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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이 방사성폐기물 수백 톤을 울산공장 안에 불법 보관해오다 경찰에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 태광산업은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아크릴섬유와 합성고무 원료인 아크릴로나이틀린 제조용 촉매제로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을 써왔다. 촉매제에 8%가량 포함된 우라늄 때문에 공정 부산물로 타르 같은...    이종호 편집국장/2016-11-02  
나라와 문단이 시끄럽다. 대통령이 당사자인 사건과 문단 내 성폭력 사건 때문이다. 두 사건은 모두 숨은 권력자가 얼굴을 드러내면서 일어난 일이다. 두 사건의 실마리는 모두 기록물에서 시작되었다. 디지털 기록물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열고, 작성하고, 편집하고, 저장하고 무한 복제가 가능하다는...    박기눙 소설가/2016-11-02  
수확의 계절이다. 농촌의 들녘은 풍성하다. 가을걷이 어르신들의 손길은 더디고 힘들기만 하다. 그런데 씨 뿌린 봄부터 풀 뽑아준 여름을 견뎌낸 결실들이 전문털이범들에 의해 털리는 뉴스들을 보게 된다. 안타까운 뉴스를 접하는 도시 사는 사람들 대부분이 안타까워한다. 요사이 농촌은 전문털이범 ...    울산저널/2016-11-02  
선출되지 않은 권력, 비선 실세, 주술과 사교로 대통령을 사로잡은 최순실의 국정 농단과 국기 문란 사태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최순실 사태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국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넘어 참담함과 자괴감에 치가 떨릴 지경이다. 최순실은 대통령의 연설문을 뜯어고치고 국무회의 자료와 1...    울산저널/2016-11-02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지원을 확대하는 조례가 구의회에서 통과됐는데 구청이 딴지를 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울산 동구의회는 지난 11일 ‘울산 동구 저소득가구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 개정안’(김원배 동구의원 대표 발의)을 가결했다. 동구에 거주하는 건강보험료 월 1만원 미...    울산저널/2016-10-26  
몇 년 전 생뚱맞게 요청을 받아 결혼식 주례를 맡게 되었다. 무슨 말을 해 주어야 할까 생각하다가 내 결혼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자기도 하지 못하는 일을 신랑 신부에게 해야 한다고 말하기 힘들어 내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뭐가 좋았는지 뭐가 아쉬웠는지 생각해 보았다. 아내를 인격체...    천창수 화진중학교 교사/2016-10-26  
하루의 일을 마무리 짓고 나니 저녁 6시 10분. 사무실 앞 김밥 집에서 김밥 한 줄과 어묵 1개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쌀쌀해진 가을 저녁, 아래로 흐르는 태화강 다리를 건너 이윽고 나오는 좁은 골목을 조용히 걸어간다. 성남동 중구청소년문화의집으로 향했다. 화려한 젊음의 거리 샛길 골목에...    박은선 UTS 개짱이/2016-10-26  
JTBC의 보도에 국민들은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최순실이 여기저기 고쳐 보냈다는 것 아닌가. 청와대 핵심 진용의 교체 때에도 미리 보고 받았다는 것이다. 최순실의 최측근이라는 고영태가 최순실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쳐 보내는 것을 즐겨했다는 보도가 ...    이재권/2016-10-26  
한국은 참으로 이상한 나라다. 미국의 트럼프와 클린턴 두 후보 진영에서 북한 선제타격론이 나와도 기다리기나 한 듯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오히려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가능성을 옹호하는 듯하다. 가장 먼저 전쟁 반대를 외쳐야 할 부자들이 구경만 하고 있다. 현대전은 과거...    울산저널/2016-10-26  
유료방송시장의 경우 케이블을 처음 접할 때를 기억한다. 90년대 중반 무렵이었다. TV의 채널은 늘었고, 방송은 24시간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하루 종일 만화를 볼 수 있는 채널이 있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친구의 자취방에서 IPTV를 만났다. 영화를 선택해서 볼 수가 있었고, 방송보단 유튜브에서 볼...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6-10-26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는 아직 진행형이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된, 함월산을 끼고 있는 중구에서 침수피해가 극심했다. 울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성남,태화,우정시장 일대의 소상공인들이 입은 엄청난 경제적인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주택의 피해도 광범위하게 일어났다. 이번 재해는 혁신...    김민호 울산중구주민회 대표/2016-10-26  
버스를 기다리다 악취를 만난다. 짜증이 솟구친다. 하수구 덮개가 거의 5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데도 악취는 바로 코앞에 와서 신경을 건드린다. 상점 앞에 있는 하수구 덮개는 아예 고무판으로 덮어놓은 곳도 보인다. 우리 발밑에 썩은 물이 고여 제대로 흘러내리지 않는데도 아무도 관심이 없다. 눈에 ...    장상관 시인/2016-10-26  
경주를 비롯한 울산과 인근 모든 도시들이 지진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민들은 지진의 두려움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진으로 인해 발생할 2차, 3차의 피해, 즉 50년 이상 된 화학단지의 폭발사고 그리고 노후화된 원전을 비롯해 수십 기의 원전에 둘러싸여 있는 지역의 특성...    이효상 중구의회의원/2016-10-26  
어렸을 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나이가 들어가니 조금씩 보인다. 하늘도 가만히 쳐다보게 되고, 스치는 바람도 가만히 느끼게 되고, 아버지의 얼굴도 가만히 들여다 보게 되고... 아버지는 나이에 비해 주름이 많이 없으시다. 왜일까? 그리고 대화를 해보면,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지식인과 이야기하는 ...    정미라 독자권익위원 /2016-10-26  
“죽음의 판(활성단층)위에 또 다른 죽음의 기계(원전)를 올려놓은 세계”, “흔들리는 땅위에 선 원전”. 경주지진 발생 이후 요즘 신문지면을 보면 볼 수 있는 글귀들이다. “지진에 대한 원전의 위험“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지난 9월 12일 경주 지진 발생 이후, 많은 전문가는 원전 안전에 대한 문제...    안승찬 울산북구의회의원/2016-10-19  
몇몇 교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의견을 나누는 모임이 있다. 거기서 우치다 타츠루라는 일본인 교수의 <하류지향>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이 놀랐다. 언젠가 나는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일본 학생들 역시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사실에 놀랐...    서상호 효정고 교사/2016-10-19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라고 믿고 있었기에 지진은 언제나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로만 여겨왔다. 하여 지진에 대한 안전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은 상황에서 강한 지진을 겪었고 여진은 여전히 멈추지 않는다. 지난 9월 12일 밤 이후부터 울산 시민들의 많은 화젯거리는 지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조숙향 시인/2016-10-19  
‘이번처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 토목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중 대암댐이 가장 취약하다고 한다. 그나마 댐 자체의 붕괴를 막기 위해 여수로가 작은 댐이지만 설치됐다. 이번 홍수에도 여수로 때문에 대암댐은 붕괴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수로가 없었다면...    울산저널/2016-10-19  
어떻게 사실을 입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달 말 SBS의 단독취재로 그의 탈옥 시도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대전교도소에 있었고 정말 탈옥에 성공할 뻔했을 즈음 월담하기 위해 감옥에서 만든 도구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교도관들에게 잡히고 만다. 그는 누구인가. 이제는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진 ...    이채훈기자/2016-10-19  
나는 목욕탕만 갔다오면 말이 많아진다. 애써 찾아보고 들으려 하지 않아도 흥미로운 삶의 목소리가 귀에 와 팍팍 꽂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참 단순하고 시시콜콜한 우리의 이야긴 누군가의 입을 여는 힘이 있다. 벌거벗은 여인들이 뜨끈한 탕 속에서 몸을 지지며 하는 수다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그...    윤지현 기록인/201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