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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또 두 명이 한꺼번에 죽었다. 무엇이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가. 제발 쉬쉬하고 끝내진 말자. 그런 태도가 우리를 또다시 공범으로 만든다. 부모의 이혼이나 아빠의 성추행, 경제적 어려움, 입시 경쟁에 정신이 없는, 살벌한 학교 및 친구들 분위기, 아무도 받아주지 않는, 사회적 고립 등등. 가정의 흔들...    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2013-02-27  
배성우 신언중 교사
요즘 졸업식장에서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기 힘들다고 한다. 학교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기에 사제 간의 정도 없어서 이별을 아쉬워하는 졸업식 장면을 볼 수 없다고들 한다. 어떤 이는 졸업식 날 학생들이 교복을 찢거나 밀가루를 뿌리면서 학교로부터의 해방의 기쁨을 거칠게...    배성우 신언중 교사/2013-02-27  
박철모 <울산저널> 편집위원
명절이면 으레 아내들만 고생한다는 얘긴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고 그 얘기는 얼추 사실이다. 우리 집만 해도 그렇다. 지극히 보수 성향을 띤 통영 바닷가 마을에, 명절이면 다섯 형제 가족이 모인다. 부모님을 더하면 어른만 열두 명이다. 조카들 일곱 여덟이 함께하니 명절 내내 북적거린다...    박철모 <울산저널> 편집위원/2013-02-27  
류승완 성균관대 해고 강사
다카하시 도호루(高橋 亨, 1878~1967)가 이땅에 주입해놓은 한국사상에 대한 기본시각이 여전히 전국대학의 철학과·언론·학술지 등에서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그 경로는 아주 구체적이다. 사람을 통해서 장악된다. 흔히 학계와 문화예술계에 일제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일제잔재가 ...    류승완 성균관대 해고 강사/2013-02-27  
권력의 집중력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한 명의 대통령이 전체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그래서 누가 대통령이 되건 성공한 대통령이 돼 달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클 수밖에 없다. 국가지도자의 실패는 자신뿐 아니라 국가 전체에 불행을 가져다주므로 정치적 입장이 다르더라도 웬만해선 대통...    울산저널/2013-02-20  
지난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있고 난 뒤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까지 나서 우리도 핵 무장을 해야 한다고 나섰다. 보수단체들은 전술핵을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남북대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만약에 긴장이 극단적으로 고조되어 울산에 미사일 한방이라도 떨어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석...    울산저널/2013-02-20  
박현옥 대현초 교사
겨울을 멀리 보내고 봄을 부르려는 듯 비가 온다. 모처럼 단잠을 자고 일어나 좋다했더니 “원고 잊지 않으셨죠?” 하는 문자가 들어왔다. 병가를 내고 쉬고 있는 터라, 어떻게든 스트레스 지수 높아질 일 안 만들고 쉬어가려고 맘먹고 애쓰는 중에도 글 청탁은 이어지고. 비켜가기 어렵다면 즐길 수밖에....    박현옥 대현초 교사/2013-02-20  
정인권 새아침연합내과원장
단백질을 말한다. 할 말이 많고 안타깝다. 단백질의 개념을 바로 세우는 게 건강의 핵심이다. 전 세계적으로 왜곡되고 오염된 단백질에 새로운 시각을 가지시길 바란다. 단백질은 모든 영양학의 중심에 서있다. 최근에야 단백질 제국의 몰락을 주제로, 100년이나 왜곡된 사실을 바르게 밝히고 있다. 천...    정인권 새아침연합내과원장/2013-02-20  
류승완 성균관대 해고 강사
온 겨레의 설이다. 대체로 한국인들은 만남과 돌아감 그리고 그리움의 정서에 동의한다. 이 정서에 공동체의 노동경험과 사색을 더하고, 이것이 쌓여 익어가면서 한국인의 사상이 형성되었다. 한국의 사상이 우선 뜻하는 한국인의 정체성이다. 자기에 대한 인식, 곧 나는 누구이며, 우리는 누구인가에 ...    류승완 성균관대 해고 강사/2013-02-20  
이채위 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
지금 현대중공업 인근의 병원과 울산 화학공단의 인근 병원을 방문해 보면 어렵지 않게 산업재해로 인해 병원을 찾은 노동자들을 볼 수 있다. 플랜트건설노동자인 나도 몇 차례 가벼운 부상(그라인더에 손목 부위가 약 10cm가량 갈라진 상처, 철심이 눈에 박히는 상처 등)으로 인해 회사에서 지정해 주...    이채위 민주노총 울산본부 수석부본부장/2013-02-20  
설 잘 보내셨나요? 떡국 한 그릇 드시고 한 살 더 먹었겠네요. 나이 한 살 더 먹었으니 좀 더 성숙해져야겠지요. 말 한마디도 행동 하나도. 우린 살면서 기쁨을 서로 나누지요. 그리고 그 기쁨을 선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생일, 입학, 졸업, 결혼 등등. 그리고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을 앞두고 주위에...    울산저널/2013-02-20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이번 북한의 핵폭탄 실험은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드리우게 하는 것으로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며 우리 또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가져야 한다. 북한은 이번 핵실험의 이유를 분명하게 미국으로 지목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의 대결인데 만약 실제 전쟁사태가 터지면 미국 땅이 아니라 한반도...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2013-02-20  
입춘이 지난 햇살이 따숩다. 태양의 고도도 점점 높아지고 낮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범진보진영의 대선패배 후 좌절의 분위기도 어느 정도 걷힌 것 같다. 박근혜 당선인이 지명한 고위공직 후보자들의 면면을 돋보기로 비추어 보니 보수진영 거의가 썩어있음이 드러났다. 꼬장꼬장하고도 청렴한 그야...    울산저널/2013-02-13  
이정은 기자
2007년 추석, 결혼 후 처음으로 맞은 명절이었다. 3일 동안 9명이 하루 세끼씩 밥을 먹고, 끼니 중간 과일 내오고, 손님 오면 술상 차리고 그걸 반복했다. 3일째 아침인가 설거지를 마치고 방에 들어가니 남편은 뜨뜻한 방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남편의 뒷모습을 보는 ...    이정은 기자/2013-02-12  
졸업시즌이다. 진학을 결정한 경우와 달리 졸업 후 곧장 사회에 진출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고민이 적지 않을 것이다.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데 따른 박탈감과 진로 결정의 불안감 때문에 방황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정부가 고졸 우대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은행, 공기업, 일부 대기업 등에서 고졸 ...    편집국/2013-02-12  
류승완 성균관대 해고강사
특수성은 현실에서 보편성을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사람의 삶에서 일(노동과 실천)은 중요하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일로 남과 더불어 살아가느냐, 남의 것을 속이고 빼앗느냐가 다르다. 이 차이에 따라 철학과 사상이 달라진다. 일하는 사람의 철학과 놀고먹는 자의 철학 사이에는 섞일 ...    류승완 성균관대 해고강사/2013-02-12  
이정호 편집국장
<국경의 밤>을 쓴 파인 김동환의 셋째 아들 김영식(2008년 75살로 사망)은 1992년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했다. 이후 10년 가까이 납북된 아버지 관련자료를 찾아 수십권의 책을 냈다. 김씨는 1994년 아버지의 일대기를 다룬 책 <아버지 파인 김동환 - 그의 생애와 문학>에서 아버지의 친일 행위를 대신 참...    이정호 편집국장/2013-02-12  
이동고 울산환경운동연합 조직살림국장
우리는 인간이다. 인간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인간을 알려면 그 무리가 속한 동물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 끈질긴 인내심으로 동물행동학자들이 많은 연구를 했다. 나아가 동물을 더 알려면 식물을 알아야 한다. 하나를 알려면 그 맞은편에 선 대상을 알아야 자기 위치가 명확해진다. 요즘...    이동고 울산환경운동연합 조직살림국장/2013-02-12  
조성철 삼일여고 교사
지난 2년간 학교를 떠나 전교조 사무실에서 근무했다. 울산지부 전임자로 학생인권이나 학교폭력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하고, 학부모의 여러 민원들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뛰어다니기도 했다. 일제고사 폐지, 단체교섭 타결 등의 현안을 풀어내기 위하여 많은 선생님들과 함께 교육...    조성철 삼일여고 교사/2013-02-12  
박근혜 당선인이 차기정부의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을 내정했으나 두 사람 모두 부적격자였다. 이 달 25일 취임식 전에 헌법이 정한 국무총리의 국무위원 제청권이 이루어지기는 이번에도 어려워 보인다. 능력을 떠나 명망가 중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한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울산저널/201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