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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꾸리꽝이 군락 길고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유난히 긴 가뭄이었습니다. 산골짝 계곡도 말라 물이 흐르지 않았습니다. 휴가철 계곡을 찾는 사람들도 확연히 줄었습니다. 서너 달 지속된 가뭄인지라 비가 와도 표면만 적시기 일쑤였습니다. 산지습지인 화엄늪도 상부는 완전히 말랐습...    심규한 화엄늪 환경감시원 /2017-08-23  
살다가 보면 이 근 배 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들을 떠나보내고 ...    장상관 시인/2017-08-23  
설파사우회(雪坡師友會)는 학술원 회원인 조동일 교수와 그 제자, 손제자들의 환담(歡談) 모임이다. 가볍게 산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온천도 하고, 넓은 방에 모여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운다. 돌아가면서 전체 회원이 근황을 나누고, 끝에 조동일 교수의 이야기, 잡담, 횡설수설, 질의응답, 강...    백태명 울산학음모임 강독반 /2017-08-23  
화창한 봄날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동천 강변으로 운동을 나갔다가 부부로 보이는 개 두 마리를 만났던 날은! 암캐는 하얀 털을 가진 백구였고, 수캐는 얼룩덜룩한 털을 가진 잡종개였다. 그런데 하얗고 긴 털을 곱게 입은 암캐가 몽구에게 마음을 홀라당 빼앗겨버린 것이었다. 함께 다니던 발발이는 안...    칠환 노/2017-08-23  
올해는 울산민속의 해이다. 동시에 울산광역시 출범 20주년이 되면서 또한 울산 방문의 해이기도 하다. 울산민속의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북구의 농촌마을인 달곡과 어촌마을인 제전에 대한 민속조사를 진행하여 이미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이 사업과 함께 진행된 <울산의 민속문화>라는 제...    김진곤 울산향토사도서관 관장/2017-08-23  
<무궁화정원에 수많은 태극기까지 달아서 조금은 촌스럽다.> 최근 태화강대공원 태화루 방향에 거대한 <무궁화 정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을 자주 다니는 지라 언제 이 드넓은 정원을 만들었는지, 펼쳐진 무궁화 동산을 보며 입이 딱 벌어집니다. 울산 출신 무궁화 전문가인 심경구 ...    이동고 자연생태연구가/2017-08-23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몇 번이고 남자친구를 사귀어왔지만 우연하게 만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소개를 통해 두어 번의 연락과 서너 번의 만남으로 연애가 시작됐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고 서로가 손잡는 것쯤은 숨 쉬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느낄 ...    유다영 연애기록자/2017-08-23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연못이나 하천 주변 습지에 자란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여름에 줄기 끝에 낙지다리처럼 사방으로 갈라진 꽃차례에서 황백색으로 핀다. 꽃은 위쪽으로 치우쳐 있다.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채택 울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2017-08-23  
MBC 해고자 최승호 PD의 두 번째 다큐
2012년 MBC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갔다. 2010년 김재철이 사장이 된 후 진행됐던 파업의 연속이었다. 1월 30일에 시작돼 170일 동안 계속됐다. 이 때가 이명박 정권 때다. 후임 박근혜 정권에서 김재철은 해임됐지만 뒤를 이은 안명환은 더 많은 징계와 해고를, 김장겸은 완벽한 정권의 나팔수이...    배문석 기자/2017-08-23  
장면1. 작년, 대전에서 열렸던 원자력공학 등 핵발전 관련 학회의 세미나에 필자가 참석한 적이 있었다. 주제는 핵재처리에 대한 것이었고, 발표는 일본의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한국인 교수였다. 오랫동안 일본에서 강의를 하면서 일본 핵발전의 우여곡절들을 접하고 학자적 양심으로 심층적인 조사와 ...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2017-08-23  
얼마 전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과연 건국 몇 년인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다행히 대통령이 나서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적통을 계승해 2019년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임을 밝혔지만, 일부 보수세력들은 여전히 1948년이 건국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건국이 몇 년인지를 두고 벌어지는 이런 ...    이인호 시인/2017-08-23  
대학생이 되고 늘 하던 고민이 있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삶의 방향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라는 식의 고민이었다.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크고 작은 선택들이 모여서 하나의 삶을 만든다. 그렇다면 그때그때 선택을 잘하면 인생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민우 울산대 학생/2017-08-23  
지인 중의 형제가 생사를 오가는 중병에 갑자기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보게 되었다. 그 가족들을 만나 그 가족들의 대처 방식을 보면서 그 가족의 평소 모습이 어떤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가족은 평소에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힘든 일이 있어도 얘기하기보다는 스스로...    송영주 심리상담사/2017-08-23  
군대에는 공관사병이라는 게 있다. 이들은 연대장급 이상의 지휘관이 거주하는 공관에 배치되어 중요한 연락이나 경호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그런데 최근 우리 사회에는 이 공관사병들에 대한 군 최고위급 인사 부인의 가혹 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병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부인은 공관...    서상호 효정고 교사/2017-08-23  
9개주 25개 도시 돌며 재선 전략 가동할 계획
8월 17일 브라질 전 대통령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라 실바가 브라질 북부 9개 주 25개 도시를 방문하는 “희망의 행진”을 시작했다. 첫 도시는 살바도르이며, 마지막 도시는 9월 5일의 상 루이스 두 마라냐우이다. 이번 행진의 총괄단장인 노동자당(PT) 부총재 마르시우 마세두는 이번 행진에서 룰라...    원영수 국제포럼/2017-08-23  
일상화되는 중국 노동자들의 저항
중국의 노동 상황은 항상 안개 속이다. 중국 경제의 비약적 도약 속에서 중국 노동자들은 보이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팽창과는 대조적으로 중국의 노동은 후진적이다. 근대적 노동법은 10년 전에야 겨우 제정됐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에겐 거리가 멀다. 중국노총(중국노공총공회)는 국가/당의 노동자통제...    원영수 국제포럼/2017-08-23  
발생 콜레라 비극의 책임은 사우디 지원한 미국과 영국에 있어
2015년 예멘 내전에 개입한 사우디 연합군의 봉쇄와 공습은 예멘인들에게 재앙과 위기를 가져왔다. 특히 최근 발생한 콜레라는 식량과 의료물품, 연료 등 기본 생활물품 부족 사태에 덧붙여 최악의 생존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소한 50만 명이 콜레라에 감염됐고, 2000명이 ...    원영수 국제포럼/2017-08-23  
50퍼센트 이상의 러시아 시민들은 소련의 붕괴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고, 소련 해체를 피할 수 있었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구소련의 체제에서 살기를 원하며, 사회주의 체제와 소비에트 국가가 회복되기를 원하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2000년 이후 소련에 대한 여론조사를 해마다 실...    원영수 국제포럼/2017-08-23  
보스턴과 밴쿠버 시위, 인종주의 집회 압도
8월 19일 토요일 보스턴에서 극우세력의 “자유언론” 집회에 대항해 대규모 평화시위가 열렸다. 아침부터 집회가 예정된 보스턴코먼 공원 주변에 500명의 경찰이 배치돼 긴장이 고조됐다. 민주당의 마티 월시 시장과 공화당의 메사추세츠 주지사는 극우 소요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    원영수 국제포럼/2017-08-23  
아! 지원금은 없거나 최소
12일 '워터버블페스티벌'에서 버블과 함께 하는 어린이 ⓒ김규란 기자 8월 중순, 울산 중구에서 청년층이 기획한 두 개의 물 축제가 열렸다. 하나는 11일과 12일 성남119안전센터 사거리 일원에서 열린 ‘워터버블페스티벌’. 다른 하나는 5일 동천야외물놀이장에서 열린 ‘버블앤풀파티’다....    김규란 기자/20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