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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누우면 엄마는 나와 동생 사이에서 책을 읽어주셨다. 혼자 글을 읽을 수 있는 나이였지만 왠지 엄마가 읽어줘야 재밌었다. 나는 항상 이야기가 끝날 때 즈음 잠이 들었다. 마저 듣지 못한 뒷이야기는 뭘까? 생각하며 꿈속에서 마음껏 상상했다. 어린 시절 자장가였던 엄마의 구연동화는 내 나...    유다영 연애 기록자/2017-07-19  
울산연안 특별관리해역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연안 자료 전시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 중에 개최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울산연안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가 주최하고 울산환경과학연구소가 주관한다. 작년의 ‘곶(串) 특별전’과는 달리 울산연안 특별관리해역에 ...    김진곤 울산향토사도서관 관장 /2017-07-19  
모든 꽃은 흔들리며 뿌리로 간다 강 미 정 봄비를 받아내고 있는 작은 제비꽃의 흔들림은 꽃을 들여다보기 위해 쪼그리고 앉던 당신의 등처럼 외롭고 넓다는 것, 그러므로 꽃피어 흔들리는 세상 모든 꽃은 흔들리지 않으려고 땅을 움켜쥔 고단한 뿌리의 일그러진 얼굴이라는 것, 그러나 흔들림...    장상관 시인/2017-07-19  
여행은 길다, 긴 것은 기차, 기차는 빠르다, 빠른 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무섭다, 무서운 것은 돈, 돈은...?... 길고 긴 삼박오일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삶에 쫓기듯 바쁘게 살아온 새털 같은 30년(30년째 칼질을 하고 있다.)의 오래된 일상이 오히려 그리운 시간이다.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는 말이...    칠환노/2017-07-19  
국민의당은 ‘새정치’를 내세우며 창당했다. 총선을 두 달 가까이 남기고 창당한 국민의당은 4.13 총선에서 총 38석을 획득했다. 정당 득표율은 26.7%를 얻어 2위를 했다. 또 안철수 전 대표는 대선 당시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해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자신을 기존 정치인과 구별되는 새정치를 할 수...    김민우 울산대 학생/2017-07-19  
대법원 제1행정부는 2017. 6. 29. 경주지역 자동차부품회사인 발레오만도가 전국금속노조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소속의 조합원 26명에 대해서 자행한 해고, 정직 등 징계처분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무효라는 판결을 선고하였다. 2010년부터 전국금속노조 산하 몇 개 지회에서, 노동조...    정기호 변호사, 민주노총 울산노동법률원/2017-07-19  
역사 토론 프로그램에서 조선의 3대 왕인 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에 대해 토론자들이 함께 얘기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태종은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인물이었으나 후궁이 많았으며, 조강지처인 원경왕후는 조선의 건국을 위해 집안과 네 명의 동생들을 모두 남편과 조선을 위해 바친 여걸이었으나 투...    송영주 심리상담사/2017-07-19  
소나무하면 의례히 겨울 소나무의 푸른 서릿발 같은 기상을 떠올리지만 여름 소나무의 매력도 만만찮다. 한여름 소나무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속으로부터 뭉글 뭉글 기운이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신화가 시작되고 있을 법한 기대를 갖는다. 무성하고 풍요로운 다른 나무들을 제치고 유독...    강현숙 시인/2017-07-19  
근래 우리 사회에 가장 많이 나돈 말 중 하나로 ‘법치주의’란 말이 있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과 그 측근이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하며, 한 국회의원은 거꾸로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함으로써 한국의 법치주의가 죽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근래에 우리 사회에서 ‘법치주의’란 말을 누구보다 가...    서상호 효정고 교사/2017-07-19  
2016년 7월 15일 쿠데타 미수 1주년을 맞아 열린 친정부 대중 집회에서 레셉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배신자들을 “참수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유럽연합이 금지하고 있는 사형제도를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7월 22일 토요일 이스탄불 거리를 메운 수천 명의 친정부 시위대에...    원영수 국제포럼/2017-07-19  
파타와 하마스, 팔레스타인 민중보다 정파 정치 우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점령과 봉쇄가 10년을 맞았지만, 가자의 위기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소속의 전통적 좌파 단체인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은 하마스와 파타 양측이 팔레스타인 민중의 목숨보다 자신들의 정파적 이해를 더 중시한다고 비판했다. PFLP는 7월 1...    원영수 국제포럼/2017-07-19  
변호인단과 룰라 지지 세력 강력 반발
7월 12일 브라질 법원은 룰라 전 대통령에게 뇌물 혐의로 9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른바 세차작전이란 이름 아래 부패사건을 지휘한 세르지우 모루 판사는 문제의 과루자 해변 아파트가 리모델링 비용을 포함해 69만1000달러에 상응하는 대가성 뇌물이라고 적시하면서 징역형을 선고했다. ...    원영수 국제포럼/2017-07-19  
폭력 대치에서 투표 대결로
100일 넘게 지속되는 베네수엘라의 폭력 사태가 이번에는 투표 대결로 이어졌다. 3개월 넘게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국가제헌의회(ANC) 소집을 위기 해결책으로 제시한 반면, 반정부 우익 진영은 거리 폭력 시위로 마두로 정권을 압박해 왔다. 지난 주말 정부 측은 제헌의회 선거 시범투표를 전국적으...    원영수 국제포럼/2017-07-19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가 중앙노동위원회의 1차(7/12)와 2차(7/17) 조정회의를 거쳐, ‘조정종료’ 결정을 받으면서 오늘 7/18일(화)부로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또 오늘(18일) 중앙쟁의대책위 1차 회의를 통해 7∼8월 투쟁기조 및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자동차지부는 먼저 7월을 노...    이채훈 기자/2017-07-18  
왜 1년이 넘도록 수면 아래 있었나
7월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366 울산센터 상담원에 대한 탄압 촉구 중단' 기자회견 ©김규란 기자 “존경하는 시장님, 빠른 시일 내에 이러한 상황들이 정리가 되어 1366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확히 조사하여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2017년 3월 7일,...    김규란 기자/2017-07-13  
8일 독서 모임 <책은담> 문학 기행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건진 인생 샷. ⓒ책은담 우리 엄마는 명언 제조기다. 나들이를 마친 뒤, 거실에 들어서며 에어컨 앞에서 항상 하는 말. “밖을 나가는 이유는 집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서야.” 박수 짝짝짝. 지난 8일 독서 모임 <책은담> 가족들과 통영으로 문학 기행을 다...    김규란 기자/2017-07-13  
나무가족 산을 오르는데 지표면 가까운 나무 가상이 사이에 흙이 고이고 풀이 자란 게 보입니다. 나무는 수령 50년 쯤 되어 보이는 굴참나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비슷한 굵기의 나무가 연리된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한 그루에서 갈라진 것 같기도 하여 한 그루인지 두 그루인지 알 수 없...    심규한 화엄늪 환경감시원/2017-07-12  
신성봉 중구의회 의원
울대 앞에서 연길 가로지르는 운동 史 “실명을 이야기해도 되죠?” 본지는 2017 하반기 들어 87년의 또 다른 축들인 민주당과 학생운동권의 발자취를 증언할 수 있는 이들을 만났다. 그 두 번째 순서로 7일 중구의회에서 신성봉 의원과 대담했다. 그도 최대한 정확하게 회고하려 애썼지만 ...    특별취재팀/2017-07-12  
<문수사 법당. 보현대에서 바라본 문수사 법당 영역. 바로 앞 지붕이 공양간이다. 맑은 날 동해가 보인다.> 문수산의 8부 능선에 문수사가 있다. 어떤 방향으로 문수사를 오르든지 간에 일정 지점에 이르게 되면 울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문수사는 절벽에 축대를 세워 공간을 넓혀 만든 절이...    이병길 영남알프스학교 교사, 시인/2017-07-12  
<광역시 승격 20주년 특집> 유니스트, ‘4차 산업혁명’ 포럼
4차 산업혁명 물론 현重 위기 원인까지, 노사 인식 차 드러내 광역시 승격 20주년, 울산의 미래를 ‘4차 산업혁명’에 내맡길 수 있을까. 그 개념 자체가 ‘있다, 아니다 없다’까지도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울산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한 모델은 사...    이채훈 기자/20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