄된 공장 안의 농성은 비참했다. 먹을 것도 없고, 용변을 볼 화장실도 부족했다. 많이 추웠다. 몇 줄 남지 않은 김밥을 함께 먹고 몇 개비의 담배를 서로 나눠 피고 서로를 격려하며 25일을 버텼다. 그 노동자들 사이...    이정은기자/2012-09-04  
10대와 함께 간 히말라야 트래킹
카트만두에 도착했다. 더위와 오토바이 매연에 적응해야 했다. 7~8월 카트만두는 우기(雨氣)라 자주 내리는 스콜로 매연이 적다는데 카트만두의 매연은 심각했다. 장시간 비행피로를 풀려고 이틀 휴식하고 히말라야 트래킹을 위해 포카라로 이동했다. 관광지 포카라는 카트만두와 사뭇 달랐다. 도...    편집국/2012-09-04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울산지역 예선이 열렸다. 이날 대회 현장에는 25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이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시합을 벌였다. 참가선수 중 유일한 장애선수인, 청각장애인 이철희(31) 씨와 인터뷰를 나눴다. Q. 대회 출전한 소감은? 게임을 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런 ...    최은영 기자/2012-08-29  
무룡고, 독도사랑 농구대회 준우승
무룡고 농구부가 독도 땅을 밟았다. 지난 25일 제2회 독도사랑 우수고교 농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 무룡고, 용산고, 안양고, 경복고 등 4개 학교 농구부가 참여했다. 무룡고는 감독을 포함해 총 7명이 출전했다. 조립식 반코트에서 치러진 4개 학교의 경기에서는 무룡고가 결승...    최은영 기자/2012-08-29  
3천원 고봉밥 파는 ‘밥사랑’ 김영자(69)씨
이렇게 배부른 취재는 처음이다. “아줌마 시래기국 한그릇 주세요.” 주문을 듣자마자 아주머니의 낭랑한 목소리가 들린다. “아가씨 처음이재? 거 보면 접시 있다. 반찬 먹을 만치 덜어가라.” 하얀 접시에 8가지 반찬을 올리고 자리에 앉았다. 곧이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콩...    최은영 기자/2012-08-29  
이창근氏 울산 동천고 강연
이창근 쌍용차 해고 노동자가 고등학생들 앞에 섰다. 이 씨는 지난 11일 저녁 울산 동천고 시청각실에서 강연했다. 동천고 교사들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날 강연엔 학생과 지역의 노동자 등 100여 명이 모였다. 교사들은 자동차 도시 ‘울산’의 학생들에게 같은 자동차 노동자...    최은영 기자/2012-07-23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황인화氏
지난 1일 일요일 오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가 총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했다. 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울산 근로자복지회관 총회장에서 2년 전 겨울 울산의 1공장 점거 파업 때 분신한 황인화(36) 조합원을 만났다. 황 씨는 2005년, 2006년 파업을 겪었다. 그 파업으로 황 씨는 해...    편집국/2012-07-23  
화물연대 박수종씨의 ‘4박5일’ 요리천하
늘 밥이 문제다. 안 먹고 살 순 없다. 물론 일을 안 해도 밥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밥 먹고 살기 위해’ 일하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동조합도 만들고 파업도 한다. 그런데 ‘잘 먹고 잘 살자’고 파업하다보면 ‘밥 챙겨 ...    이정은 기자/2012-07-23  
20대女 ‘낙지 질식’ 사건의 아버지 윤성호氏
H중공업 작업복 차림의 윤성호(49)씨가 울산에서 올라와 방청석에 앉았다. ‘산낙지 질식사 사건’으로 죽은 딸의 타살 의혹을 파헤치기를 2년. 첫 재판이 열렸다. # 7월 2일 10시 인천지법 재판정 아버지는 2억원의 보험금을 노린 남자 친구 김모씨(구속)의 타살이라고 확신...    편집국/2012-07-23  
석면 피해 승소 유가족 원정율氏
1969년부터 1990년까지 부산 연산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석면 방직 공장 ‘제일화학’이 있었다. 이 ‘제일화학’ 공장에서 사용된 석면으로 인해 공장 안에서 일하던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공장 근처에 살던 주민들 중에도 병에 걸린 사람들이 있다. 평생 석면과는 관련 없는 ...    이정은 기자/2012-07-23  
인도식당 연 이주노동자, 고생 끝에 모은 돈 투자, 울산 2개 포항에 3호점
울산이주민센터와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지난 3일 오전 명촌근린공원에서 1천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차별없는 세상을 향한 시민걷기’ 행사를 열었다. 걷기대회 뒤 점심도시락은 인도 정통카레가 나왔다. 밥과 인도식 밀가루 떡인 난(naan)에, 탄두리 치킨 두 조각...    편집국/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