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기자방 로그인
현미채식을 하면서 대부분의 먹을거리를 곡식은 통곡식으로, 과일과 채소도 가급적 껍질째 먹습니다. 누르스름한 속껍질이 벗겨진 새하얀 먹을거리-백미밥, 백설탕, 백밀가루, 백밀국수, 백미떡, 백밀빵 등등-를 만나면 아주 중요한 것들이 아깝게도 버려진 먹을거리라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런...    이영미/2016-01-19  
양산 솥발산 공원묘역. 부산, 울산, 경남의 노동자 그리고 민중열사가 한 데 모여 있다. 민주노총과 노동단체들은 올 해도 어김없이 1월 4일, 열사들 앞에서 새해 첫 출발, 시무식을 열었다.    노지우/2016-01-19  
햇살이 스며든 개울 속에 단풍잎들이 쌓여 있습니다. 어찌어찌 하여 물속까지 들어가 침잠하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렇게 물 속 생명들에게 잎살을 내어주고, 모기장 같은 잎맥만 갈비뼈처럼 남겨질 것입니다. 물은 얼음처럼 맑은 소리로 돌돌 봄까지 흘러갈 것입니다...    이동고/2016-01-19  
산을 타다보면 계절별로 특색과 느낌이 뚜렷하다. 봄엔 생명의 경외감이, 여름엔 강인한 힘이, 가을은 익어가는 색의 향연이, 겨울엔 모든 것을 내려놓은 순백의 넉넉함을 느끼게 한다. 시간별로도 그 느낌은 다르다. 빛의 반사각에 따라 경치의 다가옴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올라갈 때의 느낌과 내려...    김봉길/2016-01-19  
지난 연말 공중파 TV 연예대상의 큰 화제는 김구라의 수상여부였다. 국민MC 칭호를 10년째 달고 있는 유재석과 끊임없이 비교를 받았다. 마침내 국민예능 <무한도전>의 벽을 넘어 대상의 영광을 손에 쥔 것은 연예인 데뷔 22년, 무명청산 11년만의 보상이다. 심장이 되어준 <라디오스타> 수상소감에 그...    노지우/2016-01-19  
부쩍 SNS를 통해 '귀여움'을 소재로 한 자료들이 무궁무진하게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 대표적인 소재가 애완동물인데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고양이다. 이렇게 검색을 통해서, 혹은 누군가 올린 게시물에 의한 정보 취득이 아니라 내가 수집할 수 있고 더욱 애착이가게 만드는 게임이 출시...    주명규/2016-01-19  
그리움과 외로움은 늘 동전의 양면으로 등을 마주대고 나타난다. 겨울바다 쉼 없는 밀물과 썰물 부서진 파도의 흔적처럼...    김민주/2016-01-19  
수미산은 불교에서 우주의 중심에서 가장 높게 서있는 상상의 산이다. 산 주위 동서남북의 4대주(四大洲)를 구산(九山)과 팔해(八海)가 둘러싸고 있다. 그 아래쪽에 지옥이 있고, 수미산 가장 낮은 곳에 인간계가 존재하고 있다. 불교의 세계관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렇듯 지옥보다 못한 곳이다. ...    김봉길/2015-12-23  
서생 바다 가까이 살던 신진우씨 댁 농가는 어디로 갔나 탱자나무 울타리는 어디로 갔나 실종신고를 내어도 돌아오지 않는 주인을 찾으려 갔나 감나무 아래 놀던 닭이며 강아지들은 대숲 푸른 뱀이며 참새 떼는 다 어디로 갔나 과수원 배꽃은 어디로 갔기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나 털털, 털던 경운기 길...    문영/2015-12-23  
임영상 독자는 북구 21세기 병원 앞에 있는 '밝은 약국'의 의사다. 구독하게 된 계기는 지인의 소개와 권유로 보게 됐다. 울산저널을 평가한다면 울산에 하나밖에 없는 믿을 수 있는 지역신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울산저널에 바라는 점은 독자층이 더 넓어져서 가판대에서도 볼 수 있는 신문이 되었으...    김석한/2015-12-23  
겨울숲은 흔히 볼거리가 별로 없다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성하던 잎이 다 떨어지고 난 다음에야 나뭇가지와 수피, 꽃눈이, 주렁주렁 달린 열매가 눈에 더 들어옵니다. 겨울이 주는 시각의 변화입니다. 그런 숲길 동무와 같이 걸으면 대화가 직박구리 지저귐처럼 쏟아질 것 같고 투명한 숲처럼 열릴...    이동고/2015-12-23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눈물 적신 베갯닢이 유일한 친구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잠든 그 순간만큼은 그가 스스로 꿈꿀 수 있는 그만의 세상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에서 큰 날개 펼치고 훨훨 날아다닌다.    손묘년/2015-12-23  
한 해가 저문다. 어찌 이리 시간이 빨리 가나? 시간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온다. 매년 이맘 때면, 지나 온 시간이 풍요로워 마음이 든든해지기는커녕, 해놓은 것도 남은 것도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헛헛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이런 생각은 더 커지는데, 여기엔 특별한 시간 이미지...    최수미/2015-12-23  
    노지우/2015-12-23  
“토끼야! 토끼야! 산 속의 토끼야! 겨울이 되며는 무얼 먹고 사느냐? 흰 눈이 내리며는 무얼 먹고 사느냐? 겨울이 되어도 걱정이 없단다 엄마랑 아빠가 여름동안 모아 논 맛있는 먹이가 얼마든지 있단다“ 겨울이 왔습니다. 이제 추운 바깥에는 먹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토끼네 가족처럼 그동안 모아 ...    이영미/2015-12-23  
집청정 암각화 박물관에서 반구교를 지나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집청정을 만난다. 이 정자는 영조 때 운암(雲岩) 최신기(崔信基)가 건립하였다.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세상에 널리 알린 문명대 교수를 안내한 분이 당시 이 정자 주인 최경환 씨였다. 또한 이 집에서 소장하고 있는 <집청정시집...    김문술/2015-12-23  
* 디지털 코쿤족(digital cocoon族) : 디지털 기기와 개인 통신망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공간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사는 사람. 또는 그런 무리. - 국립국어원 '신어' 자료집에 수록된 단어 (2005년) 크리스마스가 찾아와 온 세상이 밝게 물들어도 집에서 혼자 노는 게 좋다는 디지털 코쿤족이 매우...    주명규/2015-12-23  
한 달에 한 번 꼴로 아침에 모였다, 산책을 하고 흩어진다.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지 않으면 가지 않아도 될 그런 맘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 사진을 배우고 싶다면, 그날 하루는 자세히 안내하니 오시려면 오시라. 우리는 카메라를 들었지만 사진보다는 산책에 치중을 한다. 그래도...    박주석/2015-12-10  
김부식 독자는 플랜트노동조합 조합원이다. 1달전 작업중에 높은 곳에서 떨어져 입원했다가 현재는 퇴원해 통원치료 중이다. 다행히 산재 처리를 받았다고 한다. 구독하게 된 계기는 지인의 소개로 구독하게 됐다. 울산저널을 평가해 본다면 신문을 자세히 읽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중립적인 언론 보...    김석한/2015-12-10  
1달러, ‘Annuit Coeptis Nuvus Ordo Seclorum’는 신세계의 질서에서 번영을 약속한다는 뜻이고, 피라미드 상층의 눈은 ‘진리의 눈’을 나타낸다. 여기, 하나의 눈이 있다. 어둠을 비추어 세계를 환하게 밝히는 진리의 눈, 그것은 빛이고 이성이다. 이성의 빛이 비추지 못할 곳은 없다. 이성은 자신이 미...    최수미/20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