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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속해서 활동하고 있는 공무원 노동조합에는 백여명이 넘는 해고자가 있다. 공무원 직장협의회로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2004년 공무원노동조합법이 시행되었지만, 노동기본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법안에 대해 치열한 반대 투쟁을 벌였고, 그 결과 수많은 노동자들이 징계를 받았고 해고가 ...    이인호 시인/2017-02-15  
지난 2월 8일, ‘정권교체를 위한 울산노동자 선언’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울산노동포럼 ‘모두’가 출범을 하고 첫 공식 회견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날 많은 기자 분들이 우리에게 물었습니다. “(구성원) 조합이 이해가 안 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모임이 결성되었습니까?” 울산노동포럼 ‘모두’는 ...    김광식 울산노동포럼 ‘모두’ 상임대표/2017-02-15  
지난 2월 10일 서울고등법원 제1, 2민사부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현대자동차의 항소를 기각하는 판결을 선고하였다. 현대자동차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불법적으로 파견 받아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파견법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비정...    정기호 변호사 민주노총 울산노동법률원/2017-02-15  
대입 수능 시험이 가까워지면 학교마다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수능 격문이 내걸리곤 한다. 지난 연말 본교에서도 수능일이 가까워지자 학교에 수능 격문이 붙었다. 세 개의 격문이 붙었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수능대박! 효정인이여! 기적을 마킹하라!(효정고 교직원 일동)’, ‘수능대박! 선배님들의 꿈...    서상호 효정고 교사/2017-02-15  
2시간 16분. 하루 평균 카카오톡을 쓰는 시간이다. 이조차 세대 및 성별을 합친 평균이며, 20대와 10대로 좁혀보면 사용시간은 3시간에 이른다. 순수 어플 사용 시간만 비교하자면, 조선일보는 35분, JTBC는 48분이다. 따라서 각종 미디어들이 카카오톡의 접속 시간을 노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미디...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7-02-15  
알다시피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다. 그리고 이 이산화탄소는 인간이 화석연료를 태우면서 가장 많이 배출된다. 그러므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 인류는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일지...    김현식 울산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부장/2017-02-15  
필자의 선친은 국졸이고 자친은 무학이다. 선친은 한 많은 갑자생으로 열일곱에 구주 탄광에 끌려갔다가 해방을 앞둔 해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해방 후 5년 동안 밤에는 빨치산에게 부역을 하고 낮에는 지서에 가서 두들겨 맞는 나날을 보내다가 전쟁이 나자 군대에 끌려가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갔다...    이재권/2017-02-08  
노골적으로 노동착취를 당연시하고 노동을 천대하는 세력을 대신해 조금은 친근하고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그러나 지금의 현실을 바꿀 생각도 없고, 의지도 분명하지 않은, 그래서 오히려 이러한 현실을 더욱 가중시켜왔던 정치세력을 지지하고 함께하자! 우리가 함께 해주면 그들도 변할 것이다라고 ...    이장우 노동당 울산시당 위원장/2017-02-08  
<너무 시끄러운 고독>, 체코의 작가 보흐밀 후라발이 쓴 소설 제목이다. 누군가의 추천을 받아 읽기 시작한 책인데 읽다가 푹 빠져버렸다. “태양만이 흑점을 지닐 권리가 있다.”라는 괴테의 글귀가 맨 먼저 눈에 띈다. 130여 쪽, 얇은 이 책의 주인공은 삼십오 년 동안 폐지 더미 속에서 일하는 이다. ...    박기눙 소설가/2017-02-08  
보충수업 첫 시간에 출석부를 들고 교실에 들어서니 1학년과 2학년 학생이 마구 섞여서 앉아 있는데 낯익은 얼굴이 하나도 없다. 나는 재재작년에 1학년 교과 담당, 재작년에 2학년 교과 담당, 작년에 3학년 담임을 맡았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한 개 학년만 3년을 가르치다 보니 지금 눈앞...    조성철 삼일여자고등학교/2017-02-08  
현재의 에너지, 원전 정책은 한마디로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파국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공급 중심이며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은 미국 다음으로 전기를 펑펑 쓰는 사회로 되게 하였다.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3%도 채 안 되는 바닥이지만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는 30%가 넘는 기형적 사회가 만들...    김연민 울산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2017-02-08  
1월 초 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무심코 던진 말이었지만 1주일 만에 급 여행을 다녀왔다. 다행히도 회사의 배려가 있었기에 다녀올 수 있었다. 여행 전 예쁜 옷을 사고 주요 관광지도 알아보았다. 여행지에 비행기가 도착하고 입국수속을 위해 내렸을 때 이국적인 모습이 새로운 곳에 도착하...    진윤화 UTS 개짱이 /2017-02-08  
“무리를 뽑아 효제와 충신을 가르쳐 나라를 다스리는 인재로 삼는다.”(삼국유사) “처음에 군신이 인재를 알지 못함을 유감으로 여겨 무리를 모으고 떼 지어 놀게 하여 그 행실을 보아 뽑아 쓰려 하였다. 이들은 서로 도의를 닦고, 서로 가악으로 즐겁게 하며 명산대천을 찾아 멀리 가보지 아니한 곳이 ...    윤지현 기록인/2017-02-08  
몇 년 전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에 계약직으로 근무했었다. 그 인연으로 바다에 있는 돌고래는 원없이 보았다. 수평선 끝까지 가득한 고래떼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일렁이듯 유영하는 모습과 경주라도 하듯 달리는 배에 바짝 붙어 따라 오는 돌고래 가족들은 아직도 눈에 선한 장관이다. 그러...    이상희 녹색당/2017-02-04  
역사기행을 핑계로 스무 해 넘게 만나온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모르고 지낸 세월은 그들과 마음을 나누며 보낸 시간에 곧 추월당할 것이다. 너와 나의 경계가 흐려진 지는 이미 오래다. 물리적으로 이웃에 살진 않지만 마음속에서는 이미 담장을 허물고 사는 동무들이다. 마음을 나누어 더욱 넉넉해지...    원영미 편집위원, 울산대 강사/2017-01-25  
쪼그라든 반디앤루니스, 돌아온 종로서적에 대한 첫 느낌이었다. 14년 만에 돌아온 종로서적이지만, 나는 종로서적을 알지 못한다. 넓으며, 무수한 책들로 빽빽했던 반디앤루니스만을 알 뿐이다. 책을 읽지 않고, 책을 구매하지 않으며, 더욱이 오프라인에서 책을 사지 않은 시절에 나타난 새로운 서점,...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7-01-25  
지난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장기적인 불황으로 전 세계 교역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한국의 조선산업도 그 후폭풍을 비켜가지 못했다. 중소형 조선업체의 연이은 몰락과 통폐합 구조조정이 진행되자 조선산업은 중국과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논리와 함께 사양산...    김형균 논설위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대의원/2017-01-25  
지난해 11월 울산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남구를 제외한 4개 구.군지역의 초등학교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친환경의무무상급식풀뿌리울산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남구의 주민들은 남구만 빠진 무상급식에 대해 분노하였고 항의하였으며, 급기야 남구는 남구도 무상급식을 실시하겠...    홍인수 친환경의무무상급식 풀뿌리울산연대 집행위원장/2017-01-25  
최근 계속되는 촛불집회에서 청소년들의 발랄한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현재 만19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선거권을 만18세로 낮추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선거연령을 만18세로 낮추어야 한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었으나 새누리당과 바...    노옥희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이사장/2017-01-25  
비가 온종일 절름거린다. 마치 절름발이 정국을 보는 듯하다. 정국이 어수선할수록 걱정하며 흐느끼는 초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느낌표로 내리는 비에 젖어 몸과 마음은 축축하지만 촛불을 들고 모인 얼굴들을 보고 힘이 나던 중 휠체어를 타고 나온 지인을 보았다. 비록 성치 못한 몸이지만 병들어 신...    장상관 시인/2017-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