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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문 독자는 행복신협의 이사다. 인터뷰는 행복신협에서 아름다운 가게에 공간을 제공해서 운영되고 있는 헌책방에서 이뤄졌다. 구독하게된 계기는 지인의 소개로 창립때부터 구독하고 있다. 울산저널을 평가한다면 울산지역에서 노동현장 전체를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유일한 언론이라고 생각한...    김석한/2015-11-12  
팔에 화상을 입어 언제 나을지 알 수 없을 때 많이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올해는 감 따기도 못하고 곶감 깎기도 못할지 모른다는 것이었어요. 해마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고 아침저녁 기운이 뚝 떨어지기 시작할 때 최고의 즐거움이 처마 밑에 껍질 깎은 감으로 감발을 엮고 곶감으로 되어가는 것을 ...    이영미/2015-11-12  
웹툰 <송곳>이 드라마로 완벽하게 변했다. 대형마트 노동자를 주인공 삼아 제목만큼 가장 예리하게 현실을 그려낸 만화기에 우려도 있었다. 기획과 방송을 종편 JTBC, 대 재벌 삼성의 계열사라 더 그랬다. 보수종편의 색깔지우기에 애쓰지만 거기 노조도 없는 방송국이다. 그런데 막상 뚜껑이 열...    노지우/2015-11-12  
이보다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답한 것을 들은 적이 없다. “1초 = 세슘 원자가 9,192,631,770 번 진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그래서 시계로 일상의 스케줄을 짜는 세계인들의 하루는 세슘원자가 ‘9,192,631,770 x 8만6400초’ 진동하는 시간이며, 여기에 365일을 곱하면 사람들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    최수미/2015-11-12  
11월 11일, 오늘은 무슨 날인가? 대다수 사람은 '빼빼로데이'가 먼저 생각났을 것이다. 오늘은 국가에서 지정한 '농업인의 날'이다. 이렇게 국가에서 지정한 날보다 우리는 '빼빼로데이, 핼러윈데이'와 같은 기업 혹은 외국의 문화에 더 마음을 쓰고 있다. 11월 11일에 가래떡을 선물로 받은 사람이 있...    주명규/2015-11-12  
암각화는 우리나라에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가까운 경주, 포항지역에서부터 전국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암각화는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몽골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에 잘 남아 있다. 이 지역 암각화가 잘 남게 된 것은 건조한 날씨 때문...    김문술/2015-11-12  
보통 산행을 하게 되면 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오는 걸 바라진 않는다. 한 번의 산행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것도 있지만 오를 때 힘들거나 위험했던 곳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심리가 내면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행 코스를 잡을 때 오를 때와 내려올 때 다른 코스를 잡는 ...    김봉길/2015-11-12  
존재가 식성을 결정한다? 촌에서 자란 이유로 필자의 음식취향은 육식보다는 채식주의에 가까웠다. 산에 들에 지천이던 나물반찬에 된장국 하나면 고봉으로 담은 밥그릇을 게 눈 감추 듯했다. 육회도 비릿해서 싫어하던 나였다. 그랬던 필자가 도시에 살면서 온갖 육고기들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조류...    황주경/2015-11-12  
늘 준비는 되어 있었다 철은 갈망을 기다리지 못하고 언제든 피어나고 싶었다 서리가 내리고야 피우는 국화를 따라가지 못한 아쉬움이었나 겉은 강인한 것 같아도 속은 한없이 여린 박태기나무 꽃이 피었네    이동고/2015-11-12  
    노지우/2015-11-12  
오래된 화물칸 같은 그의 손이 과일들을 부려놓는 동안 플라스틱 바구니 사이로 빗방울 날렸다 날리는 빗방울 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는 덜 마른 항해의 흔적 가속 페달을 밟을 때마다 고래 울음소리가 들려 그가 장터를 옮겨다니는 것도 바다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푸른 트...    이인호/2015-11-12  
나는 수작부리길 좋아한다. 수작이란 내말에 다들 지레 겁먹지 마시길. 단언컨대 나의 수작질은 술잔을 주고받는다는 원래의 의미를 넘어서지 않는다. 절대로 정치적이거나 음모론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수작질을 좋아한다고 해서 다들 내 주량이 엄청난 걸로 오해 마시라. 가끔씩 폭음에 쩔 때도 있지...    황주경/2015-10-28  
    이동고/2015-10-28  
극장가엔 <사도>가 올해 흥행 3위에 올랐다. 그리고 TV 드라마에선 또 한 편의 사극이 출발했다. 이름으론 시대를 짐작키 어려운 SBS의 <육룡이 나르샤>. 고려 말에서 조선 초로 이어지는 여섯 명의 인물을 ‘용’으로 내세웠다. 실제 역사 속 인물과 가상의 주인공이 섞여 있다. 이성계, 이방원, 정도전...    노지우/2015-10-28  
차창 밖으로 스치는 풍경이 가을이 완연함을 알린다. 붉고 노란 단풍들이 빠른 곳은 이미 져서 거리에 뒹굴기도 하지만 아직 가을 내음을 풍기려고 하는 곳은 온통 알록달록 가을을 알리고 있다. 가을 단풍하면 울산 시내에서는 문수구장의 단풍이 압권이다. 구장을 빙 둘러 단풍의 화려함이 극치를 이...    김봉길/2015-10-28  
김근숙 독자는 "메이저 신문에서도 객관적으로 다루지 않은 세월호 문제를 시종일관 관심을 가지고 유가족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하는 울산저널이 인상 깊었다"고 했다. 구독하게 된 계기는 생협에서 개최한 강의에 울산저널에서 구독자를 모집하는 광고를 했다. 한겨레처럼 시민주주를 모집한다고 ...    김석한/2015-10-28  
바위그림은 대개의 경우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반구대 바위그림이 있는 곳은 매우 신성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도 하고, 수호신을 위한 굿을 하기도 했다. 또한 사냥과 고기잡이의 성공과 풍성한 수확을 비는 의례 장소 혹은 사냥 방법과 분...    김문술/2015-10-28  
꼭 2주가 지난 오늘 제 오른 팔은 낮에도 밤에도 조금씩 따끔거리며 가렵기도 하고 당기기도 합니다. 2주 전에 식구들의 아침을 준비하다가 가스레인지의 불이 옷자락에 붙는 바람에 오른 팔과 겨드랑이 안쪽 부분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제 몸과 마음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    이영미/2015-10-28  
무더운 여름은 지나갔지만, 가을이 다가온 지금에도 공포물을 찾는 이들이 있다. 무서운 것을 보고 싶지만, 귀신과 잔인한 것이 싫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귀신과 잔인한 장면 없이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일까? 해답이 되는 것이 청각의 공포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귀신도 없고, 그렇다...    주명규/2015-10-28  
그 사건이 일어난 것은 친구들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던 자리였다. 점심식사를 준비하겠다던 친구가 요리를 하다 급한 일이 있어 잠시 자리를 비웠고, 배가 고팠던 우리는 그 친구가 하다 만 요리를 대신했다. 그것은 또한 그 친구를 위한 일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우리가 준비해서 역으로 그 친구...    최수미/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