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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떠난 네 뒷모습 가슴에 선연하다 어린 자식 데리고 등에 작살 박힌 채 북해로 가는 물길 멀고 멀어도 언젠가 돌아올 생의 회유면에서 섬이 되어 기다려도 너는 오지 않는다 삶은 모질고 도처에 작살 내리고 가야할 길 멀어 고된 여정도 그대 품 그리면 봄 길인 양 설레었는데 ...    백무산/2015-09-17  
울산저널을 구독하게 된 계기는 아이쿱생협 조합원인데 생협에서 구독자를 모집하는 걸 봤다. 메이저 언론과는 다르게 소외된 이들의 소식을 많이 담고 있었다. 스스로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 울산저널을 평가한다면 신속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뉴스를 잘 안보기 때문에 괜찮...    김석한/2015-09-17  
세월호 이후 우리는 국가가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후쿠시마 이후 우린는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없는지를 알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일은 우리에게 닥친 이 불행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에 걸쳐 준비된 것인가’(벤야민)를 탐사하는 역사가가 되는 일이다. 그런...    최수미/2015-09-17  
음식을 둘러싼 욕망의 변천사 요즘 가장 인기를 끄는 방송콘텐츠는 단연코 음식이다. 그리고 그것을 잘 먹는 것과 잘 만드는 사람이 풍년이다. 거의 모든 채널에 ‘쿡방’과 ‘먹방’ 프로그램이 편성돼 있다. 요일을 가리지 않고 방송한다, 단순한 유행이란 말보다 범람에 가깝다. 그러나 ‘과하면 ...    노지우/2015-09-17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구 성남동 굴다리~호프거리 일대에서 제11회 울산민족예술제 도깨비난장이 열렸다. 연극 마당한마당과 탈춤한마당, 버스킹대회, 예술체험, 골목전시회, 춤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병희/2015-09-17  
‘게임이 예술로 인정받을 자격을 갖췄는가?’ 이런 의문을 제기하며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이게임을소개하고싶다. ‘USTWO Games’에서 개발한 <MonumentValley>는 2014 애플 디자인상, 2015 GDCA 혁신상, 최고 비주얼 아트 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는 게임...    주명규/2015-09-17  
산이 아름다운 건 유구한 역사 속에 간직한 이야기들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70%가 산으로 되어 있다. 산이 간직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의 역사가 되고 추억이 되고 사랑이 된다. 그 길 한 뜸 한 뜸 속에 어찌 이야기가 없을 건가. 그 이야기들을 딛고 걸으며 지난날들을 생각한다는 것, ...    김봉길/2015-09-17  
북구 판지 마을 앞바다에 있는 양반돌 울산 고을의 또 다른 이름은 ‘학성’이다. 지금도 울산에는 학교, 다리, 동(洞) 등 여러 곳에 ‘학성’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다. ‘학성’이라는 이름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까? ‘학성’은 신령스런 학이 내려앉은 자리에 있는 성(城)이라는 뜻의 ‘신학성(神...    김문술/2015-09-17  
꽃 전설 속 주인공은 언제나 착한이다. 억울하게 죽은 이가 환생한 넋이다. 한 평생 편하게 살았더라면 꽃으로 다시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다시 오게 된다면 저런 풀꽃으로 피고 싶다. - 신불산 공룡능선 -    이동고/2015-09-17  
오남매를 낳아 키우신 친정 어머니의 생신은 늦여름입니다. 보통 여름휴가 겸 가족여행을 가는데 올해는 막내 동생 결혼식을 치르느라 가족여행은 못 가고 점심 한 끼 외식을 하자고 했습니다. 마침 친정이 경주라 경주에 있는 사찰한정식 식당을 추천했더니 어머니께서 그곳엔 얼마 전에 다녀...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2015-09-17  
자고로 규방디미방에는 뚝배기보다 장맛이라고 했다 또한 주당백서에는 인테리어보다는 술맛이라고 했다. 믿거나 말거나~~ 새참마루는 인테리어는 별로지만 술 허기를 달래기에 좋은 곳이다. 주인장은 울산 민예총 문학위원으로 활동하는 시인이다. 시국을 지껄이는 술판에 한 번씩 끼어들어 ...    황주경 시인/2015-09-17  
모바일 게임 시대로 넘어오면서 게임 개발에 필요한인프라의 문턱이 낮아져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소규모 자본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퀵터틀에서만든 <내 꿈은 정규직>도 소규모 자본으로 개발된 인디게임으로 개발자 출신 이진포 대표가 여자친구와 단둘이 만든 게임이다. ...    주명규 기자/2015-09-09  
살인 더위가 한여름을 삶고 지나가면서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나마 아침 저녁 공기가 뜨거운 열기를 식혀준다. 태풍 고니가 올라온다는 소식을 들으며 막바지 여름 산행을 밀양 구만산으로 잡았다. 신불산 케이블카에 반대하는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앞둔 몸풀기 산행도 겸했다. 구만산은 태...    김봉길/2015-09-08  
‘울산’이라는 이름의 기원은 ‘우시산국’에서 비롯된다. 우시산국은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전 울산 지역에 있었던 나라다. ‘우시산’이 변하여 지금의 ‘울산’이 된 것이다. 대대리 하대 유적에서 청동솥이 출토된 모습. 부산대학교박물관 제공 삼국시대가 성립되...    김문술/2015-09-08  
최선미 독자는 2013년 울주군 구영리에 '작은부엌'이라는 이름의 협동조합 반찬가게를 열었다. 협동조합원은 9명에서 시작해 16명까지 늘었다. 이용회원도 60~70명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흑자를 내 본 적이 없다. 직원들 급여가 우선이라 급여일을 맞추기 힘들지만 의미 있고 보람차게 일하...    김석한/2015-09-08  
강원도 평창 공연장에서 직접 본 관객만 3만 명, 선착순에 밀려 스크린 관람으로 아쉬움을 달랜 숫자가 1만 명. 규모로는 어떤 가요제에 뒤지지 않을 무한도전 가요제가 방송까지 모두 마쳤다. 예상대로 공연된 모든 노래가 각종 음원차트의 최상위에 장기간 독주체제다. 처음 열렸던 2007년(7월 14...    노지우 기자/2015-09-08  
“1년에 10만 명 중 5.5명은 암에 걸려도 괜찮다.”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가 정한 방사능 기준치 1mSv/y의 근거이다. ICRP는 일본 원폭 피해자들을 50년간 추적해, 1Sv(1,000mSv)의 방사선피폭으로 암이 5.5% 증가한다는 결과를 제시했고, 이를 비례식에 적용해 1mSv의 피폭이면 암의 위험성은 0.00...    최수미/2015-09-08  
비 오는 날 젤로 생각나는 울산의 민속주점은? 파전에 막걸리가 일품인 성남동의 ‘이사부’를 먼저 꼽겠다. 단언컨대 이 집은 울산에서 가장 운치 있는 막걸리집이다. 벽에 가득한 손님들의 낙서가 이를 증명하고도 남는다. 비 오는 날은 자칫하면 자리가 없다는 점 명심하시길~. 이집의 분위기 메...    황주경 시인/2015-09-08  
채소구이와 단호박 샐러드 장마 기간 동안에도 비는 거의 내리지 않더니 푹푹 찌는 듯한 더운 날씨가 이어졌죠. 꼬박 10일 동안 폭염주의보가 휴대폰으로 날아오더니 말복을 하루 앞두고 날이 흐리고 선선한 기운마저 느껴졌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지쳐 갈 무렵 찾아온 휴식 같은 날씨라 텃밭에...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2015-09-08  
우리에게 친근한 분꽃 영어이름은 “FOUR O'CLOCK (4시)”이다. 오후 네 시면 어김없이 피는, 시계와 같은 꽃이다. 밤새 꽃향기를 피우고 아침이면 꽃이 시든다. 오후 4시. 이 꽃이 피면 누군가에겐 저녁을 준비할 시간이라는 것이고 누군가에겐 이젠 퇴근시간이 다 되었음에 즐거...    이동고 자연생태 연구가/201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