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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 한 마리가 수레바퀴를 멈추게 하려고 두 앞발을 들고 있다. 거대한 민심의 수레바퀴 앞에 언제 깔려 죽을지 모르면서도 버티고 있는 박근혜에게 딱 맞는 말이다. 검찰이 수많은 증거물로 박근혜의 범죄행위에 대해 99% 입증을 자신하고 있는데도 그녀는 아직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조차 모른다....    이재권/2016-11-23  
공부라는 게 책만 보고 하기보다는 직접 체험해 보는 게 훨씬 이해하기 좋다고 하지 않던가. 중학교 3학년 사회를 가르치는데 마침 삼권분립에 기초한 국회, 행정부, 법원의 기능을 공부하던 차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져 중학교 3학년에게 설명하기 참으로 어려운 ‘탄핵’이나 특히 ‘소추’까지 설...    천창수 화진중학교 교사/2016-11-23  
2017년부터 울산에서도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면적으로 실시된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고 환영할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그동안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싸워왔던 울산지역 여러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노력의 결실이며,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것에 이의를 달 사...    홍철호 울산동구의회의원/2016-11-23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 방안을 두고 이번 주가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여러 정국 해법 가운데 당장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은 위험해 보인다. 이번 주에 어떤 식으로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고 최순실, 안종범에 대한 공소장에 대통...    울산저널/2016-11-17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물러나라고 소리를 지른다는 것, 그것도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그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대통령이 가진 대표성은 그를 지지한 사람들의 대표성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라는 보수의 아이콘을 선택했다. ...    이인호 시인/2016-11-17  
30년 전 6.10항쟁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 상황이 갑갑할 것이다. 100만이 모였다는데 코앞에 있는 도적의 무리들을 광장으로 끌고 나오지 못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모든 언론과 외신들이 평화시위를 찬양하는 가운데 시간만 흘러가고 사람들은 하나 둘 일상으로 돌아간 뒤 다시 반...    이재권/2016-11-17  
누군가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에 이렇게 썼다. “별풍선을 주고 싶다!” 그 라이브 방송은 JTBC 뉴스룸이었다. 유료 구매도 아니었고, 후원금도 아니었다. 그는 ‘별풍선’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 순간, JTBC는 무수한 모바일 스트리밍 방송 중 하나가 되었다. 적어도, 별풍선을 주고 싶다고 말한 이에게는 ...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6-11-17  
성인이 되면서 내 이름 석 자 앞에는 나를 설명하는 단어들이 붙기 시작했다. 어떤 때는 별 생각 없이 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을 적기도 했고, 또 어떤 때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적기도 했다. 이름 앞에 적어넣은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생각했는데, 최근 이 이름 앞에 붙은 것 때문에 밥통을 차고 나...    윤지현 기록인/2016-11-17  
수능을 일주일 앞둔 고3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한다. 울산은 촛불집회를 하는 곳이 없냐고, 있으면 참가하고 싶다고. 롯데백화점 앞에서 매일 집회를 하지만 제발 수능 때까지만 참으라 하니, 조용히 자습하던 학생들이 하나둘 고개를 들고 뉴스를 통해서 들은 말들을 거칠게 주고 받느라 교실이 소란스...    조성철 삼일여자고등학교 교사/2016-11-17  
어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인 28살 청년입니다. 요즘은 어른이 된다는 것, 어른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참 많이 합니다. 대학생 때는 학생 때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쫓아 다녔습니다. 뜨거운 연애, 나홀로 여행, 해외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 대학생 때에만 할 수 있는 걸 꼭 하고 싶었...    진윤화 UTS 개짱이 /2016-11-17  
국립공원은 국가공원으로 도립.군립공원은 자연공원으로 환경부장관이 관리하도록 지난 11월 1일,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 자연공원법과 자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자연공원법상 일본식 구분인 국립공원을 국가공원으로 하고 도립공원이나 군립공원을 자연공원으로 ...    울산저널/2016-11-17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국무총리를 추천하면 그를 임명해 실질적으로 내각을 통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만에 하나 야3당이 이를 받아들여 국무총리 후보를 합의해 제시하면 여당은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고, 대통령은 약속대로 여야가 추천한 ...    울산저널/2016-11-09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은 기존의 노사관계 질서를 파탄 내며 노동자들에게는 임금삭감과 노예노동을 강요하는 제도이고, 자본에게는 임금착취와 해고의 자유를 주는 법으로 자본주의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근로기준법과 배치되어 노동법 개정이 불가하자 박근혜 정권은 노동부 업무지침을 통해 ‘저...    울산저널/2016-11-09  
ⓒ워커스 홍진훤 권력에 무릎 꿇은 재계. 최순실 앞에서 을이 된 대기업.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강제모금을 비판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들이 갑을 관계였다는 뉴스도 이어진다. 총수 일가의 사면이나 검찰 수사와 관련해 속이 타는 기업들을 고의로 노린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내비친다. 막강해 ...    신나리, 윤지연 워커스 기자/2016-11-09  
육영수가 죽고 난 뒤 느닷없이 박근혜가 나타나 새마음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다닌 일을 나이 많은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새벽종이 울렸네.’를 귀가 따갑도록 들었던 새마을운동도 시들해 질쯤 특히 여중고를 중심으로 강제로 동원된 대규모 집회에 박근혜가 손을 흔들며 나타나 반공, 애국심 ...    이재권/2016-11-09  
허전해서 한 잔이 필요한 친구를 만났다. 서로 자주 연락하지 않았고 2년 전에 한번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지만 서로 깊이 사귀진 못한 사이였는데 허전하다는 친구의 그 말에 일년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허전해서 한 잔 하며 나눈 우리 이야기는 세상에 없던 이야기가 아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애써...    서수정/2016-11-09  
손은 한 사람의 이력서다. 상처투성이인 내 손은 번지럽던 내 과거를 고스란히 말해 준다. 어린 시절 낫질 하다 다친 상처, 젊은 시절 건설현장에서 산소용접기에 덴 화상 자국 등등. 누군가가 이러한 내 손의 무수한 상처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 나는 본능적으로 손을 감추는 버릇이 있다. ‘순실의 시...    황주경 시인/2016-11-09  
2008년에 개봉된 ‘그랜 토리노’라는 영화가 있다. 미국 공화당의 열렬한 지지자인 자칭 보수주의자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배우이자 감독까지 한 영화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완고한 늙은이가 동양인 이웃을 동정하고 깡패들에 맞서 싸우다가 죽는다는 스토리다. 보수주의자 이스트우드가 자신의 신...    이재권/2016-11-02  
지난 25일 박근혜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사과문 발표가 있었다. 청와대 비선실세들의 비리에 검경에 엄중한 조사를 요구했으나 20여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보다 못해 최순실씨 노트북을 발견한 한 방송국에서 노트북에 남겨져 있는 국가기밀문서(연설문, 국무회의자료, 취임 연설문 등)를...    이미영 울산남구의회의원/2016-11-02  
“식사하셨어요?” 궁금한것도 아닌데...이런 인사를 해도 될까? 내 나이 정도면 이런 건 고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와야할텐데 아직 난 머뭇머뭇,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밥 한번 먹자”하면 꼭 밥을 먹어야하는 줄 아는...그저 인사쯤으로 여기면 되는 것이 그렇게 안된다. 한국인의 정이라 하지만, ...    윤지현 기록인/201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