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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일주일 앞둔 고3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한다. 울산은 촛불집회를 하는 곳이 없냐고,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고. 롯데백화점 앞에서 매일 집회를 하지만 제발 수능 때까지만 참으라 하니, 조용히 자습하던 학생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고 뉴스를 통해서 들은 말들을 거칠게 주고 받느라 교실이 소란스...    조성철 삼일여자고등학교 교사/2016-11-17  
어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28살 청년입니다. 요즘은 어른이 된다는 것, 어른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참 많이 합니다. 대학생 때는 학생 때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쫓아 다녔습니다. 뜨거운 연애, 나홀로 여행, 해외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 대학생 때에만 할 수 있는 걸 꼭 하고 싶...    진윤화 UTS 개짱이 /2016-11-17  
국립공원은 국가공원으로 도립.군립공원은 자연공원으로 환경부장관이 관리하도록 지난 11월 1일,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 자연공원법과 자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자연공원법상 일본식 구분인 국립공원을 국가공원으로 하고 도립공원이나 군립공원을 자연공원으...    울산저널/2016-11-17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국무총리를 추천하면 그를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만에 하나 야3당이 이를 받아들여 국무총리 후보를 합의해 제시하면 여당은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고, 대통령은 약속대로 여야가 추천한 ...    울산저널/2016-11-09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은 기존의 노사관계 질서를 파탄 내며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삭감과 노예노동을 강요하는 제도이고, 자본에게는 임금착취와 해고의 자유를 주는 법으로 자본주의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근로기준법과 배치되어 노동법 개정이 불가하자 박근혜 정권은 노동부 업무지침을 통해 ‘저...    울산저널/2016-11-09  
ⓒ워커스 홍진훤 권력에 무릎 꿇은 재계. 최순실 앞에서 을이 된 대기업.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강제모금을 비판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들이 갑을 관계였다는 뉴스도 이어진다. 총수 일가의 사면이나 검찰 수사와 관련해 속이 타는 기업들을 고의로 노린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내비친다...    신나리, 윤지연 워커스 기자/2016-11-09  
육영수가 죽고 난 뒤 느닷없이 박근혜가 나타나 새마음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다닌 일을 나이 많은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새벽종이 울렸네.’를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새마을운동도 시들해 질쯤 특히 여중고를 중심으로 강제로 동원된 대규모 집회에 박근혜가 손을 흔들며 나타나 반공, 애국심...    이재권/2016-11-09  
허전해서 한 잔이 필요한 친구를 만났다. 서로 자주 연락하지 않았고 2년 전에 한번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지만 서로 깊이 사귀진 못한 사이였는데 허전하다는 친구의 그 말에 일년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허전해서 한 잔 하며 나눈 우리 이야기는 세상에 없던 이야기가 아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애...    서수정/2016-11-09  
손은 한 사람의 이력서다. 상처투성이인 내 손은 번지럽던 내 과거를 고스란히 말해 준다. 어린 시절 낫질 하다 다친 상처, 젊은 시절 건설현장에서 산소용접기에 덴 화상 자국 등등. 누군가가 이러한 내 손의 무수한 상처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 나는 본능적으로 손을 감추는 버릇이 있다. ‘순실...    황주경 시인/2016-11-09  
2008년에 개봉된 ‘그랜 토리노’라는 영화가 있다. 미국 공화당의 열렬한 지지자인 자칭 보수주의자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배우이자 감독까지 한 영화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완고한 늙은이가 동양인 이웃을 동정하고 깡패들에 맞서 싸우다가 죽는다는 스토리다. 보수주의자 이스트우드가 자신의 신...    이재권/2016-11-02  
지난 25일 박근혜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사과문 발표가 있었다. 청와대 비선실세들의 비리에 검경에 엄중한 조사를 요구했으나 20여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보다 못해 최순실씨 노트북을 발견한 한 방송국에서 노트북에 남겨져 있는 국가기밀문서(연설문, 국무회의자료, 취임 연설문 등)...    이미영 울산남구의회의원/2016-11-02  
“식사하셨어요?” 궁금한것도 아닌데...이런 인사를 해도 될까? 내 나이 정도면 이런 건 고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와야할텐데 아직 난 머뭇머뭇,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밥 한번 먹자”하면 꼭 밥을 먹어야하는 줄 아는...그저 인사쯤으로 여기면 되는 것이 그렇게 안된다. 한국인의 정이라 하지만,...    윤지현 기록인/2016-11-02  
태광산업이 방사성폐기물 수백 톤을 울산공장 안에 불법 보관해오다 경찰에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 태광산업은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아크릴섬유와 합성고무 원료인 아크릴로나이틀린 제조용 촉매제로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을 써왔다. 촉매제에 8%가량 포함된 우라늄 때문에 공정 부산물로 타르 같은...    이종호 편집국장/2016-11-02  
나라와 문단이 시끄럽다. 대통령이 당사자인 사건과 문단 내 성폭력 사건 때문이다. 두 사건은 모두 숨은 권력자가 얼굴을 드러내면서 일어난 일이다. 두 사건의 실마리는 모두 기록물에서 시작되었다. 디지털 기록물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열고, 작성하고, 편집하고, 저장하고 무한 복제가 가능하다...    박기눙 소설가/2016-11-02  
수확의 계절이다. 농촌의 들녘은 풍성하다. 가을걷이 어르신들의 손길은 더디고 힘들기만 하다. 그런데 씨 뿌린 봄부터 풀 뽑아준 여름을 견뎌낸 결실들이 전문털이범들에 의해 털리는 뉴스들을 보게 된다.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는 도시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안타까워한다. 요사이 농촌은 전문털이...    울산저널/2016-11-02  
선출되지 않은 권력, 비선 실세, 주술과 사교로 대통령을 사로잡은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국기 문란 사태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최순실 사태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국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넘어 참담함과 자괴감에 치가 떨릴 지경이다. 최순실은 대통령의 연설문을 뜯어고치고 국무회의 자료와...    울산저널/2016-11-02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지원을 확대하는 조례가 구의회에서 통과됐는데 구청이 딴지를 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동구의회는 지난 11일 ‘울산 동구 저소득가구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 개정안’(김원배 동구의원 대표 발의)을 가결했다. 동구에 거주하는 건강보험료 월 1만원 미...    울산저널/2016-10-26  
몇 년 전 생뚱맞게 요청을 받아 결혼식 주례를 맡게 되었다. 무슨 말을 해 주어야 할까 생각하다가 내 결혼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자기도 하지 못하는 일을 신랑 신부에게 해야 한다고 말하기 힘들어 내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뭐가 좋았는지 뭐가 아쉬웠는지 생각해 보았다. 아내를 인격...    천창수 화진중학교 교사/2016-10-26  
하루의 일을 마무리 짓고 나니 저녁 6시 10분. 사무실 앞 김밥 집에서 김밥 한 줄과 어묵 1개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쌀쌀해진 가을 저녁, 아래로 흐르는 태화강 다리를 건너 이윽고 나오는 좁은 골목을 조용히 걸어간다. 성남동 중구청소년문화의집으로 향했다. 화려한 젊음의 거리 샛길 골목에...    박은선 UTS 개짱이/2016-10-26  
JTBC의 보도에 국민들은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최순실이 여기저기 고쳐 보냈다는 것 아닌가. 청와대 핵심 진용의 교체 때에도 미리 보고 받았다는 것이다. 최순실의 최측근이라는 고영태가 최순실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쳐 보내는 것을 즐겨했다는 보도가 ...    이재권/201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