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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5년 당시 유럽-코리아재단 이사 시절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위원장님께 드립니다.”로 시작하는 이 편지는 안부를 묻고 근황을 전하는 의례적 인사말과 함께, “한민족의 하나됨과 진한 동포애를 느끼게 했던 2002년 북남 통일 축구경...    서상호 효정고등학교 교사/2016-12-28  
가끔 뉴스를 보고 들으면서 답답할 때가 있다. 현장의 목소리가 아닌, 카메라 화면을 통해, 기자의 보도 발언으로만 뉴스를 접하는 까닭이다. 기자들이 유력 정치가의 곁에 우르르 몰려드는 텔레비전 뉴스 장면을 보노라면 과연 정치가와 기자가 무슨 말을 나눴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대통령 담화나 일...    박기눙 소설가/2016-12-28  
지난 10월 11일, 동구의회는 제163회 임시회를 열어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저소득가구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조례 일부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보험료 월 1만5000원 미만 노인 세대, 장애인 세대, 한부모 세대와 그 밖에 보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동구청장이 인정한...    김원배 동구의회의원(노동당) /2016-12-28  
아침 8시 30분. 조례를 하러 교실에 가긴 가야 하는데 걸음이 썩 내키지 않는다. 괜스레 교무수첩을 다시 뒤적거려보기도 하고 메신저를 열어 오늘의 일과를 재차 확인하면서 시간을 끌어보지만 결국은 옆 반 선생님들과 보조를 맞추어 출석부를 빼 들고 교실로 향한다. 교실 문밖에서 심호흡을 한번 하...    조성철 삼일여자고등학교 교사/2016-12-28  
서리가 눈같이 내렸다. 온 산천에 하얗게 얼음가루가 뿌려진 듯하다. 된서리에도 최후까지 버티던 국화도 누렇게 말랐다. 푸른 것이라고는 여름내 넓은 참나무 잎에 시달리던 소나무와 추위를 녹이려는 듯 매운 맛을 키우고 있는 마늘과 양파뿐이다. 종일 방문 열기도 꺼리는 노인네들 때문에 산골마을...    이재권/2016-12-28  
지난 16일 198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6년 남구의회의 의사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11월 14일부터 시작되어 33일간 회기 중 제일 하이라이트가 그날이 아니었나 싶다. 그날의 화두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물론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남이 내가 한 것보다 더하...    이미영 남구의회의원/2016-12-21  
회사 계약기간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회사 자체가 사라지게 되어 재계약이든 뭐든 그런 여지없이 사실상 완전히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아직 다음 직장도 찾지 못했다. 솔직한 생각으로는 이쪽 업계 일을 계속 고집해야하는 이유도 이제 찾지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 전공도 그렇고, 내가 가장 오랫...    만두/2016-12-21  
북구청에서 시청으로 가는 216번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참 안전하게 운행하는 버스였습니다. 교통신호를 정확히 지켰고, 함부로 추월하지 않았고, 멀리서 오는 승객까지 기다렸다 태웠습니다. 이렇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하는 버스기사가 있다니 하고 속으로 놀랐지요. 중간쯤 왔을 때, 뒤에 오던 다...    고영호/2016-12-21  
필자는 1980~90년대 이른바 공안사범으로 구치소를 제 집같이 드나든 적이 있다. 이 곳 구치소에서는 잡범들이 공안사범에게 상담을 해 오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변호사를 살 돈도 없고 제 손으로는 올바른 문장 한 줄 적을 줄 모르는 피고인들은 공안사범들에게 판사에게 올릴 탄원서 한 장을 거의 애...    이재권/2016-12-21  
극도로 긴장하고 있을 고입 수험생에게 마킹란이 없는 답안지(OMR카드)가 배부됐다. 심지어 수험번호가 잘못된 수험표가 나눠졌다. 지난 16일 울산 고입 연합고사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고사장에서는 큰 혼란이 빚어졌고 무엇보다 당황한 수험생들이 입은 직간접 피해는 막심하다....    울산저널/2016-12-21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 모든 것이 정치적이기에 스스로 정치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그 사회의 정치 수준을 결정한다. 비선실세 최순실로부터 시작된 국정농단 사태는 촛불의 힘으로 박근혜를 탄핵 시키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세상물정에 밝은 이들 열에 여덟은 탄핵결정과 조기 대선을 ...    울산저널/2016-12-21  
“헌법 제1조 1항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1조 2항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마침 촛불이 한창일 때 인권, 국회, 행정부, 사법부 등 국가기관을 공부하고 있어서 학생들은 상당한 관심을 갖고 손바닥 헌법책을 뒤지며 주요한 헌법 조항을 ...    천창수 화진중학교 교사/2016-12-21  
그러니까 아내는 내가 역마살이 끼었다고 한다. 무슨 이유인고 하니, 한 집에서 3년 이상을 못산다는 게다. 맞는 말이다. 아내와 난 13년 전에 결혼하고 지금까지 이사한 횟수가 총 6번이다. 잦은 이사로 내 주민등록 초본은 두 장을 넘어간다. 내가 기억이라는 걸 하기 시작한 초등학교 1학년 이후로 ...    이인호 시인/2016-12-21  
미묘한 긴장과 어떤 일이 일어날 것에 대한 설렘이 교차하는 한 주였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를 움직이는 힘을 행사하고 특권을 누리던 이들이 청문회 자리에 앉았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진실을 이야기하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어색하...    서수정 UTS(울산토탈솔루션)/2016-12-14  
200만 촛불의 승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은 세계사적으로 다시없을 촛불에 의한 민중혁명이었다. 물론 헌법재판소의 최종 인용이 남았지만, 촛불의 승리는 곧 민중의 승리이며, 민중의 승리는 곧 정의로운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난 두 달여간 진행된 촛불집회는 일제강점기부터 ...    황주경 시인/2016-12-14  
12월 9일 국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해야 한다는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되었다. 232만의 촛불이 만들어 낸 쾌거이다. 국회안에서는 시종일관 엄숙하게 진행되었지만, 국회밖에서는 함성이 터져나왔다. SNS에서 본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실시간 어느 고등학교의 폭발적인 반...    강진희 울산북구의회 부의장/2016-12-14  
<1989년 6월 30일 한양대 전시작품 파괴 사진 ⓒ민족해방운동과 미술> 한 공간의 기록물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입장에서 참 난처한 형식의 자료들이 있다. ‘팜플렛, 리플릿, 포스터’ 같은 것들이다. 이런 자료들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그 현장에 있지 않았던 사람...    윤지현 기록인/2016-12-14  
나는 항상 궁금했습니다. ‘000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을 가진 나라가 얼마나 될까?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헌법 제1조가 무척 드문 표현이라는 것을. 또 나라 이름에 ‘민주공화국’이 들어간 나라 중에 국민주권의 기본인 자유롭고 민주적인 선거를 실현하는 나라가 별로 없다는 점도. ...    고영호/2016-12-14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 9일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논평을 내고 “당신의 하수인들이 ‘돈 더 받으려고 저런다’고 비웃고 모욕을 가할 때, 자식의 죽음을 ...    울산저널/2016-12-14  
“신불산케이블카는 환경부 가이드라인인 낙동정맥의 핵심, 완충지역을 파괴하는 지점에 상부정류장과 부대시설을 설치하려고 한다.” 환경부는 ‘백두대간 및 정맥에 관한 환경영향평가 가이드라인과 삭도설치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담긴 내용들을 기본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밀양얼음골케...    울산저널/201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