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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식분지 발령 받던 첫 해부터 울산지리교사모임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 답사가 주요 활동이었는데, 교과서에서만 봤던 곳들을 실제로 답사하면서 신기해했다. 국토가 마치 도서관 같이 느껴졌다. 삶은 땅을 기반으로 한다. 땅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각기 다양한 경관을 만들어 낸다. 따뜻한 남해...    황상수 강동중 지리교사/2013-06-26  
고래를 수장시켜 놓고 ‘고래 이미지’는 팔려고 하다
울산의 감입 곡류하천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대곡천과 회야강 석천리다. 둘 다 울산의 물과 관련 있다. 반구대 암각화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래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아날로그 자료보다 한 장의 이미지가 더 소중하다. 지리 과목도 이미지를 다룬다. 사람들 머리 속...    김정숙 울산 무거고 교사/2013-06-26  
심재근 서영호.양봉수 열사정신계승사업회 초대 사무장
숨진 양씨와 절친했던 심재근(오른쪽) 씨. 영원히 이 세상을 떠나 버린 사람을 가슴에 묻고 산다는 건 어떤 삶일까. 심재근 씨는 오랜 세월동안 집회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양봉수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그의 복산동 자취방. 그와 함께 지상에서 마지막 밥을 나눈, 이름도 선명한 '함양 식당'...    르포작가 서분숙/2013-06-12  
1940년대 철도관사와 철도박물관에서 시간여행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대화모임이 의왕시에서 열렸다. 거기서 지난 3월 말 분양 받아 키워 온 울산 동천강 둔치의 도시텃밭 사례를 발표했다. 의왕시는 울산과 같은 도농복합 도시다. 일제 강점기 말에 철도 종사원을 위한 철도관사가 남아 있다. 모임은 철도박물관과 의왕시민모임이 주도했다. 여...    문선남 울산대 산업대학원 건축도시학과(석사과정)/2013-06-12  
현대차가 2년 이상된 파견노동자를 정규직으로 간주하는 옛 파견법의 고용의제 조항을 헌법재판소에 위헌 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3일 공개변론을 통해 이 조문의 위헌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법조계와 노동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 파견 2년 고용의제 조문 위헌소...    참세상 정재은 기자/2013-06-05  
9대 조선소, 20년 동안 비정규직 10배 증가 고용불안, 산재위험, 노동기본권 박탈 3중고 노동자들을 중간착취하고 노동기본권을 파괴하는 간접고용 확산에 대한 해결책을 묻는 토론회가 28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노총 간접고용 철폐 대책회의가 주최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    이정은 기자/2013-06-05  
'삼성 백혈병'의 지식정치 - 정부.삼성의 ‘청부과학’에 맞선 대항 전문가
<편집자주= 경희대 사회학과 김종영 교수와 박사과정의 김희윤 씨는 이 논문을 쓰기 위해 삼성 백혈병 싸움의 당사자들을 18개월 동안 현장에서 연구했다. 두 사회학자의 현장연구 논문은 지난달에 사회학회지 <한국사회학> 제47집 제2호 267~318쪽에 걸쳐 실렸다. >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    이정호 기자/2013-05-30  
765kv 들어선 충남 당진 한 마을 10여명 암 발생
송전탑 공사가 시작되자마자 밀양지역 부동산 거래를 급격히 줄었고 자산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2004년과 2010년 부동산 취득세 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 건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는 2004년 127건의 신고가 있었으나 2010년엔 39건에 그쳐 1/3 이하로 크게 떨어졌다. 이미...    이정호 기자/2013-05-29  
고속도로 밑에 매설, 기존선 용량 증대, 지중화, 새 노선 개발
밀양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자신들을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하는 집단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줄곧 나름의 대안을 찾아 제시해왔다. 이를 위해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해 765kV 송전설로가 놓인 충남 당진군과 경북 울진 등을 답사해 주민들의...    이정호 기자/2013-05-29  
정부와 새누리당 주민지원법안 처리방침에 기재부 반대
정부와 새누리당이 밀양 송전선로 공사를 위한 1조원대의 주민지원예산을 편성한다고 홍보했으나 실제론 기획재정부의 반발로 당정 조율조차 끝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밀양시 단장면 89번 송전탑 공사 현장. 나무가 울창한 산 중간에 구멍이 나있다. ⓒ이정은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에...    이정은기자/2013-05-29  
주민 대부분 고령인데다 폭염에 이어 비까지 내려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지 29일로 꼭 열흘째다.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협의 없이 공사가 강행되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까지 총 19명의 주민들이 부상을 입거나 더위에 탈진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밀양시 단장면 88번 송전탑 공사 현장에서 대치중에 지쳐 잠이 ...    이정은기자/2013-05-29  
매일 돌아가며 밀양 방문, 울산시민 상대 캠페인도
밀양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지 4일째 되던 23일 목요일. 울산에선 4명이 밀양을 찾았다. 진보신당에서 일하는 이정욱 씨는 전날 밀양에 갔다가 울산에 돌아오지 않고 밀양에서 잠을 잤다. 울산환경운동연합에서 일하는 오영애씨와 현대자동차 노동자 김주열 씨, 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에서 일하는...    이정은기자/2013-05-29  
바다를 가까이 두고 있는 것은 행운
수평선 너머로 아물아물 넘어 가는 배를 바라보면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난다. 이리저리 철썩이는 파도를 보면 가슴 속에 쌓여 있던 응어리들이 씻겨 나가는 느낌이 든다. 바다를 가까이에 두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다. 앞 산, 뒷산이 꽉 막혀 있는 곳을 고향으로 둔 나에게 바다 가까...    김정숙 울산 무거고등학교 /2013-05-29  
울산시민단체협의회 ‘반구대암각화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 토론회
22일 울산YMCA 대강당에서 ‘반구대암각화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울산시민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문화재 전문위원인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은 “대곡리 암각화군과 대곡천 일대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어우러진 복합유산 등재가 가능한 유일한 곳”이라며...    이종호기자/2013-05-29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성(城) 안팎 사람들 평지에 만든 옛 성곽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드나들기 쉽고 장터에 가까운 친근한 유적 # 언양읍성 봄비가 오락가락 하던 토요일 날 오후에 언양읍성 답사했다. 우리 답사팀은 봄이 온 울산읍성 길을 함께 걸어 보고 사진도 담으려 했는데 울산시민연대가 진행하...    문선남/2013-05-22  
안락사 없으니 맘은 편치만 보호공간 부족
지난 18일 울산유기동물보호센터를 찾았다. 이날 남구복지센터 청소년과 울산대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와 있었다.    울주군 온양읍 발리 1144번지. 울산의 유일한 유기동물보호센터가 있다. 지난해 1월 조구래 소장이 센터를 열었다.   울산은 2011년까지 보호센터가 없어 주민과 행정기관이 유기동...    이민진기자/2013-05-22  
한살림 울산 숲학교
한살림 울산 숲학교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며 집안에 틀어박혀 있는 아이들을 위한 생명살림 놀이공간이다. 벌써 6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살림 울산 숲학교를 찾아 아이들을 만났다. “시골에 사는 지인의 집에 두 가족이 놀러왔대요. 한 가족은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이고 다른 가족은 ...    이정은기자/2013-05-15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중인 건설기계 노조원과 함께  발달장애 청소년 공연에 비정규직 노동자 노래 화답 지난 4일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농성장 아래에서는 농성 200일을 맞아 집회와 지역 대안 문화제 '연리문화제'가 개최됐다.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최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는 ...    이정은기자/2013-05-09  
울산 해안의 주상절리
한때는 공부하는 학생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공부하는 학생이 가장 약자요, 불쌍한 존재다. 학습 노동에 가장 시달리는 인문계 고등학생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학교에서 생활한다. 좁은 공간에 많은 학생을 몰아넣고 온 종일을 보내다 보니 닭장 안의 닭들...    김정숙 무거고 교사/2013-05-08  
철탑 아래 낮은 목소리들
5월 4일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철탑에 올라간 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200일을 맞아 철탑아래 마당에서는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연리’라는 이름을 가진 행사입니다. 화전을 굽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진달래 꽃잎을 동그랗고 하얀 찹쌀 전위에 올려 굽는 화전. 봄 들판을 옮...    서분숙 르포작가/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