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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추운 겨울날입니다. 절기상으로 소한(小寒)과 대한(大寒)사이의 날씨가 칼날처럼 매썹습니다. 처마 밑에 풍경소리의 울림으로 한겨울 밤바람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겨울 바람 소리에 잠을 뒤척인 이튿날 아침에 바깥에는 지붕에도 풀밭에도 새하얀 서리가 내렸습니다. 몸과 마음을 녹...    이영미/2016-01-27  
지난 1월 16일 대만의 총통과 국회의원 동시선거가 있던 날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 사과동영상을 올렸다. 바로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중 대만출신 쯔위. 그녀의 영상이 선거 당일 내내 대만에서 방송됐는데 정치평론가들은 야당 민진당의 압승(총 114석 중 68석)에 일조(2% 득표효과)...    노지우/2016-01-27  
모바일 게임시장은 '오토 플레이, 방치형 게임, 킬링 타임'과 같은 캐주얼 장르가 순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은 최근 흥행하고 있는 게임들과는 다르게 오랜 시간 플레이해야 하고 머리를 써야 하는, 실수하면 처음부터 새로 해야 하는 조금은 하드 코어한 게임<Defense Zone2...    주명규/2016-01-27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 255㎢인데 둘레로는 울주, 밀양, 양산, 청도에 걸쳐져 있으며 1,000m가 넘는 9개 산들이 거대한 산맥을 이루고 있다. 골짜기도 겹겹이 깊고 넓어 그 수가 헤아릴 수 없고, 그 속에 숨 쉬고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그 겹겹의 사연과 군락을 아니 가질 수 없으니 그들이 가진 ...    김봉길/2016-01-27  
    노지우/2016-01-27  
바위 낭떠러지 끝. 신기하게도 노란 점이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지구 최초로 광합성을 하게 된 조류와 균류가 같이 살아가는 '지의류'입니다. 조류는 광합성으로 유기물을, 균류는 바위로부터 무기물을 준다고 합니다.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더불어 삶으로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이동고/2016-01-27  
어제, 경주에서 너무 크고 많은 무덤들을 봤다. 자연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지만 사람은 죽어서도 자연에 포섭되지 못했다. 문명, 인간의 영역에서 불가능이 발생한다. 매우 밝아 보이는 문명이라는 단어가 실은 검고 어두운 우울을 만든다.    박주석/2016-01-27  
늘 푸석하게 살아 윤기있고 번질거리는 맛 모른다 해서 오늘 오후 늦게 젖기로 했다 때 맞춰 오시는 비 핑계로 거리로 나섰다 다들 종종 걸음 부러, 느긋한 걸음... 허, 꽤 견딜만하다 겨울비 치곤 제법인 해갈 비로소 보인다 사람들... 피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결국 삶...    이기철/2016-01-27  
장재석 독자는 '동해누리'라는 전통민속 공연단체에서 일한다. 인터뷰를 하던 날엔 작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했던 공연의 재상연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구독 계기는 내가 속한 정당의 당원 모임에 갔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구독하게 됐다. 울산저널을 평가해 본다면 한겨레 등 다른 신문...    김석한/2016-01-27  
울산에는 국보가 두 점 있다. 앞에서 소개한 반구대 암각화와 이번에 소개하는 천전리 각석이 그것이다. 대곡댐과 반구대 중간 지점에 다다르면 계곡 양쪽으로 높은 산봉우리가 치솟아 있고, 급경사의 높은 절벽 아래 마치 병풍이라도 둘러친 듯한 거대한 암석들과 그 사이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이 어...    김문술/2016-01-19  
<호모 쿵푸스>를 읽고 중학생인 영이,호야,혁이,주야랑 수다를 떠는 자리였다. 영이가 친구들이랑 교실에서 공놀이 하다가 또 형광등을 깼다길래, “아니 왜 운동장에서 안 놀고 교실에서 공놀이 하냐? 기본 예의가 없구만!” 하자, 호야가 시니컬하게 “바깥에 나가서 놀 시간이 있어야 나가서 놀지요” ...    최수미/2016-01-19  
서산자락에 잡힐 듯 기우는 해 빨래하는 누이 등짝 붉게 물들이더니 온 마을 번져 고샅길 따라 흐르는 석양 돌각담 길모퉁이 누이 신발 끄는 소리 잘박잘박 남기고 간 그 길로 어머니 돌아오네 황톳물에 불은 발 발자국 소리 동여맨 허리 수건 허기 감추고 대문이 보이자 걸음 더 바빠지네 쟁깃날 붉게...    정현신/2016-01-19  
김순자 독자는 울산지역연대노동조합 울산과학대 지부장이다. 생활임금과 해고 무효를 요구하며 2016년 1월 5일 현재 569일차 농성을 학교 정문에서 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과학대 측은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순자 독자는 “우리는 교섭 상대가 없어서 하늘 보고 싸운다”고 하고 있다. 구독하게 ...    김석한/2016-01-19  
현미채식을 하면서 대부분의 먹을거리를 곡식은 통곡식으로, 과일과 채소도 가급적 껍질째 먹습니다. 누르스름한 속껍질이 벗겨진 새하얀 먹을거리-백미밥, 백설탕, 백밀가루, 백밀국수, 백미떡, 백밀빵 등등-를 만나면 아주 중요한 것들이 아깝게도 버려진 먹을거리라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런...    이영미/2016-01-19  
양산 솥발산 공원묘역. 부산, 울산, 경남의 노동자 그리고 민중열사가 한 데 모여 있다. 민주노총과 노동단체들은 올 해도 어김없이 1월 4일, 열사들 앞에서 새해 첫 출발, 시무식을 열었다.    노지우/2016-01-19  
햇살이 스며든 개울 속에 단풍잎들이 쌓여 있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물속까지 들어가 침잠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렇게 물 속 생명들에게 잎살을 내어주고, 모기장 같은 잎맥만 갈비뼈처럼 남겨질 것입니다. 물은 얼음처럼 맑은 소리로 돌돌 봄까지 흘러갈 것입니다...    이동고/2016-01-19  
산을 타다보면 계절별로 특색과 느낌이 뚜렷하다. 봄엔 생명의 경외감이, 여름엔 강인한 힘이, 가을은 익어가는 색의 향연이, 겨울엔 모든 것을 내려놓은 순백의 넉넉함을 느끼게 한다. 시간별로도 그 느낌은 다르다. 빛의 반사각에 따라 경치의 다가옴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올라갈 때의 느낌과 내려...    김봉길/2016-01-19  
지난 연말 공중파 TV 연예대상의 큰 화제는 김구라의 수상여부였다. 국민MC 칭호를 10년째 달고 있는 유재석과 끊임없이 비교를 받았다. 마침내 국민예능 <무한도전>의 벽을 넘어 대상의 영광을 손에 쥔 것은 연예인 데뷔 22년, 무명청산 11년만의 보상이다. 심장이 되어준 <라디오스타> 수상소감에 그...    노지우/2016-01-19  
부쩍 SNS를 통해 '귀여움'을 소재로 한 자료들이 무궁무진하게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소재가 애완동물인데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양이다. 이렇게 검색을 통해서, 혹은 누군가 올린 게시물에 의한 정보 취득이 아니라 내가 수집할 수 있고 더욱 애착이가게 만드는 게임이 출시...    주명규/2016-01-19  
그리움과 외로움은 늘 동전의 양면으로 등을 마주대고 나타난다. 겨울바다 쉼 없는 밀물과 썰물 부서진 파도의 흔적처럼...    김민주/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