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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포기했습니다.” 1학기 기말 시험을 마친 다음날 내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한 말이다. 보통은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거나 자기 반성하는 말을 하는데 너무 센 말이라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왜?” “진짜 열심히 공부했는데 등급이 너무 안 나왔어요. 그래서 공부 포기하려구요.” “그렇구나. 그...    이호중 매곡고 교사/2017-08-16  
장대비가 퍼붓던 날, 철벅거리며 암각화를 보러 갔었다. 툇마루가 있는 정자에 앉아 주룩주룩 떨어지는 낙숫물도 실컷 보고, 애기쑥 차를 마시고, 젖은 양말로 운동화를 다시 신는 것이 참 오랜만이었다. 두런두런 우리의 이야기는 자연스레 예전으로 돌아가 시간의 기억을 헤맨다. 오래전부터 교육...    박기눙 소설가/2017-08-16  
얼마전 2018년 최저임금 7530원 인상을 하면 대한민국 모든 기업들이 위기에 처하고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망하며 수십만 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언론보도에도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55%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언론의 선동에 흔들리지 않고 대부분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자와 함께 사는 가족들이 ...    하부영 전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장/2017-08-16  
미디어 회사가 네이버에 바라는 가장 큰 요구사항은 무엇일까? 아마, 아웃링크 방식으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일 테다. 네이버 뉴스는 아니지만, 네이버에서 런칭한 아웃링크 기반의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디스코다. 아웃링크 기반으로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이것을 기존 미...    박대헌 미디어 전공자/2017-08-16  
아직도 덥다. 내 올해 들어 최고로 잘한 일은 에어컨 있는 숙소가 딸린 직장으로 이직한 것이오, 최고로 못한 일을 엄마 집에 에어컨 하나 놓아드리지 않은 것. 목에 머리카락이 거추장스러워 짧은 커트를 치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데 요즘 머리 긴 청년들은 그 긴 모피를 두르고 어찌 다니나 싶다. ...    윤지현 전문 기록인/2017-08-16  
한때 언론에서 사투리 고치기 열풍을 특집기사로 다룰 만큼 사투리는 고쳐야 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절이 있다. 또 어렸을 적에 어른들이 공식적인 행사나 자리에서 대표로 소감을 말하거나 유사한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하기 위해 “저는 표준말도 못쓰고 사투리가 심해서 고쳐야 돼요.”라는 말...    이창수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 강사/2017-08-16  
제헌의회 정식 출범 7월 30일 실시된 제헌의회 선거 이후 8월 4일 제헌의회(ANC)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외무장관을 지낸 델시 로드리게스가 의장으로 선출됐고, 지역과 부문을 대표한 545명의 제헌의원들이 활동을 개시했다. 최고 입법기구로서 제헌의회의 기본과제는 1999년 헌법의 개정이지만...    원영수 국제포럼/2017-08-16  
트럼프의 중동 특사에 반대하는 전민족적 투쟁 선포
팔레스타인 단체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중재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의사를 밝힌 백악관 성명을 전면 거부하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8월 13일 백악관은 제어드 쿠시너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분쟁을 중재할 중동 특사 3인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슬람계 및 세속주의...    원영수 국제포럼/2017-08-16  
브라질 유력 일간지 입소스(Ipsos)지가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퍼센트가 미셰우 테메르 정부가 국민의 의지를 대표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또 86퍼센트는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의 탄핵이 민주적 절차를 조직적으로 무시했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10명중 9명은 브라...    원영수 국제포럼/2017-08-16  
극우세력에 반대하는 항의시위 전국적으로 벌어져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백인 우월주의 극우세력의 집단시위는 차량 돌진 테러로 한 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당하는 비극으로 끝났다. 트럼프 당선에 일조한 극우세력의 공공연한 위력시위는 평화적 대항시위에 대한 증오 범죄를 낳았다. 샬러츠빌의 비극에 항의하는 시위가 아틀랜타, 오클랜드, ...    원영수 국제포럼/2017-08-16  
안드로이드, 애플 앱스토어에서 <소드 아트 온라인: 메모리 디프래그> 검색
<게임 시작 이팩트>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기의 출시는 사회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으며 꿈꿔오던 가상현실의 세계가 눈앞에 있음을 공공연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VR은 사실 가상현실에 우리가 들어가기보다는 가상현실을 눈으로 보는 것에 더 ...    주명규 기자/2017-08-16  
<문수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 ⓒ문화재청>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문수산은 영축산이라 불렸으며, 이 산에 있었던 대표적인 절도 영축사였다. 그후 문수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부터는 문수사가 이 산을 대표하는 사찰이 되었다. <삼국유사>에는 현재의 문수사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    김문술 전 울산역사교사모임 회장/2017-08-16  
어느 때부터 부탄이라는 나라에 많이 끌렸습니다. 자연만을 위해 기도하는 나라, 동물들을 먹기 위해서 죽이지 않는 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 국왕이 국민들을 만나러 산길을 걸어서 가는 나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도에 신호등이 없는 나라, 행복위원회가 있는 나라... 그러나...    이영미 평화밥상 안내자/2017-08-16  
막상 술에 관한 말들을 하려고 하니 술에 얽힌 일화들이 많은 듯하다. 술에 의지해 괴로운 척하며 스스로 책임과 잘못이 없노라며 비겁한 회피를 한 적이 있었다. 술에 취하여 술의 기운을 빌려 스스로를 합리화해왔던 것이다. 어찌 사람 사는 일이 한평생을 맨 정신으로 규칙에 맞춰 딱딱하게 살아...    강현숙 약사/2017-08-16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태양광 설치와 유지관리> <핵발전소 위험에 대응하는 국가별 국민주권의 작동상태 (진한 색이 중심역할)> 지난 6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탈원전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선언을 하였다. 고리 원전 1호기 영구 가동 중지 선포식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백지화하...    이원영 수원대 교수, 국토미래연구소장/2017-08-10  
청보리, 청년들이 씨보리다
“저는 연애를 포기했어요. 아니, 포기 당했어요. 연애를 하고 싶은데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차라리 장거리 연애를 하고 싶어요. 편하니까.” 작은 밀짚모자에서 꺼낸 키워드 ‘다포세대’를 보며 김모(24, 문화 활동가) 씨가 한 속 이야기다. 앞에 놓인 과자를 만지작거리며 2030 청년 몇몇이 ...    김규란 기자/2017-08-09  
헐값에 돌아다니는 개인 정보
지난 7일 이모(27, 남) 씨가 강제로 초대된 구글 앱 ‘구글 알로’의 채팅 방. 이 씨는 “휴대전화로 성인사이트를 들어간 적도, 이 앱을 설치한 적도 없는데 갑자기 초대됐다.”고 말했다. <울산저널> 독자 제공 중구 복산동에 사는 직장인 이모(27, 남)씨는 7일 오후 9시 여자 친구와 함께...    김규란 기자/2017-08-09  
본지가 울산시 공보관실에 정보공개청구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가 집행한 언론사 광고비는 모두 13억7548만원이다. 이 돈은 모두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분명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집행돼야 마땅하다. 그런데 시 공보관실이 밝힌 광고비 집행 기준은 홍보 효과나 시급성, 시 공보 관계자와...    이종호 편집국장/2017-08-09  
“김기현 시장 행태, 부산시장과 대조적”
울산저널 자료사진. 원전해체센터 유치 ‘올인’...비판은 외면 “울산시는 오로지 원전해체센터만을 무한 반복할 뿐이다. 울산이 핵 밀집 세계 1위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한 탈핵로드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울산시는 당장 지금부터 원전해체센터 유치보다는 울산 판 탈핵 로드맵 수립에...    이채훈 기자/2017-08-09  
시 공보과, 광고주 마인드에 친소관계 집행 ‘의혹’
울산광역시의 정보공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한 2016 시 언론사 광고비 집행내역 요약. ⓒ이채훈 기자 시, 최근 정보공개청구 응해... 2016 울산시 광고 수주 1위 <동아> 울산시의 언론사 광고비, 집행 기준과 원칙을 알 수 없다? 지난해(2016년) 울산광역시가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집...    울산저널/2017-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