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남북공동편찬회의 재개해 ‘겨레말큰사전’ 마무리 지어야
하루빨리 남북공동편찬회의 재개해 ‘겨레말큰사전’ 마무리 지어야
  • 이동고 기자
  • 승인 2018.10.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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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무드 속에서 맞이하는 한글날”
이상헌 국회의원,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사업’ 사업진척률 검토

이상헌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사업’이 당초 목표였던 2019년 4월에 완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사업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까지 사업진척률은 78.5%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7년 동안(2011년~2018년)은 15.5% 정도만 진척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3년간 사업진척률은 5.2%).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사업’은 남북 통합 국어대사전 편찬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통일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조하여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33만 단어 규모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당초 2019년 4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총 25회의 남북공동편찬회의가 열렸으나 박근혜 정부시절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마지막 회의였던 2015년 12월 이후에는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제26차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회의 재개를 위해 북측 편찬위원회와 실무접촉 중이며 회의가 재개되면 미합의 잔여 원고 20.5만개를 순차적으로 합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당초 2019년 4월까지 완료 계획이었으나, 수년 간 남북공동편찬회의가 열리지 못한 관계로 사업완료 시기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편찬사업회의 유효기간을 5년 연장(2019.4.→2024.4.)하는 내용의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법」 개정안이 이미 발의된 상태다(김경협의원 대표발의).

이상헌 의원은 “남북평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사업’처럼 예전부터 중요한 사업으로 인정되어 장기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잘 챙기고 잘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남북의 언어차이가 매우 심한 만큼, 남북의 언어통일을 위해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사업’이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헌 의원은 “이번 572돌 한글날(10.9.)은 오랜만에 남북평화무드 속에서 맞이하는 만큼, 정부는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사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남북공동편찬회의 진행 속에서 하루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동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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