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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가만히 두면서 즐길 때 그 아름다움이 배가된다. 스스로 자(自), 그러할 연(然). ‘사람의 힘이 가미되지 않은 저절로 된 그대로의 형상’. 과학의 발전이 극에 달한 요즘도 인위적 아름다움이 절대 따라갈 수 없는 것이 자연의 아름다움이다. 감히 인간의 힘으로는 표현조차 하기 힘든 것이 자연...    김봉길/2015-10-14  
"길어진 한숨이 이슬에 맺혀서 찬바람 미워서 꽃속에 숨었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의 한 소절입니다. 요새는 자연을 노래하는 소박한 가사가 별로 없습니다.    이동고/2015-10-14  
<선악의 저편>에서 니체는 미래의 새로운 철학자들은 결코 독단론자들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독단론자는 자신의 진리가 모든 사람을 위한 진리이고자 하는 은밀한 소망과 저의’를 가지고 노력하는 데 반해, 새로운 철학자는 ‘나의 사상은 나의 사상’일뿐 다른 사람들 또한 나의 사상을 쉽...    최수미/2015-10-14  
미국식 토크쇼를 가져온 1세대 자니 윤. 미국교포 코미디언이 진행한 <자니윤 쇼>(1989) 이후 토크 프로그램의 홍수가 터졌다. 지금도 아나운서와 예능 출신 MC들은 늘 최종 목표로 토크쇼 사회자를 꼽는다. <11시에 만납시다>를 아시나요? 우리식 토크 프로그램으로 KBS에서 1982년부터 10년간 방영했...    노지우/2015-10-14  
올해는 한글 창제 569년 되는 해. 10월 9일 '한글날'은 1926년 조선어학회의 '가갸날' 기념식에서 유래한다. 울산은 중구 병영에서 나고 자란 한글학자 최현배의 기념관과 성남동 문화의 거리에서 풍성한 내용으로 2015 한글문화예술제를 열었다.    노지우/2015-10-14  
아이들의 웃음엔 장애가 없다. 파란 하늘만큼 해맑은 미소가 함께했던 장애인가족 운동회. 함께 노래부르고 춤을 추며 뛰어놀았다. 행사제목처럼 진심을 담아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살아갈 세상의 우리 모두에게.    노지우/2015-10-14  
한시漢詩의 일부가 아니라 양꼬치집 간판이다. 우리말로 풀어 보면 ‘좋아서 다시 온다’는 뜻의 간판. 거두절미하고 양꼬치에 칭다오 맥주 한 잔 생각나면 나는 이집으로 간다. 사실 오래전 양꼬치를 처음 접했을 때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역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양꼬...    황주경/2015-10-14  
울며 떠난 네 뒷모습 가슴에 선연하다 어린 자식 데리고 등에 작살 박힌 채 북해로 가는 물길 멀고 멀어도 언젠가 돌아올 생의 회유면에서 섬이 되어 기다려도 너는 오지 않는다 삶은 모질고 도처에 작살 내리고 가야할 길 멀어 고된 여정도 그대 품 그리면 봄 길인 양 설레었는데 오래 그리운 것들은 ...    백무산/2015-09-17  
울산저널을 구독하게 된 계기는 아이쿱생협 조합원인데 생협에서 구독자를 모집하는 걸 봤다. 메이저 언론과는 다르게 소외된 이들의 소식을 많이 담고 있었다. 스스로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울산저널을 평가한다면 신속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뉴스를 잘 안보기 때문에 괜찮다. 이슈에 대...    김석한/2015-09-17  
세월호 이후 우리는 국가가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후쿠시마 이후 우린는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알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일은 우리에게 닥친 이 불행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에 걸쳐 준비된 것인가’(벤야민)를 탐사하는 역사가가 되는 일이다. 그런데 우...    최수미/2015-09-17  
음식을 둘러싼 욕망의 변천사 요즘 가장 인기를 끄는 방송콘텐츠는 단연코 음식이다. 그리고 그것을 잘 먹는 것과 잘 만드는 사람이 풍년이다. 거의 모든 채널에 ‘쿡방’과 ‘먹방’ 프로그램이 편성돼 있다. 요일을 가리지 않고 방송한다, 단순한 유행이란 말보다 범람에 가깝다. 그러나 ‘과하면 탈이 난...    노지우/2015-09-17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구 성남동 굴다리~호프거리 일대에서 제11회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이 열렸다. 연극 마당한마당과 탈춤한마당, 버스킹대회, 예술체험, 골목전시회, 춤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병희/2015-09-17  
‘게임이 예술로 인정받을 자격을 갖췄는가?’ 이런 의문을 제기하며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게임을소개하고싶다. ‘USTWO Games’에서 개발한 <MonumentValley>는 2014 애플 디자인상, 2015 GDCA 혁신상, 최고 비주얼 아트 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    주명규/2015-09-17  
산이 아름다운 건 유구한 역사 속에 간직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70%가 산으로 되어 있다. 산이 간직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의 역사가 되고 추억이 되고 사랑이 된다. 그 길 한 뜸 한 뜸 속에 어찌 이야기가 없을 건가. 그 이야기들을 딛고 걸으며 지난날들을 생각한다는 것, 산행...    김봉길/2015-09-17  
북구 판지 마을 앞바다에 있는 양반돌 울산 고을의 또 다른 이름은 ‘학성’이다. 지금도 울산에는 학교, 다리, 동(洞) 등 여러 곳에 ‘학성’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다. ‘학성’이라는 이름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까? ‘학성’은 신령스런 학이 내려앉은 자리에 있는 성(城)이라는 뜻의 ‘신학성(神鶴城)’에...    김문술/2015-09-17  
꽃 전설 속 주인공은 언제나 착한이다. 억울하게 죽은 이가 환생한 넋이다. 한 평생 편하게 살았더라면 꽃으로 다시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다시 오게 된다면 저런 풀꽃으로 피고 싶다. - 신불산 공룡능선 -    이동고/2015-09-17  
오남매를 낳아 키우신 친정 어머니의 생신은 늦여름입니다. 보통 여름휴가 겸 가족여행을 가는데 올해는 막내 동생 결혼식을 치르느라 가족여행은 못 가고 점심 한 끼 외식을 하자고 했습니다. 마침 친정이 경주라 경주에 있는 사찰한정식 식당을 추천했더니 어머니께서 그곳엔 얼마 전에 다녀오셨고 ...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2015-09-17  
자고로 규방디미방에는 뚝배기보다 장맛이라고 했다 또한 주당백서에는 인테리어보다는 술맛이라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 새참마루는 인테리어는 별로지만 술 허기를 달래기에 좋은 곳이다. 주인장은 울산 민예총 문학위원으로 활동하는 시인이다. 시국을 지껄이는 술판에 한 번씩 끼어들어 내공을 선...    황주경 시인/2015-09-17  
모바일 게임 시대로 넘어오면서 게임 개발에 필요한인프라의 문턱이 낮아져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소규모 자본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퀵터틀에서만든 <내 꿈은 정규직>도 소규모 자본으로 개발된 인디게임으로 개발자 출신 이진포 대표가 여자친구와 단둘이 만든 게임이다. 게임의 타이틀...    주명규 기자/2015-09-09  
살인 더위가 한여름을 삶고 지나가면서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나마 아침 저녁 공기가 뜨거운 열기를 식혀준다. 태풍 고니가 올라온다는 소식을 들으며 막바지 여름 산행을 밀양 구만산으로 잡았다. 신불산 케이블카에 반대하는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앞둔 몸풀기 산행도 겸했다. 구만산은 태극종주 시...    김봉길/201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