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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떠날 채비를 해야한다. 그간 숙소에서 따숩고 잘 먹고 잘 지냈는데... 직장의 계약기간 만료가 몇 달 남지 않았으니 말이다. 봄이 되기 전에 빨리 집을 구해야한다는 지인들의 충고를 듣고, 슬슬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코딱지만한 원룸 한 칸이 500만원에 50만원, 조금 저렴한 건 월세가...    윤지현 전문 기록인/2017-12-27  
어떤 이는 하브루타 교육의 탄생 배경을 ‘부족한 교사의 수’라고 한다. 박해 받던 시절 유대인은 교육에 필요한 충분한 수의 교사를 확보하지 못했고, 이러한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안의 하나로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는 ‘하브루타’가 탄생했다고 한다. 일리 있는 말이다. 1:1 토론 구조로 ‘...    오상훈 이야기끓이는주전자 대표/2017-12-27  
죽음의 의미를 1인칭, 2인칭, 3인칭으로 나눈 글을 본 적 있다. 1인칭의 죽음은 나의 죽음이다. 2인칭의 죽음은, 내가 사랑하는 너의 죽음이다. 3인칭의 죽음은, 나와 무관한 그나 그들의 죽음이다. 나와 무관한 그의 죽음이 나에게 의미 있는 너의 죽음이 되면 ‘너’의 죽음은 아프게 다가온다는 말이었...    김민우 울산대 학생/2017-12-27  
2017년 정유년 마지막 교육 톺아보기 원고는 새해에 바라는 소원을 써 보고 싶다. 교육이 잘 되기를 바라는 개인적인 소원이다. 1.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게 잡무를 없애달라. 교사도 바라고 학부모도 바라는 일이다. 하지만 현실은 계속 제자리걸음이다. 방과후학교의 시간당 수업료가 얼마...    천창수 화암중학교 교사/2017-12-27  
돌이켜보면 참 숨 가쁘게 달려온 5년입니다. 2012년 여름 시민주주들의 힘을 모아 신문사를 창립하고 창간호를 낸 뒤 266호째 주마다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2013년엔 울산생태문화교육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행복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듬해 포털 ‘다음’에 뉴스 검색 제휴 서비스가 시작됐고, 올해 봄부...    울산저널/2017-12-27  
대학을 다니던 70년대 중반 시절 나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했다. 이제는 고전이 된 노래 ‘아침 이슬’의 작곡가로 유명한 김민기 선생이 작사 작곡했고, 서울대 미대 71학번 이현경 박영애 두 여학생으로 구성된 듀엣 ‘현경과 영애’가 불렀던 청아한 그 노래, 전체 3절로 이루어진 그...    서상호 효정고 교사/2017-12-20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 주사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받은 적이 있습니까?” “어깨 너머로 배워서 하지요” “산림청에서 공무원이나 기술사, 설계, 현장대리인만 교육시키면 뭐하겠습니까? 현장에 작업은 그들이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일당 벌이로 오는 사람인데요?” 현장감독공무원의 하소연이다. 국가...    윤석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2017-12-20  
인구 1600만 명, 노벨상 수상자의 25%, 세계 100대 기업의 70%를 창업, 경영, 소유, 뉴욕 맨해튼 부동산 70% 소유. 유대인의 이력이다. 최근 트럼프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했다가 세계적인 격분을 일으키고 역대 최저 지지율을 쓰고 있다. 세계 인구의 0.2%밖에 되지 않는 소수 민족이 어떻...    오상훈 이야기끓이는주전자 대표 /2017-12-20  
지난 12월 1일, 최인아 책방에서는 ‘혼자의 서재’라는 공간을 오픈했다. 최인아 책방은 서울 선릉역 근처에 있는 작은 서점이다. 독특한 분위기와 책방만의 큐레이션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인아 책방에 가면 항상 마주하는 문장이 있다. “이곳은 북카페가 아니라 책방입니다” 다시 말해서, 책을 자유...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7-12-20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두서가 없고 줄기가 없으며 때론 난데없다. 허나 스윽 지나가듯 던지는 할머니의 한마디 말 속에 삶을 관통하는 철학이 섞일 때가 많다. 책갈피를 넘길수록 자꾸만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독’과 ‘백 년’, 만만치 않은 두 명사의 결합, 누가 누구를 ...    박기눙 소설가 /2017-12-20  
20대와 30대의 경계선인 2017년 12월 겨울. 30살이 된다고 일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괜스레 마음이 울적하고, 세상의 무게가 더 무거워질 것은 불안함에 마음이 불편하다.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 대한 불안함과 주위 선배들을 보며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들이 밀려온다. 20대 회고록이라고 거창...    진윤화 UTS 개짱이/2017-12-20  
헛! 황금밭이다! 무수히 쏟아지는 황금들을 다 받아내지 못 할 정도다! 다 가질 수 있겠는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담았다. 지난 토요일 저녁 7시 명촌의 한 레스토랑에서 <청년CEO조찬독서> 모임이 있었다. 연말이라 송년회 겸 저녁에 모임을 했는데, 지각을 한지라 조용히 구석 ...    오상훈 이야기끓이는주전자 대표/2017-12-13  
2018년 울산시 예산이 확정되었다. 집행부의 당초예산안이 시의회에서 거의 변동 없이 통과되었다. 시민단체들이 일반 행정, 교육, 사회복지, 생태환경, 장애인권 등으로 당초예산을 분석하여 문제점들과 개선 방향을 제기했음에도 시의회에서는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대부분 통과된 것이다. 과연 아무...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2017-12-13  
상담을 하다보면 이혼과 학대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그럴 때마다 내 가족의 경험과 더불어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가진다. 결혼을 할 때 부부는 우리 서로 평생동안 잘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 다짐은 때때로 흔들리기도 하고 시련을 통...    송영주 심리상담사/미술치료사/2017-12-13  
하늘가에 다양한 선들이 교차하고 있다. 저 건너 능선은 땅과 하늘의 경계를 그으며 부드럽게 누워있다. 그 너머에서 하루가 헤드랜턴을 비추듯이 노을의 선을 펼친다. 어디선가 한 무리의 까마귀 떼가 날아든다. 날개를 펄럭이며 점점이 포물선 그렸다가 지우다가 다시 그린다. 무질서한 흩어짐 속에 ...    조숙향 시인/2017-12-06  
2014년 4월부터였다. 나는 황금을 발견해야 한다는 사명에 빠져 살았다. 황금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유무형의 가치다. 그것을 발견하기 위해 이곳저곳 많이도 다녔다. 가보지 않은 곳, 험한 곳, 차가운 곳, 희망이 넘치는 곳. 그동안 발견한 황금을 혼자 독차지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황금...    오상훈 이야기끓이는주전자 대표 /2017-12-06  
울산시는 전년 대비 1798억원(5.5%) 증가한 3조4269억원 규모의 2018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안은 복지분야 30.9%(8483억원), 일반·공공행정 19.4%(5325억원, 교육 분야 11.2%(3079억원), 도시·교통 분야 10.2%(2793억원), 산업·경제 분야 7.9%(2167억원)이다. 분야별 증감...    김연민 울산대학교 산업경영학부 교수/2017-12-06  
20대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나를 따라다니는 말이 “너는 돈에 크게 미련이 없는 것 같아.”였다. 그럴 때마다 한 마디 했다. “아니야 나는 정말 돈벌이에 환장해 있어. 단지 돈벌이는 내 목적을 위한 도구일 뿐 돈벌이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돈이 되지 않는 일이라 ...    이창수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강사/2017-12-06  
검찰 소환 이후 수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겪어보기 직전까지가 떨린다는 얘기가 맞는지 이제 불안과 두려움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럼에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겁니다. 검사라는 양반이, 저에게 기자의 권리는 권...    울산저널/2017-12-06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지난해 연말까지 아칸소 주지사 운운하면서 대선 출마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다닌 사람. 이때는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으로 정국은 물론 전국이 떠들썩할 때입니다. 역시 지난해 연말은 물론 연초 또는 올봄까지도 소속당 탈당 및 바른정당 입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채훈기자/2017-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