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0대 직원에 희망퇴직 권유 녹음파일 공개 파장
현대중공업 20대 직원에 희망퇴직 권유 녹음파일 공개 파장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9.14 08: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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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12일 구조조정 반대 부분파업
녹음파일, 녹취록 공개...희망퇴직 조기정년 중단 촉구

현대중공업 해양인재운영부 박아무개 차장이 20대 직원에게 희망퇴직을 권하는 녹음파일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2일 녹음파일을 지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해양사업부 희망퇴직과  조기정년 퇴직을 다시 실시하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무급휴업을 신청해 노조의 반발을 샀다.

현대중공업은 휴업수당 0% 신청에서 40% 지급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노조는 12일 부분파업과 울산시청 앞 집회, 지노위 거리행진과 상경투쟁을 벌이며 맞서고 있다.

다음은 현대중공업지부가 공개한 녹음영상과  녹취록 전문.

이종호 기자

 

해양 20대 젊은 조합원 해양 인사 담당자 녹취록 (9월 10일) 

우리가  당장은 아니라도 (해양)사업을 철수 할 것 같아요 . 향후 철수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인력 구조조정을 이제는 희망퇴직이 아니라 조기정년이 아니라 정리해고 수순까지 가게 되요. 그렇게 되면 이 위로금 자체를 놓치는 거에요. 최소한 그렇게 되면 누구나 다 정리해고 대상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힘들어지는 거에요. 이제 입사한지 3년 밖에 안 되었는데 퇴직금 700만원 받고 나갈수 없잖아요. 그래서 아마 그때 되면 노동조합하고 우리하고 한 바탕 레이스를 치러야 하고 매우 복잡한시간이 지나가야 하는데 그 진흙탕 싸움에 젋은 사람들 끼워 넣기 싫어서 원래는 10개월인데 10개월을 더 보태서 이참에 다른 일자리 찾는게 안낫겠나 생각합니다.

지금 해양사업은 끝났어요. 지금 50대, 40대 이 사람들 안 나가거든요. 저 사람들은 결국 정리해고하고 우리하고 몇 년을 싸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무리하더라도 젊은 사우들 이 싸움에 끼어들게 하고 싶지 않으니깐 금액이 6300만원까지 드리는거에요. 해양은 해양사업부에서 그 담화문 보면 나와 있어요. 왜 안되는지 조선사업부에 배가 계속 수주되고있어요. 근데  마이너스 30%, 1000억짜리 배를 700억에 들어오고있어요. 700억에 맞추 면 더 이상 직영이 일을 해서 안되요. 수주는 하지만은 더 이상 직영이 할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조선사업부에서 그래서 직영이 휴직을 가고 그러는거에요. 수주는 하지만은 더 이상 직영이 할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삼성이나 삼성에 지원해본적없어요?

(음성변조)전 원래 현대만 봤거든요. 어릴적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삼성이 오히려 지금 해양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나을 것 같아요.

젊은사람들은 지금하고 삼성이나 대우쪽으로 빨리 갈아 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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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몰랐나 2018-09-14 21:59:59
누구든지 다 나이먹을건데 젊은사람 생각해주는척 하면서 협박하는 관리자 스스로 저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텐데,, 멀쩡한 회사가 정리해고 운운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