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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식물문양 토기에서는 벼와 식물을 소재로 한 매우 다양한 문양이 발견되는데 비해 암각화에서 식물문양이 등장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① 곡신 : 사람 얼굴과 식물, 짐승 등은 원시시대 그림에서 자주 등장한다. 이 그림을 물고기로 보는 견해도 있다. ② 꽃과 씨앗(구근류) : 구근류(알뿌리 식...    김문술/2016-02-24  
권정생 선생님이 ‘나는 단 한번도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한 적이 없다’(우리들의 하느님)고 말해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철저한 자기반성에 고개가 숙여지기도 했지만,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이 이리 어려운 건가?’라며 위기의식 또한 느꼈던 것이다. 아무리 착한 행동이라도 이기적인 원인을 갖는다는 ‘...    최수미/2016-02-24  
'품&페다고지'의 청소년 인문예술학교 2016년 '다다프로젝트' 마무리 발표를 했다. 지난 2월 13일 소극장 품에서 열린 <땡다다> 발표회에 나선 청소년들은 그동안 준비했던 노래와 연극 그리고 느낀 점들을 이야기했다.    노지우/2016-02-24  
석골폭포 위를 올라 운문산에 올라 상운암을 거쳐 내려왔습니다. 올 겨울의 마지막 절경인 듯한 상고대를 만나 환성을 지르면서 동장군은 쉽사리 봄을 내어주지 않을 모양이다 싶었습니다. 사냥꾼처럼 눈을 번들대었지만 결국 버들강아지 하나 보지 못한 이른 철이었습니다. 산행을 다 끝...    이동고/2016-02-24  
서로 다른 사람이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서로 다른 길을 걸어 한 점으로 만나는 것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엇갈리는 시선 그 거리만큼 채울 것이 늘어난다    천대현/2016-02-24  
반구대 암각화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천전리 각석은 표현 기법에 따라 면쪼기, 선쪼기, 선긋기 그리고 명문의 네 가지 방법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이번 호부터는 천전리 각석에 새겨진 여러 그림들의 세부적인 모습을 몇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면쪼기 기법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    김문술/2016-01-27  
바로 어제 사랑을 확인한 젊은 연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그녀는 그에게 단 한 번의 눈길도 주지 않고 그를 피한다. 그가 손을 들어 아는 체 했지만, 그녀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모른 체 했다. 당황스런 그가 잠시 그녀와 눈길이 마주쳤는데, 그녀는 바로 눈길을 돌려버린다. 그 사이에 사랑이 변했...    최수미/2016-01-27  
춥고 추운 겨울날입니다. 절기상으로 소한(小寒)과 대한(大寒)사이의 날씨가 칼날처럼 매썹습니다. 처마 밑에 풍경소리의 울림으로 한겨울 밤바람이 보통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겨울 바람 소리에 잠을 뒤척인 이튿날 아침에 바깥에는 지붕에도 풀밭에도 새하얀 서리가 내렸습니다. 몸과 마음을 녹...    이영미/2016-01-27  
지난 1월 16일 대만의 총통과 국회의원 동시선거가 있던 날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 사과동영상을 올렸다. 바로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중 대만출신 쯔위. 그녀의 영상이 선거 당일 내내 대만에서 방송됐는데 정치평론가들은 야당 민진당의 압승(총 114석 중 68석)에 일조(2% 득표효과)...    노지우/2016-01-27  
모바일 게임시장은 '오토 플레이, 방치형 게임, 킬링 타임'과 같은 캐주얼 장르가 순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은 최근 흥행하고 있는 게임들과는 다르게 오랜 시간 플레이해야 하고 머리를 써야 하는, 실수하면 처음부터 새로 해야 하는 조금은 하드 코어한 게임<Defense Zone2...    주명규/2016-01-27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 255㎢인데 둘레로는 울주, 밀양, 양산, 청도에 걸쳐져 있으며 1,000m가 넘는 9개 산들이 거대한 산맥을 이루고 있다. 골짜기도 겹겹이 깊고 넓어 그 수가 헤아릴 수 없고, 그 속에 숨 쉬고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그 겹겹의 사연과 군락을 아니 가질 수 없으니 그들이 가진 ...    김봉길/2016-01-27  
    노지우/2016-01-27  
바위 낭떠러지 끝. 신기하게도 노란 점이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지구 최초로 광합성을 하게 된 조류와 균류가 같이 살아가는 '지의류'입니다. 조류는 광합성으로 유기물을, 균류는 바위로부터 무기물을 준다고 합니다.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며 더불어 삶으로서 척박한 환경에서도...    이동고/2016-01-27  
어제, 경주에서 너무 크고 많은 무덤들을 봤다. 자연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지만 사람은 죽어서도 자연에 포섭되지 못했다. 문명, 인간의 영역에서 불가능이 발생한다. 매우 밝아 보이는 문명이라는 단어가 실은 검고 어두운 우울을 만든다.    박주석/2016-01-27  
늘 푸석하게 살아 윤기있고 번질거리는 맛 모른다 해서 오늘 오후 늦게 젖기로 했다 때 맞춰 오시는 비 핑계로 거리로 나섰다 다들 종종 걸음 부러, 느긋한 걸음... 허, 꽤 견딜만하다 겨울비 치곤 제법인 해갈 비로소 보인다 사람들... 피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결국 삶...    이기철/2016-01-27  
장재석 독자는 '동해누리'라는 전통민속 공연단체에서 일한다. 인터뷰를 하던 날엔 작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했던 공연의 재상연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구독 계기는 내가 속한 정당의 당원 모임에 갔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구독하게 됐다. 울산저널을 평가해 본다면 한겨레 등 다른 신문...    김석한/2016-01-27  
울산에는 국보가 두 점 있다. 앞에서 소개한 반구대 암각화와 이번에 소개하는 천전리 각석이 그것이다. 대곡댐과 반구대 중간 지점에 다다르면 계곡 양쪽으로 높은 산봉우리가 치솟아 있고, 급경사의 높은 절벽 아래 마치 병풍이라도 둘러친 듯한 거대한 암석들과 그 사이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이 어...    김문술/2016-01-19  
<호모 쿵푸스>를 읽고 중학생인 영이,호야,혁이,주야랑 수다를 떠는 자리였다. 영이가 친구들이랑 교실에서 공놀이 하다가 또 형광등을 깼다길래, “아니 왜 운동장에서 안 놀고 교실에서 공놀이 하냐? 기본 예의가 없구만!” 하자, 호야가 시니컬하게 “바깥에 나가서 놀 시간이 있어야 나가서 놀지요” ...    최수미/2016-01-19  
서산자락에 잡힐 듯 기우는 해 빨래하는 누이 등짝 붉게 물들이더니 온 마을 번져 고샅길 따라 흐르는 석양 돌각담 길모퉁이 누이 신발 끄는 소리 잘박잘박 남기고 간 그 길로 어머니 돌아오네 황톳물에 불은 발 발자국 소리 동여맨 허리 수건 허기 감추고 대문이 보이자 걸음 더 바빠지네 쟁깃날 붉게...    정현신/2016-01-19  
김순자 독자는 울산지역연대노동조합 울산과학대 지부장이다. 생활임금과 해고 무효를 요구하며 2016년 1월 5일 현재 569일차 농성을 학교 정문에서 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과학대 측은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 김순자 독자는 “우리는 교섭 상대가 없어서 하늘 보고 싸운다”고 하고 있다. 구독하게 ...    김석한/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