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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을 오른다. 늘 다니던 산책길 초입에 나무와 나무 기둥을 연결한 기다란 현수막이 일렁인다. 친절하게 숲가꾸기 사업을 알리는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간다. 해마다 가을이면 노란단풍을 자랑하던 때죽나무 자리는 휑하니 비어 있다. 다람쥐가 빼꼼히 머리를 내밀던 덤...    조숙향 시인/2017-10-11  
명절에 영화 하나를 보았다. 마음 따뜻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거니... 관절염을 앓았던 캐나다 여성 민속화가의 실제 삶을 다룬 영화였다. 영화라서 일부의 허구와 과장이 있었겠지만, 보는 내내 가부장적이고 폭압적인 사회구조와 남녀관계는 그녀의 예술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뒤덮을 만큼 보는 내내 ...    윤지현 전문 기록인/2017-10-11  
프리랜서 활동을 하면서 지인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대표적 이야기가 “너는 기술이 있어서 그런 것도 할 수 있고 부럽다. 나는 기술이 없어서 못하네.”였다. 이런 이야기 중에 내가 생각하는 기술, 기술자에 대한 정의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술, 기술자의 정의가 많이 다르다...    이창수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 강사 /2017-10-11  
도시에 관한 상상력과 미래의 기획이 풍부할 때 비로소 우리는 ‘매혹적인 도시’를 만날 수 있게 된다 계속 참패함에도 그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처럼’ 자신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면서 참패한다 이러한 ‘작은 인간의 목소리, 외롭지만 끈질긴 목소리’는 아래로부터의 도시 변혁을 가능하게...    김연민 울산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교수/2017-10-11  
그리스의 높은 실업은 임금의 하락을 강제한다. 아무리 낮은 임금이라도 일자리를 찾으려는 줄은 길기만 하다. 사용자는 노동법을 무시하지만, 꼬우면 관두라는 협박 앞에 노동자들은 무기력하다. 2017년 소득세 납세자료(2016년 소득)에 따르면 그리스 민간부문의 급여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원영수 국제포럼/2017-10-11  
그리스 민간부문 노총(GSEE) 노동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그리스 경제의 미래는 여전히 암담하다. 그리스 정부는 2018년 2.8퍼센트 경제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그리스 노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몇 가지 지표가 나아진다고 해서 경제환경 전체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총의 G. 파나고풀...    원영수 국제포럼/2017-10-11  
빈곤층의 축적과 심화되는 양극화
영국의 자선재단(Trust of London)이 10월 8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런던시민의 1/5인 230만명이 빈곤층으로 분류됐다. 지난 6년간 런던의 빈곤율은 29퍼센트에서 27퍼센트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실업인구가 감소했음에도 인구 유입으로 빈곤율의 변화는 별로 없었다. 영국의 공식 빈곤율은 중간소득...    원영수 국제포럼/2017-10-11  
난민문제는 계속된다
9월 총선에서 독일대안당(AfD)이 12.6퍼센트의 득표로 연방의회 제3당으로 등장했다. 독일사회의 반이민, 반무슬림 정서에 힘입어 극우정당으로선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진출했다. 극우세력의 극단적인 주장과 언어폭력 공세는 현재 독일사회 정착을 위해 애쓰는 난민과 이민자들을 불안하...    원영수 국제포럼/2017-10-11  
멀고 험한 팔레스타인 통합정부의 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마후무드 압바스가 하마스 무장해제를 요구하면서 통합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주 압바스는 “하나의 국가, 하나의 체제, 하나의 법, 하나의 무기”를 요구하면서, 레바논의 헤즈볼라 사태(사실상 독립적 무장조직으로 존립)가 가자지구에서 반복되는 것을 ...    원영수 국제포럼/2017-10-11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제7대 임원선거 투표(결선투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하부영 후보가 53.24% 득표하여 당선되었다고 30일 오전 밝혔다. 자세한 개표 결과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선거관리위원회 http://nec.hmwu.or.kr/e...    울산저널/2017-09-30  
"현중그룹 조선3사 유급휴직 합의는 오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중공업 사측은 오늘도 휴직 관련 어떠한 노사합의 노력도 없었고, 현중지부는 회사와 휴직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24일 각 언론이 ‘현대중공업 조선3사 유급휴직 합의’라는 제목의 기사를 배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    이채훈 기자/2017-09-27  
친환경의무무상급식풀뿌리울산연대 기자회견
“김기현 시장은 시민들과 당사자인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울산 학교급식을 전국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간곡히 요청한다. 동시에 각 구군청의 자치단체장들은 의무무상급식을 넘어 친환경급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생산자들과 상생협력 정책을 실현하길 간곡히 요청한다.” ...    이채훈 기자/2017-09-27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 25일 기자회견
“공론화과정 심각한 편향성... 공적인 원칙, 관점서 시정해야” “공론화위원회 지원단이 공론화에 필수적인 공적인 가치와 원칙을 훼손하며 기존의 기득권체제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신고리5,6호기백지화울산시민운동본부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의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지원단을 ...    이채훈 기자/2017-09-27  
‘울산시민 1000인 대토론회’ 결산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는 24일 종하체육관에서 울산시민 1000인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30세 이상 800여명의 시민들과 19~29세 청년 토론단 40여명, 중학생과 고등학생 청소년 토론단 50여명, 미래세대 어린이 토론단 100여명 등 1000여명이 참여해 가~아 구역...    이채훈 기자/2017-09-27  
도시의 매력, 울산의 숙제 <3> 전주 편
농협 미곡창고의 변신. 전북 완주 삼례예술촌. ⓒ이채훈 기자 천년전북을 다시 살리는 몇 가지 생각들 전주와 익산의 명암, 완주의 발칙한 상상 울산의 도시재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 전북에서 찾은 도시재생에 대한 네 가지 힌트를 알린다. 우리 울산도 크게 이 네 가지...    이채훈 기자/2017-09-27  
반곡 트레비어, 영남 최대 수제맥주공장
철 지난(?) 맥주서 길어온 10년의 기억 이날 카투니스트 A씨와의 여행은 트레비어에 시작해 트레비어로 끝났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었다. 소문난 애주가인 A씨와 함께한 울산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는 반곡 트레비어 맥주공장이었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하루 세 번 운행한다는 반구대 행 시내...    이채훈 기자/2017-09-27  
울산의 숙제, 관광 울산을 보다
안내 부실, 울산방문의 해 맞나 지난해에 이어 전주시민이 본 관광 울산을 또 한 번 기획으로 준비했다. 작년 가을 대왕암공원의 새로운 발견을 시도했다면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예술가가 본 울산관광의 허와 실을 구체적으로 진단했다. 시민패널로 참가한 A 작가는 울산관광의 제1과제로...    이채훈 기자/2017-09-27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처용정신’ 실마리를
편백나무숲에서 열린 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판소리다섯바탕. ⓒ이채훈 기자 에이팜과 뮤콘, 뮤직마켓 경쟁력은? 뮤콘 도발에 응전 실패한 ‘울산뮤직’ 홈페이지가 없었다.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과 아시아태평양뮤직미팅(에이팜)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일어난 현상이다. 아무리 ...    이채훈 기자/2017-09-27  
기획 취재: 반구대 호랑이의 원류를 찾아서(2)
기획 취재: 반구대 호랑이의 원류를 찾아서 1. 반구대 호랑이의 비밀 2. 사라진 호랑이, 어디로 갔나 3. 연해주 표범의 땅을 가다 4. 라조 호랑이 숲의 지배자 5. 생태 보고 시호테알린 6. 버려진 땅 한흥동 옛 한인 마을 7. 연해주 원주민과 호랑이의 상생 8.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    이종호 기자/2017-09-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의 대선 공약을 뒤집고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계속해도 된다고 입장을 바꿨다. 26일 울산을 찾은 안철수 대표는 울산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미 투자된 신고리 5,6호기는 계속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모든 걱정은 지진에서 나왔기 때문에 ...    이종호 편집국장/201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