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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 교정에 수피가 완전 분리된 은행나무를 잘 관리하고 있었다. 이런 ‘온전하지 못한 위대함’에 눈길이 더 간다. ⓒ이동고 기자 > 노인네들이 간간히 뱉는 말이 그러했다. “우리네 삶은 가짜고 진짜 삶은 노래 속에 있더라.” 팔순이 넘는 어른이 살아온 세상은 남 욕 듣지 않으려고 살아온 세...    이동고 기자/2018-02-21  
평소에도 늘 골프웨어를 입고 스프레이로 빳빳하게 세운 짧은 머리를 고수하는 그는 말이 많은 편이다. 좋은 말도 많이 하면 듣기 거북하다. 하물며 대체로 잘난 척, 있는 척 같이 제 잘났다는 말이 대부분인 그의 말이 듣기 좋을 리 없다. 그럼에도 나는 들을 수밖에 없는 힘없는 자영업자고, 그는 적...    김동일/2018-02-21  
노자 감상(4)
노자는 수준 높은 삶을 고귀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물과 같다고 한다. 물은 자신 앞에 놓여있는 사물을 휘감고 돌거나 비켜 간다. 갈 길을 막는 웅덩이가 나오면 가득 채워주고 떠날 뿐이다. 낮은 데로 낮은 데로 임하다가 결국 온 세상을 품에 안고 덩실덩실 춤을 춘다. 갈등을 보듬고 생명을 키운다. ...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강독반/2018-02-21  
가족들이 관광을 나가고, 서로를 탐색하며 막걸리가 다 비어갈 무렵 농군 후 선생이 나에게 제안을 했다. “나도 오늘은 모처럼 일이 없는 날이오. 가족끼리 여행을 나온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의사는 전혀 없다오. 하지만, 허망한 가족주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는 내 노 사장님을 안내할 수는 ...    노칠환/2018-02-21  
그를 알고지낸지 7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결혼 전 그는 나름 훈남이었습니다. 음대생에 지큐잡지를 구독하며 남방 빨래를 매일 내놓았으니깐요. 밥 먹고나면 가지런히 놔두고 일어서기도 했습니다. 뭐 결혼 전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나서도 그런다면 말이 달라지죠. 그녀를 소개받은 ...    울산저널/2018-02-21  
명절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내 주위엔 점점 명절연휴를 명절답지 않게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떤 이는 여행을 떠나고, 또 어떤 이는 밀린 잠을 자고, 어떤 이는 일을 하고... 설령 가족이 모인다하더라도 차례 상을 차리지 않는다. 예전엔 종교를 핑계로 간소하게 했는데, 올해부터는 아예 없앴...    윤지현 전문 기록인/2018-02-21  
30살 하고 두 달이 되었다. 불안했던 마음이 무심할 만큼 일상의 변화는 없다. 어떻게 30대를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요구하는 삶의 절차를 따라가고 싶지 않는 반항심도 있다. 결혼, 출산, 워킹맘 이런 과정 말이다. 나는 ‘어른’이라는 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꼰대가 되고 싶지 ...    진윤화 UTS 개짱이/2018-02-21  
<남자 셋, 여자 셋> 1990년대 후반 인기 있던 청춘 시트콤이다. 얼마 전 셰어하우스 관련 자료를 찾던 중 떠오른 시트콤이었는데, 이야기가 전개되던 집안의 배경이 정말 셰어하우스와 기막히게 맞아 떨어진다. 당시에 어떻게 그런 구성을 연출했는지 기획자의 선견지명이 놀랍다. <남자 셋, 여자 셋>은...    오상훈 이야기끓이는주전자 대표/2018-02-21  
하늘은 파란색이 아닌 회색 빛깔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가고 있다. 예전 같으면 봄 황사가 불어오는 계절을 빼고 나면 거의 파란 하늘이었다. 언제부턴가 파란 하늘을 잃어버렸다. 파란 하늘을 되찾는 일이 시급하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들이 함께 나서야 한다. 파란 하늘은 쾌적한 삶을 살 권리...    윤석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2018-02-21  
아침에 눈을 뜨면 창호지 문틈 사이로 햇살이 통과했다. 그 빛줄기 따라 먼지들도 아이들 마냥 부산스럽게 일렁거렸다. 마당에 눈이 소복이 쌓인 날의 빛은 더 투명하게 반짝거렸다. 그런 날은 이불 속에서 좀처럼 나오고 싶지 않았다. 눈이 온 아침의 이불 속은 다른 날보다 그 따스함이 배가 되었기 ...    조숙향 시인/2018-02-21  
태화강 정원박람회 작가정원 공모 '정원 조성 지침' 일부. 2018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울산시 공무원들이 박람회 때 작가정원 작품을 선보일 작가들에게 정원 작품 디자인 변경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는 울산시 공무원들이 최근 태화강 정원박람회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과한...    울산저널/2018-02-20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울산시당위원장이 20일 오후 6.13지방선거 울산광역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글=이채훈 기자, 사진=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울산저널/2018-02-20  
2월 18일 칠레의 마리오 카로사 판사가 밝힌 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노체트 시대에 최소한 500명의 어린이들이 불법적으로 해외로 입양됐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사회사업가 텔마 우리베(96세)가 해외입양 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했는데, 그녀는 1973년과 1990년 사이에 미국을 포함해 해외입양 ...    원영수 국제포럼/2018-02-19  
시릴 라마포사 부패 척결 내세우며 대통령 취임
2월 14일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75)이 결국 사퇴했다. 2월 12일 열린 아프리카 민족회의(ANC) 전국 집행위원회는 1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주마 불신임 및 소환에 합의했고, 주마에게 자진사퇴를 권고했다. 당초 주마는 조기 사임을 강력히 거부했지만 결국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주마...    원영수 국제포럼/2018-02-19  
페루 야당 트럼프 참석 금지 동의안 국회 제출
4월 13~1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예정인 미주기구(OAS) 정상회담을 둘러싼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페루의 좌파 야당인 광범한 전선(FA)은 인권침해와 이민자에 대한 인종혐오 정책을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외교상 기피인물로 지정할 것을 요청하는 동의안을 페루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    원영수 국제포럼/2018-02-19  
2월 18일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타겟 18곳을 공격해 17세 청소년 2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격은 2월 17일 이스라엘 접경에서 발생한 폭탄공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4명이 부상당한 사태에 대한 보복이었다. 팔레스타인 청소년 2명은 이스라엘 탱크의 포격으로 사망했고, 추가로...    원영수 국제포럼/2018-02-19  
8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10년 이상 노후주택
울산 중구청이 공동주택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18년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로 중구청 디자인건축과에 접수하면 되고, 지역 내 10년 이상 공동주택 단지 가운데 재개발예정구역과 기 지원단지...    울산저널/2018-02-19  
14일 오전 울산항 묘박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울산해양경찰서가 긴급 후송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경 유조선인 A호(751톤, 한국국적)가 울산항 인근 묘박지에서 닻을 놓고 대기 중인 케미컬운반선 B호(1만1290톤, 파나마국적)에 연료유를 이송하기 위해 접안하는 과정에서 홋줄...    울산저널/2018-02-14  
민중당 울산시당은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가 최순실과 삼성 사이에 경영권 승계에 대한 부정청탁은 없었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한마디로 정경유착은 없었다는 말이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판결”이라고 질타했다. 울산시당 측은 재판부가 이재용 석방에 이어 또다시 스스로의 판...    울산저널/2018-02-14  
"현장의 목소리 정책에 반영, 소통교육감 되겠다" “지난 20년간 울산교육은 소통하지 않는 일방적 교육정책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을 소외시켜 왔으며 성과 위주의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으로 미래교육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노옥희 예비후보)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노옥희 예비...    울산저널/201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