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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두 달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 단체장, 기초의원, 교육감 예비후보님들이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곳으로 인사 다니는 것은 기본이며, 온라인 활동으로는 밴드와 페이스북 등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사회, 고루 잘 사는 사회, 더 살기 ...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2018-04-17  
<1920년대 병영청년회관이 있던 중구 남외동 549-1번지 일대. 지금은 주택가로 변해 흔적조차 가늠하기 어렵다.> 일제강점기 병영에는 지역 계몽과 문화 활동에 힘썼던 병영청년회가 있었다. 병영청년회가 언제부터 활동을 시작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3.1운동 이전부터 활동했던 것은 ...    김문술 전 울산역사교사모임 회장/2018-04-17  
유독 춥고 가물었던 겨울 뒤에 봄이 왔습니다. 씨앗 뿌리는 희망의 계절에 비가 간간이 제법 많이 내려서 참 다행입니다. 자연의 축복에 가슴이 설렙니다. 비오는 봄날에 참 맑고, 예쁘고, 따뜻하고, 맛있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채식주의자이며 동물보호단체대표인 임순례 감독이 원작인 일본...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 /2018-03-27  
<생강나무 꽃 ⓒ이동고 기자>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 나온다는 경칩이 지나고 춘분이다. 산과 들에는 벌써 봄맞이꽃(개불알꽃)이랑 매화가, 뒷산 중턱에는 생강나무 꽃, 산수유 꽃이 봄을 알린다. 이른 봄, 겨우내 얼지 않게 하기 위해 물을 빼고 메말라 있던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면 겨울눈들...    울산저널/2018-03-21  
울산 병영성안(2)
<삼일사 정문인 만세문> 병영은 470여 년간 군사 기지였다. 이로 인해 병영의 지역 분위기는 상무적(尙武的) 경향이 강하였다. 이 지역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굳세고 강건한 기질이 있어 외세 침략이나 불의에 강하게 맞섰다. 병영초등학교 뒤에는 3.1사가 있다. 병영 3.1운동 때 희생된 이 지역 출신 ...    울산저널/2018-03-21  
이 매화는 곧 질 것입니다. 색즉시공과 공즉시색의 사이에는 시간이 있습니다. 사람의 시간이 찰나라 하였으니 색즉시공이 되는 게 아닐는지요. 약국에서의 이 시간을 견디는 일도, 이 삶의 남은 시간을 견디는 일도 같은 일이 될 것입니다. 견딘다는 것, 즐긴다는 것, 눈 깜짝할 새 지나간다는 것, 이...    울산저널/2018-03-21  
<병마절도사 공덕비> 울산 병영은 중구 동동, 서동 및 남외동 등 세 개 동에 걸쳐 있다. 전라남도 강진군에도 병영면이 있기 때문에 굳이 ‘울산 병영’이라 구분해 보았다. 울산 병영에 있었던 옛 병영성은 1415년(태종17)부터 1895년(철종10)까지 경상좌도병마절도사영성(慶尙左道兵馬節度使營城)으로 ...    김문술 전 울산역사교사모임 회장/2018-02-21  
가볍게 날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그 시절은 애벌레의 시간들과 같았지만 돌이켜보면 따뜻한 햇살에 비치던 나비의 날개처럼 가볍고, 찬란하고, 아름답던 시간들이었다. 한 사람에게 주어진 거룩한 시간을 추동시키던 원심력들의 날들이었다. 결국 날아가버릴 시간이었지만 말이다. 욕망을 생각하면 떠...    강현숙 약사/2018-02-21  
설!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설에 명절 보이콧을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주요 일간지신문에 실린 걸 보았습니다. 설! 그냥 그대로 생각하면 참 설레이는 아름다운 말이요, 참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설은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서 조상들께 차례를 지내고,...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2018-02-21  
< 병영성> <병마절도사 신응기 선정비> ‘병영’은 군인들이 주둔하는 곳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울산에는 좌병영(경상좌도 병마절도사영)과 좌수영(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 함께 있었다. 그러니까 육군사령부와 해군사령부가 모두 울산에 있었던 셈이다. 그만큼 조선시대 울산은 군사적 요충...    김문술 전 울산역사교사모임 회장/2018-01-17  
건강을 말하며 싸움의 기술이 왜 필요한지 의아해할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멋진 기술이 내게 없을 수도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을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면 살벌한 것인가,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더 자고 싶은 마음과의 싸움이고, 저녁에 잠을 자는 것도 잠과의 싸움이 될 수도 있을 일이다. ...    강현숙 약사, 시인/2018-01-17  
겨울 햇살이 참 따스한 날이었어요. 문득 지난 가을날 채식평화연대가 주관한 진주 세시아리축제에서 ‘You Are My Sunshine’을 불렀던 꽃다운 친구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들은 10~20대 여성으로 성폭력피해센터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세시아리축제는 하늘과 땅, 사람 셋이 둥...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2017-12-20  
<울산동헌 및 내아 ⓒ울산광역시청> 우리나라 대부분의 읍성은 뒤로는 산, 앞으로는 강을 두는 전통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지형을 택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읍성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지형에 따라 성을 쌓다보니 원형, 사각형, 부정형(不定形) 등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울산읍성도 ...    김문술 전 울산역사교사모임 회장/2017-12-20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약사란 무엇인지, 이런 정체성들이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직업이란 무의미하다. 질병으로 인해 일상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이루어지는 곳이 약국이다. 약국 옆에 주간노인보호센타라는 곳이 있다. 거기에 계시는 할머니가 점심식사 후...    강현숙 약사/2017-12-20  
그가 고향인 우봉마을을 찾은 건 근 40여년 만이다. 태어나서 중학교 졸업 때까지 살았던 지금은 흔적이 없어져 버린 바닷가 갯마을. 마을 뒤편에 그리 높지도 만만하지도 않은 산, 눈에 익은 바위들, 이제는 그의 가슴팍보다 우람해진 적송 군락 아래서 어릴 적 추억이 알알이 맺힌 마을이 있던 곳을 ...    하진수 울산환경과학연구소 공동대표/2017-12-20  
<울산동헌과 내아> <울산읍내 성곽과 건물 배치 추정도> 울산지방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성(城)이 축조되었다. 신라 말~고려 초의 신학성을 비롯하여 울산읍성, 언양읍성 등이 있었다. 조선시대가 되면서 울산에는 군사적 성격의 성들이 주로 세워졌다. 조선 초 경상좌도 육군사령부인 병영성과 수군사...    김문술 전 울산역사교사모임 회장/2017-11-15  
 가끔씩 제가 사는 시골마을에서는 일주일이상 밤낮없이 소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아마도 송아지가 다른 곳으로 팔려갔나 봅니다. 어미와 생이별당하고 낯선 곳으로 팔려 간 송아지도 어미소를 그리워하며 어느 곳에서 밤낮없이 울고 있겠지요. 새끼가 성년이 되어서 스스로 먹이를 찾을 수 ...    이영미 평화밥상안내자 /2017-11-15  
가을 아침 상수리나무 우듬지에 까치 한 마리 날아와 앉는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한 마리 까치를 보는 일이 오랜만이라 우두커니 바라보고 있는 중 잠이 덜 깬 건지 하품을 하다가 눈물 한 방울이 입으로 들어간다. 오랜만에 눈물의 농도를 가늠해보았다. 어릴 적에 울면서 맛본 눈물의 맛...    강현숙 약사/2017-11-15  
<서봉가는길에 고헌산 정상이 보이는 조망바위> 영남알프스는 가을이 제철이다. 많은 사람이 주말이면 줄을 서서 산행을 한다. 간월산장 초입의 주차장에는 차들이 줄지어 들어가고 나온다. 은빛, 금빛으로 살랑이는 억새와 알록달록한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아득바득 사람들이 몰린다. 그렇게 붐비는 ...    노진경 울산생태문화교육협동조합 교육팀장/2017-11-15  
<관문성 ⓒ문화재청> 인류는 먼 옛날부터 다양한 형태의 성을 쌓아 활용해 왔다. 동양에서는 우리나라의 수원성, 중국의 만리장성, 일본의 오사카성 등이 유명하다. 우리나라 지명에는 경성(京城)과 같이 ‘성(城)’이 붙은 곳이 많다. 서양에서도 지명에 많이 등장하는 ‘부르크(burg)’는 ‘성’을 뜻하는 ...    김문술 전 울산역사교사모임 회장/20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