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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에너지, 원전 정책은 한마디로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파국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공급 중심이며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은 미국 다음으로 전기를 펑펑 쓰는 사회로 되게 하였다.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3%도 채 안 되는 바닥이지만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는 30%가 넘는 기형적 사회가 만들...    김연민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2017-02-08  
1월 초 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무심코 던진 말이었지만 1주일 만에 급 여행을 다녀왔다. 다행히도 회사의 배려가 있었기에 다녀올 수 있었다. 여행 전 예쁜 옷을 사고 주요 관광지도 알아보았다. 여행지에 비행기가 도착하고 입국수속을 위해 내렸을 때 이국적인 모습이 새로운 곳에 도착하...    진윤화 UTS 개짱이 /2017-02-08  
“무리를 뽑아 효제와 충신을 가르쳐 나라를 다스리는 인재로 삼는다.”(삼국유사) “처음에 군신이 인재를 알지 못함을 유감으로 여겨 무리를 모으고 떼 지어 놀게 하여 그 행실을 보아 뽑아 쓰려 하였다. 이들은 서로 도의를 닦고, 서로 가악으로 즐겁게 하며 명산대천을 찾아 멀리 가보지 아니한 곳이 ...    윤지현 기록인/2017-02-08  
몇 년 전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 계약직으로 근무했었다. 그 인연으로 바다에 있는 돌고래는 원없이 보았다. 수평선 끝까지 가득한 고래떼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일렁이듯 유영하는 모습과 경주라도 하듯 달리는 배에 바짝 붙어 따라 오는 돌고래 가족들은 아직도 눈에 선한 장관이다. 그러나, ...    이상희 녹색당/2017-02-04  
역사기행을 핑계로 스무 해 넘게 만나온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모르고 지낸 세월은 그들과 마음을 나누며 보낸 시간에 곧 추월당할 것이다. 너와 나의 경계가 흐려진 지는 이미 오래다. 물리적으로 이웃에 살진 않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미 담장을 허물고 사는 동무들이다. 마음을 나누어 더욱 넉넉해지...    원영미 편집위원, 울산대 강사/2017-01-25  
쪼그라든 반디앤루니스, 돌아온 종로서적에 대한 첫 느낌이었다. 14년 만에 돌아온 종로서적이지만, 나는 종로서적을 알지 못한다. 넓으며, 무수한 책들로 빽빽했던 반디앤루니스만을 알 뿐이다. 책을 읽지 않고, 책을 구매하지 않으며, 더욱이 오프라인에서 책을 사지 않은 시절에 나타난 새로운 서점,...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7-01-25  
지난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장기적인 불황으로 전 세계 교역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한국의 조선산업도 그 후폭풍을 비켜가지 못했다. 중소형 조선업체의 연이은 몰락과 통폐합 구조조정이 진행되자 조선산업은 중국과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논리와 함께 사양산...    김형균 논설위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대의원/2017-01-25  
지난해 11월 울산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남구를 제외한 4개 구.군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친환경의무무상급식풀뿌리울산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남구의 주민들은 남구만 빠진 무상급식에 대해 분노하였고 항의하였으며, 급기야 남구는 남구도 무상급식을 실시하겠...    홍인수 친환경의무무상급식 풀뿌리울산연대 집행위원장/2017-01-25  
최근 계속되는 촛불집회에서 청소년들의 발랄한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현재 만19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선거권을 만18세로 낮추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선거연령을 만18세로 낮추어야 한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새누리당과 바...    노옥희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이사장/2017-01-25  
비가 온종일 절름거린다. 마치 절름발이 정국을 보는 듯하다. 정국이 어수선할수록 걱정하며 흐느끼는 초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느낌표로 내리는 비에 젖어 몸과 마음은 축축하지만 촛불을 들고 모인 얼굴들을 보고 힘이 나던 중 휠체어를 타고 나온 지인을 보았다. 비록 성치 못한 몸이지만 병들어 신...    장상관 시인/2017-01-25  
이재용의 구속여부가 결정되는 새벽, 일어나자마자 TV를 켰다. 설마 기각하랴가 현실이 되자 욕이 저절로 나온다. 이병철이 사카린 밀수를 해도 이건희가 차떼기로 선거자금을 갖다 바쳐도 이재용이 480억의 뇌물을 찔러주어도 3대에 걸쳐 감옥살이를 비켜가니 이들은 헌법 11조 2항의 사회적 특수계급...    이재권/2017-01-25  
엘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미래에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 대신 프로슈머(Prosumer)가 등장할 것이다. 소비만 강요당하던 소비자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산과정에 직접 자신들의 의사를 반영하게 된다. 이런 물결을 무시하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프로슈머’라...    고영호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사무처장/2017-01-25  
학교에서 내주는 독후감 쓰기 숙제에서 거의 유일하게 읽어도 됐던 만화책이 <그리스 로마 신화>였다. 올림포스 신들의 사랑싸움과 극적인 이야기들이 너무 재밌어 한자리에서 몇 권을 읽어 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가장 해지고 손 탄 흔적이 많았던 게 <만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였...    서수정 UTS 개짱이/2017-01-18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울산의 행정구역 안에 있는 신고리 3호기와 4호기 및 건설 중인 5호기, 6호기에 대한 운영, 관리 주체로 새울원자력본부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고리핵발전소 4기와는 다르게 신고리라는 이름으로 1호기부터 6호기까지 명명해왔으나 행정구역의 잣대로 울산 땅에 있는 신고리 ...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2017-01-18  
제도권 야당의 흔들림에도 투쟁의 본질을 놓지 않고 정국을 이끌어온 촛불은 불의한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이며, 또한 미래에 대한 강렬한 희망이기도 합니다. 이는 부패한 권력과 탐욕스런 재벌들, 거기에 기생하며 권력의 부스러기를 주워먹던 부역자들의 기득권 동맹이 국가를 농단하고 경제적 불...    김진석 울산민중의꿈 상임위원장/2017-01-18  
윤리 수업 시간에는 ‘팡세’라는 공책에 수업 때 토론했던 철학적 주제를 가지고 논증적 글쓰기를 한다. 1년 동안 100개 가까운 주제가 제시되었다. 물론 학생들은 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7개 정도의 주제에 대해서 글을 썼다. 최근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고른 주제는 ‘결과가 중요한가, 과정이 중요한...    이호중 매곡고 교사/2017-01-18  
2017년 1월 2일 오전,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이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노동자’ 정규직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너무 늦게 국회 직원으로 모셨다. 앞으로 더 잘 모시겠다.”며 청소노동자 분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이는 작년 6월 15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 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김민호 시인, 울산작가회의/2017-01-18  
얼마 전, 한두 시간 머무를 인천시장 집무실의 변기를 뜯어내고, 하루 밤 묵을 호텔의 매트리스와 샤워기를 교체하고, 심지어 화장대에 조명과 백스크린까지 설치했던 일로 박근혜 대통령이 구설수에 오른 일이 있다. 이른바 ‘과잉의전’이 문제가 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과잉의전’을 빗대어 ‘정무...    김현식 울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2017-01-18  
올 여름에 첫 방송을 한지 1만일 째가 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예전에 퇴근시간에 즐겨 듣던 방송입니다. 어느 날 방송에서 배철수는 “나이 오십 넘은 사람들은 사회 탓 그만하고 젊은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해야 한다. 사회를 이렇게 만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고영호/2017-01-18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윤동주의 절창이다. 생전에 시집 한 권 남기지 못했으며 백여 편의 시 대부분이 동시인데도 우리가 그를 기억하는 이유는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한 그의 맑고 깨끗한 마음을 닮고 싶...    울산저널/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