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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시위 및 결사의 자유는 이 땅의 보수세력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정체성,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다. 이는 집회시위 및 결사의 자유가 침해되거나 봉쇄된 사회는 이미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니라는 역설이기도 하다. 시민이 국가나 지방정부 등...    권정오 전교조울산지부장 /2016-10-05  
언제나 그렇듯이 계절은 변할 것이고, 가을은 또 설렁설렁 마치 먼 곳을 여행하는 오래된 친구처럼 말없이 와서는 한 시절을 불러일으키고, 또 말도 없이 어느 샌가 사라지고 말겠지. 그리고 당신은 가을이 되면 또 하나의 결심을 할 지 모른다. 어쩌면 인생에서 이처럼 잦은 결심이 있을까싶을 정도로 ...    이인호 시인/2016-10-05  
지진으로 원전이 터지거나 울산 화학단지의 독가스가 유출되어 무생물지대가 광범위하게 생기는 재앙만큼 끔찍한 전쟁이 벌어질 위험이 눈앞에 와 있다. 북한의 핵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부가 그동안 끊임없이 주입시켜 온 결과대로 북한의 핵무기는 남한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6...    이재권/2016-10-05  
9월 12일 경주에서 일어난 5.8 규모의 지진과 잇따른 여진으로 울산시민은 지속적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울산은 국가산업단지인 석유화학공단과 원전에 둘러싸여 있기에 지진보다 수백 배의 재난이 예상되는 2차 피해의 불안이 더 심하다. 이번 강진이 발생한 양산단층 외에도 고리원전 인근 일광...    천병태 중구의회 의원/2016-10-05  
난생 처음 느껴보는 공포였다. 아파트 3층에서 우르릉 꽝하는 지난 7월 5일의 규모 5라는 해저지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9월 12일 건물 4층 사무실에서 규모 5.1에 이은 규모 5.8의 지진은 미증유의 공포 그 자체였다. 회의를 하던 사람들은 규모 5.1에는 ‘어서 마치자’는 분위기였으나 옆에 있...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2016-10-05  
현대차 사측은 올해 단체교섭을 시작할 때부터 공공연히 노조를 자극했다. 윤여철 부회장은 “현대기아차 재고가 200만대다. 올해 임금피크제, 임금동결 없이 교섭 마무리는 없다.”고 했다. 윤갑한 사장은 “노조 요구안 들어줄 게 없다. 올해 회사 교섭전략은 무조건 공격이다. 3임(임금동결, 임금피크제...    박준석 전 민주노총울산본부장/2016-10-05  
2015년 11월 14일 전남 보성에서 상경해 민중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백남기 농민(70)은 경찰이 계속 물대포를 쏘자 “이제 다 끝나가니, 그만 쏘라”고 외치며 경찰들 앞으로 나갔다가 고압 직수 물대포에 맞고 쓰러졌다. 코와 입에서 많은 피가 쏟아져 나왔다. 오후 7시 8분께 서울대학교병원 중환자실로 ...    울산저널/2016-09-28  
9월 23일 20만여명의 금융권 노동자들이, 27일에는 공공운수노조 6만3000여명이, 28일에는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금속노조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등 미타결 사업장 노조 18만명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28일 노동개악 저지 2차 총파업 지침을 내렸다. 소위 먹고 살만한 넥타이노...    울산저널/2016-09-28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국회의장 물러나라고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국민이 낸 세금을 정부가 적합하게 썼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국정감사는 국회의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이다. 이 국정감사를 집권 새누리당이 거부하며 연일 시위를 하고 있으니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재수 농림부 장관의 ...    이재권/2016-09-28  
전쟁 같은 상황이 끝났다. 201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전형 지원 원서 접수가 지난주 마감되었다. 다른 학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학교 고3 담임 선생님들도 지난 몇 달간 학교생활기록부를 정리하고, 개별 상담을 하고, 모의고사를 분석하고, 올해 달라진 입시 요강은 무엇인지 점검하느라 정신없는 ...    조성철 삼일여고 교사/2016-09-28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처용문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획은 처용문화제 50주년 자료관을 운영한다고 한다. 모두 2관으로 구성하는데, 1관에서는 처용 관련 자료, 지난 처용문화제의 사진 자료와 보도 기사, 이 문화제의 ...    김진곤 울산향토사도서관 관장/2016-09-28  
‘도로 남쪽 주택가 쪽에 자리한 은행나무 가로수는 어린 아이 크기다. 북쪽 강변 쪽 은행나무는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와와 삼거리에서 삼호교로 가는 도로변의 이야기다. 은행나무 가로수는 같은 시기에 심어졌고 나이도 비슷하다. 개중에 사고로 다시 심어진 나무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비슷...    윤석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2016-09-21  
한반도 남동부 지역이 잇따른 지진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면 북한은 최악의 홍수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월 29일부터 9월 2일 사이 태풍 라이언록이 함경북도를 휩쓸면서 최근 60년 이래 최악의 홍수 피해가 났다. 북한 조선중앙방송 등에 따르면 인명피해가 수백명에 달하고 6만8900여명이 집을 잃...    울산저널/2016-09-21  
나에겐 22년된 내풀로라는 친구가 있다. 처음 그 녀석을 만났을땐 어찌나 내 스타일이 아닌지 그냥 친구하길 포기하고 지내던 즈음 우연히 길 모퉁이에서 만나 손을 내미는데 그때가 참 심심했던 터인지라 덜컥 손을 잡은 그게 어느덧 22년이다. 첨엔 외래어인줄로만 알았는데 "내 마음대로"란 순우리말...    윤지현 기록인/2016-09-21  
9월 19일, 오후 8시 33분경, 경주에서 4.5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12일 지진의 여진이라고 하지만 통상적인 여진은 흔들림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고층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다. 본지진에 앞선 전조 지진이 아니냐는 불안이 크다. 5.8 규모로 흔들린 건물이 붕괴될 수 있다고 건물 밖으로 나가라는 방송이...    울산저널/2016-09-21  
진원지로부터 18km 떨어진 산골마을에 지진이 왔다. 한 달여 전에 바다로부터 온 지진을 경험한 터라 산이 울고 땅이 흔들리는 일이 벌어지자 ‘아 제법 크구나.’ 직감했다. 와장창 화장실의 부실한 타일이 한 장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거실등 속에 들어있던 하루살이들의 시체가 바닥에 수십 마리 떨...    이재권/2016-09-21  
“지구라는 별은 그 자체가 거대한 생명체다.” 이 같은 상상력은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소설 ‘제3 인류’나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을 굳이 인용하지 않아도 우리 인간이 이 별에서 가끔씩 맞닥뜨리는 초자연적인 현상만으로도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최근 경주인근에서 일어난 진도 5...    황주경 시인/2016-09-21  
가슴이 답답했다.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싶었다. 떠나고 싶은 순간 떠나야만 할 이유도 있겠다. 그 길로 주저하지 않고 홀로 몸을 싣고 부산행 기차에 올라탔다. 8월 한여름 뜨거운 시기에 2년에 한 번씩 가깝고도 넓은 부산 땅에서 부산을 기점으로 한 전국의 청(소)년들이 준비하는 인디고 유스 북페...    박은선 UTS 개짱이 /2016-09-21  
구조조정(분사)의 목표는 민주노조 파괴 현대중공업에서 9월 8일 로봇사업부 분사를 노동조합에 통보했다. 설비지원 분사에 이어서 로봇사업 역시 분사를 강행한 것이다. 그 전날인 7일에는 설비지원 분사에 동의하지 않은 조합원들에 대해서 자택에 대기하라는 인사 조치를 통보했다. 구조조정은 ...    김석진 현대미포조선 현장노동자투쟁위원회 의장/2016-09-11  
주민들의 질타에, 언론의 목소리에 울산 동구의회는 보답하지 못했다. 동구의회는 지난 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61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지만 두 달여 간의 의회 파행과 임시회에서 보인 8명 구의원의 모습을 본 지역주민들은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역주민 등...    김영동 기자/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