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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 반용부 지형지질 명예교수는 “울산의 현재 지형, 지질 문화자원이면 국가지질공원 지정 활용”이 가능한데 울산이 왜 신청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한다. 반 교수는 국가지질공원은 도시 전체에 분포하고 있는 지형지질 자원들을 묶어서 지정하는 공원으로 여타의 천연기념물이나 명승...    윤석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2017-05-10  
신체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아뿔싸, 쉬는 날이었구나. 이른 시간이었지만, 병원은 이미 만원이었다. 일터에서 필요한 정기검진을 받으러 오신 어르신이 많았는데, 대기실에서 펼쳐진 일상은 그야말로 눈물겹다. 어둔 눈으로 문진표를 작성하는 어르신들은 무슨 말인지, 어디에 어떻게 체크를 해...    윤지현 전문 기록인/2017-05-10  
지난 대통령 선거였다. 투표사무종사원으로 근무를 하게 돼서, 투표 전날 투표소 설치를 위해 한 초등학교에서 이런저런 투표도구를 설치하고 있었다. 투표소 설치는 아이들의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학교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당시 우리 투표사무원들 역시 아이들 수업이 모두 끝나...    이인호 시인/2017-05-10  
2016년의 대한민국은 좌절과 허탈함으로 가득했고 2017년은 상처들을 치유하고 있는 한 해이다. 원래는 12월에 예정되었던 대통령선거가 5월에 진행됨에 따라 국민들의 숨통을 틔어줄 새로운 리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가 잘 살길 바라는 염원, 지금보다 좀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염원, 강자의 이익...    진윤화 UTS 개짱이/2017-05-10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까?” 19대 대선을 하루 앞둔 월요일, 2학년 ‘생활과 윤리’ 수업 주제이다.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온 선거 공보물을 살펴보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하는 수업을 진행해 보았다. ‘생활과 윤리’는 이런 실제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윤리적 실천을 하도록 만든 교과이다. ...    이호중 매곡고 교사/2017-05-10  
“규란아, 일반 기업은 니 노조 만들까 봐 걱정돼서 안 뽑겠다.” 작년 이맘쯤 교수님한테 취업상담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었다. 4년 동안 쌓은 스펙에서 운동권 냄새가 났나 보다. 교수님 예언대로 일반 기업이 아닌 언론 기업에 입사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취재를 따러 울산에서 열린 집회는 거의 다녀...    김규란 기자/2017-05-02  
본지 지난 4월 19일자 1면에 ‘김기현 시장 일정 홍준표 후보 유세와 겹쳐’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남창시장 집중유세 시각(18일 오전)에 김기현 시장이 전통시장 화재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석해 간접 선거지원 의혹을 사고 있다는 기사였다. 울산시 공보과에서 배포하는...    이종호 편집국장/2017-05-02  
“월급쟁이가 월급을 받았네. 받은 즉시로 나와서 먹고 쓰고 사고, 실컷 마음대로 돈을 썼네. 막상 집으로 돌아가는 길일세. 지갑 속에 돈이 몇 푼 안 남아 있을 것은 분명해. 그렇지만 지갑을 못 열어봐. 열어보기 전에는 혹시 아직은 꽤 많이 남아 있겠거니 하는 요행심도 붙일 수 있겠지만, 급기야 열...    이성균 울산대 학생/2017-05-02  
같이 길을 걷다 친구가 물었다. “그래서 어떤 집에서 살고 싶어요?” 그 질문에 “우리 집 같은 집에서 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이라기보다는 내가 살았던 집에 대한 막연한 추억을 담아 무의식적으로 뱉은 답이었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하게 됐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어떤 집일까,...    서수정 UTS 개짱이/2017-05-02  
대통령 잘못 뽑아 국민들 피눈물 국민의 힘으로 쟁취한 장미 대선 민주, 평등, 공공성...새로운 사회 선거 소용돌이, 개혁과제 내팽개쳐 우리에게 지금 남은 수단은 투표 투표를 통해 다시 변화 이끌어야 5월 9일은 19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각 유력 후보들은 “든든한 대통령, 나라를 나라답게”, “...    김연민 울산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교수/2017-05-02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셔야 합니다.” “네, 뭘요?” “네가 느끼는 나는 어떤 사람이냐고, 성격이나 외모를 포함해서 네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누구한테, 가족한테요?” “가족도 좋고, 누구든 당신을 아는 사람한테 말입니다.” “다음 주까지요?” “네. 그렇습니다.” “알겠어요.” “어떤 말을...    박기눙 소설가 /2017-05-02  
학교에서 수업을 하다 어쩌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간단한 게임을 한다. 내가 즐겨하는 게임은 ‘있다 없다’ 게임이다. 사물이나 단어를 비교하면서 공통점을 찾게 하는 두뇌훈련 게임이자 집중력 훈련 게임이다. 물론 재미도 있다. 예를 들면, “하늘에는 있고, 땅에는 없다.”고 말하면, 대개 학생...    천창수 화암중학교 교사/2017-05-02  
4월 19일자 뉴스 한 토막이다. “앞으로는 공무원들이 연가를 신청할 때 연가 사유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인사혁신처는 20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2017. 4. 19. 서울 연합뉴스)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이 소식은 우리에...    서상호 효정고 교사/2017-04-26  
민중총궐기의 힘으로 국정농단 주범들을 감옥으로 보냈다. 민중들이 만든 대선판에 나온 후보들은 민중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공약을 제시한다. 각종 언론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후보들의 주장과 대응, 토론과 여론조사 등은 마치 스포츠경기를 보는 듯하다. 그들의 주장만 보면 누가 당...    김형균 논설위원, 현대중공업 노동자/2017-04-26  
래퍼 K가 쇼미더머니6에 참가 신청을 하였다. 그는 래퍼로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고, 그 사이에 몇 장의 앨범을 냈다. 그럼에도 그는 쇼미더머니6라는 TV 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하는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비단, K뿐만이 아니다. 최근 쇼미더머니에는 수많은 래퍼가 지원하고 있다. 마치, 콘텐츠 크리에...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7-04-26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조기 대통령선거(이하 대선)가 현실화되었다. 며칠 전부터는 공식 선거기간에 돌입하여 출사표를 던진 대통령 후보들이 각양각색의 공약과 함께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외치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를 시발점으로 ‘이게 나라냐’고 외치며 촛불집회에 쏟아져 나왔던 많은 국민들이...    이창수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 강사/2017-04-26  
청소년기 내 마음 한편에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렇다고 거창한 성인이 되고자 하는 야무진 꿈은 아니었다. 두루두루 세상을 포용하며 사랑하고 타인들과의 관계에서 자존심을 앞세워 사소한 일에 갈등하면서 얼굴을 붉히며 트집을 잡지 않는 사람이면 족했다. 그저 일상...    조숙향 시인/2017-04-19  
우리 학교는 학급자치 일환으로 학급별 계획에 따라 각기 다른 장소로 소풍을 간다. 오늘 2학년은 수학여행을 갔고 1학년과 3학년은 춘계소풍을 진행하였다. 진하해수욕장으로 바다를 보러 간 학급도 있고, 성남동에서 영화를 보는 학급도 있고, 울산대공원에서 어슬렁거리며 산보를 하는 학급도 있는데...    조성철 삼일여자고등학교/2017-04-19  
우리는 타인에 대해 얼마나 개방되어 있을까? 타인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타인에 대해 얼마나 공감하는 능력이 있을까? 한국생활 29년차, 사회생활 5년차로서 우리 사회를 색깔로 표현하면 회색빛인 것 같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고 타인에 대한 경계가 높고 사회구성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    진윤화 UTS 개짱이/2017-04-19  
구소련의 브레즈네프 서기장이 정치가에 대해 "없는 강에 다리를 놓아주겠다"는 공약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 말했다고 한다. 나중에 다리를 놓아주지 않는다는 불만이 생기면 "없어진 강에 어떻게 다리를 놓느냐"고 말할 만큼 낮 두꺼운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거라 했다고 한다. 국민들의 무지와 맹목적...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201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