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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령 초입에서 바라본 문복산의 여유로운 능선.> 올여름은 마른 장마가 유독 심했다. 폭염이 길었다. 일기예보와 달리 비는 오지 않고 소나기만 잠시 내렸다. 영남알프스 계곡물로 한 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시름에 잠겨 목마른 여름을 보냈다. 계곡물은 개울처럼 졸졸 흐를 뿐이다. 유독 ...    이병길 영남알프스학교 교사, 시인 /2017-08-16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태양광 설치와 유지관리> <핵발전소 위험에 대응하는 국가별 국민주권의 작동상태 (진한 색이 중심역할)> 지난 6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탈원전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선언을 하였다. 고리 원전 1호기 영구 가동 중지 선포식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    이원영 수원대 교수, 국토미래연구소장/2017-08-10  
대만 기행 <1> 타이베이의 붉은 깃발 아래
건립 저지 투쟁 현수막 뒤로 뼈대만 드러낸 타이베이 돔구장. ⓒ이채훈 기자 재개발과 도시재생 사이서 대만은 고민 중 이 글은 대만을 처음 가본 사람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쓴 아주 빈약한 글이다. 그럼에도 이것을 세상에 내보이는 뜻은 필자가 대만에서 본 수박이 한국수박과 너무나...    이채훈 기자/2017-08-09  
<양파 씨 심을 자리 만들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채소 섭취량이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쌀이 주식이고, 이파리 채소들을 활용하는 쌈 식습관, 다양한 나물과 장아찌를 즐기는 식습관에 비추어 그리 놀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주목받는 채식...    이근우 농부/2017-08-09  
부탄 기행(3)
치미 라캉(Chim Lhakahavng 미친 성자의 사원)을 찾아가는 길은 차에서 내려 천천히 30여분 마을을 가로질러 걸어야 한다. 훌륭한 건물이 모두가 유명해지거나 사랑받는 건물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 건물을 구성하는 이야기가 존재할 때 건물은 비로소 생명을 얻고 사람들의 사랑을 얻는다. 지금...    김연숙 울산미래공생연구소 기획위원/2017-08-09  
말벌집 < 털보말벌> <탈보말벌침> 지금 제가 앉아 있는 초소 뒤쪽 처마는 엄청 시끄럽습니다. 말벌들이 한창 집짓기 중입니다. 초소에 집을 짓는 말벌은 몸에 털이 난 털보말벌입니다. 창문을 열고 잠깐 살펴보니 소의 늘어진 뱃구레 같습니다. 더운 여름 지붕을 때리는 빗방울 소...    심규한 화엄늪 환경감시원/2017-08-09  
울산을 떠나든가 선출직들을 끌어 내리든가
 울산저널 자료사진. 10년 만에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을 때 이놈의 도시는 뭐하나 제대로 된 게 없었다. ‘부산에서 운전하면 성질 버린다고 하는데 솔직히 울산이 운전 매너는 더 엉망이고 더 개판인 거 같다.’라고 무턱대고 눈치 안 보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솔직히 죄 없는 울산의 ...    이채훈기자/2017-07-26  
심완구 전 울산시장(2)
울산공업센터 지정 비사(祕史) (지난호에 이어) 울산이라는 곳이 어떤 곳입니까? 50~60년대 울산읍 인구가 8만 밖에 안 됐어요. 농산물, 수산물 풍부하고, 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강이 흐르고, 삼산면 평야인데 논 평야인데 그러니까 곡식 많이 하고 기온 따뜻하고 하지 않습니까? 5.16 군...    특별취재팀/2017-07-26  
부탄 기행(2)
부탄의 관광 정책은 “높은 가치, 낮은 영향 High Value, Low Impact”을 표방한다. 환경친화적이고, 사회문화적으로 수용 가능하며 지속가능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경제적으로 생존할 수 있어야 한다. 전통, 생활문화, 자연환경, 문화유산 등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금 부탄...    김연숙 울산미래공생연구소 기획위원/2017-07-26  
간벌 무더운 여름 아침 홍룡사 비탈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원추리꽃에 검은다리실베짱이가 앉아 있습니다. 털중나리, 하늘말나리에 이어 원추리가 피면 산은 이미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그런데 중간쯤 올랐을 무렵 간벌하는 인부들을 만났습니다. 3년 전 천성산 남서쪽 홍룡사 비탈의 넓은 산림에 ...    심규한 화엄늪 환경감시원/2017-07-26  
< 금계국 만발한 극락정토 입실역 > 어떤 공간에 들어간다는 의미의 입실入室. 간단해 보이는 단어이지만 이를 불교사전에서 찾으면 그 뜻은 심오해진다. 첫째, 수행자가 친히 스승의 지도를 받기 위해 그의 방에 들어감. 둘째, 스승이 수행자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들여 그의 수행 상태를 점검함...    황주경 시인/2017-07-26  
심완구 전 울산시장
13일 오후 3시 남구 신정동 북카페 사람에서 심완구 전 울산시장을 만났다. 심 전 시장은 이날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울산시가 마련한 광역시 승격 공로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을 찾았다. 심완구 전 시장은 1987년 유월 항쟁 당시 통일민주당 국회의원으로 고 손덕만 울산성당(...    특별취재팀/2017-07-19  
<4차 산업혁명 포럼> 중소기업, 기술 있지만 자금 벽에 고전
울산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분명 있다. 그러나 어려운 점도 만만치 않다. 유니스트 4차 산업혁명 포럼에서는 덕산하이메탈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사례1. 덕산하이메탈 “설계도 다 만들었는데...자금이 없다” 중소기업 사례 발표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덕산하이메탈 제조...    이채훈기자/2017-07-19  
<4차 산업혁명 포럼> 중소기업 생산관리 해법을 찾아
“생산관리시스템(이피엠)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원가절감하면 누가 가져가지? 과연 누가 사줄까... 이런 질문 속에서 체계적, 효과적인 고민 해결법을 찾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4차 산업혁명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먼 느낌이다. 이를 이어주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중 하나로 생산관리 시스템 ...    이채훈기자/2017-07-19  
<4차 산업혁명 포럼> “참말 깝깝하네. 자주 좀 만납시더!”
<지상중계> 유니스트 주최 ‘4차 산업혁명 포럼’ 패널토론 <지난 호에 이어> 산업계의 타는 목마름 때문일까. 4차 산업혁명 추진 지원에 대한 본격 토론 전 중소기업 사례 발표 후 문답에서도 포럼 열기가 고조돼 유니스트 경영대학이 후끈 달아올랐다. 울산에서 처음 4차 산업혁명 포럼의 판...    이채훈 기자/2017-07-19  
쉽게 열리지 않는 행복의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GDP보다는 국민행복지수(GNH)가 중요한 나라 부탄. 그 행복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어 그곳으로 가기로 한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었지만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전 8시 20분에 파로 공항(부탄의 유일한 국제공항)에 도착해야 할 비행기는 몇 ...    김연숙 울산미래공생연구소 기획위원/2017-07-19  
나무가족 산을 오르는데 지표면 가까운 나무 가상이 사이에 흙이 고이고 풀이 자란 게 보입니다. 나무는 수령 50년 쯤 되어 보이는 굴참나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비슷한 굵기의 나무가 연리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한 그루에서 갈라진 것 같기도 하여 한 그루인지 두 그루인지 알 수 없...    심규한 화엄늪 환경감시원/2017-07-12  
신성봉 중구의회 의원
울대 앞에서 연길 가로지르는 운동 史 “실명을 이야기해도 되죠?” 본지는 2017 하반기 들어 87년의 또 다른 축들인 민주당과 학생운동권의 발자취를 증언할 수 있는 이들을 만났다. 그 두 번째 순서로 7일 중구의회에서 신성봉 의원과 대담했다. 그도 최대한 정확하게 회고하려 애썼지만 ...    특별취재팀/2017-07-12  
<문수사 법당. 보현대에서 바라본 문수사 법당 영역. 바로 앞 지붕이 공양간이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 문수산의 8부 능선에 문수사가 있다. 어떤 방향으로 문수사를 오르든지 간에 일정 지점에 이르게 되면 울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문수사는 절벽에 축대를 세워 공간을 넓혀 만든 절이...    이병길 영남알프스학교 교사, 시인/2017-07-12  
<광역시 승격 20주년 특집> 유니스트, ‘4차 산업혁명’ 포럼
4차 산업혁명 물론 현重 위기 원인까지, 노사 인식 차 드러내 광역시 승격 20주년, 울산의 미래를 ‘4차 산업혁명’에 내맡길 수 있을까. 그 개념 자체가 ‘있다, 아니다 없다’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울산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한 모델은 사...    이채훈 기자/20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