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린 울산시 국정감사, 인사문제, 경제, 환경문제 등 다뤄
4년 만에 열린 울산시 국정감사, 인사문제, 경제, 환경문제 등 다뤄
  • 이기암 기자
  • 승인 2018.10.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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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인사문제에 대해 송 시장, “공정한 심사였다”고 밝혀
반구대암각화, 예산문제 해결되면 구체적인 MOU하기로 협의
울산시립미술관, 토론과 공론화과정을 거쳐 다시 업자를 선정하는 과정
4년만에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인사문제, 울산경제문제, 공공병원건립문제, 반구대암각화, 영남케이블카 등 지역 현안들이 다뤄졌다. ⓒ이기암 기자
4년만에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인사문제, 울산경제문제, 공공병원건립문제, 반구대암각화, 영남케이블카 등 지역 현안들이 다뤄졌다. ⓒ이기암 기자

 

26일 4년만에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인사문제, 울산경제문제, 공공병원건립문제, 반구대암각화, 영남케이블카 등 지역 현안들이 다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울산에 공공병원에 관련된 내용 진행이 전혀 없었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울산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하는 말도 나오는데 건강을 볼모삼아서 공약사함을 포함시킨 정치인들의 행태가 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한다.”며 송 시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송 시장은 “일산에 공공병원이 있는데 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산정 기준을 삼기위한 공공병원으로서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와 같은 방안이 현재로선 울산의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이라며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공공병원이 없는 울산에 속도감 있게 공공병원건립이 추진되도록 건강보험공단 및 복지부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이 의원은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일본에 처음으로 건립됐고 그 후 서울 부산 등에 건립되고 있는데 울산시도 지원할 계획은 없는지” 물었다. 이에 송 시장은 “울산에서도 한국노총, 민주노총,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고 시에서도 도와줄 수 있는지 문의가 와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대답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울산 주력사업인 자동차산업이 하락세다. 2014년 대비 울산지역에서 수출하는 자동차가 14% 줄었고 현대차 생산율도 14% 감소했다.”며 “이런 자동차산업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유럽에서는 개인자동차보다는 공유자동차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며 울산지역은 전기차나 수소차와 관련된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송 시장은 “최근 대통령께서 파리 에펠탑의 번화가에 수소충전소가 있는 것을 큰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알고 있다. 울산에서도 수소차 3만대 양산체제로 돌입하기로 했으며, 지난 월요일에 울산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수소버스(정기운행1호)를 출범시켰다.”며 “울산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수소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그에 수반되는 충전소, 보조금지급 등의 정책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또 “인수위원회에서 일했던 사람, 시장후보로 있을 때 지지선언을 했던 분, 캠프상황실장, 캠프수행팀장, 변호사 사무장, 인수위원회 실무책임자 등 1급에서 5급까지 개방형 직위 15자리 중 지방선거와 연관 있는 분들이 12자리를 차지했다.”며 송 시장의 인사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송 시장은 “오랜 세월동안 저와 같이 고생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은 맞다. 다 정책보좌관 역할이다. 이 사람들은 심사위원회에 공정한 심사를 받았고 저는 심사위원이 누군지도 잘 모른다. 공교롭게도 과거에 나를 도왔던 사람들이 있게 됐다.”며 인사과정은 공정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울산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이 되고 있는데 한 기업이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위반을 하고 있더라.”며 행정처분이 미비한 것이 아닌지 물었다. 이에 송 시장은 “앞으로 처분을 더 강화할 것이고 미세먼지에 대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좀 더 신경 쓰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2012년 대통령선거때 박근혜대통령의 선거공약이 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이었다. 즉 보존은 공약사항이 아니다보니 이리저리 도망갈 수 있는 구멍들이 많았다.”며 “예산은 예산대로 날리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렸다. 4년 전에 왔을 때 그 당시 시장한테 반구대암각화를 어떻게 보존 할 건지 물었는데 4년 뒤 다시 와서 또 묻게 됐다.”고 추궁했다.

이에 송 시장은 “사연댐 수위를 낮출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연댐 수위를 낮췄을 때 식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가 있다. 최근 총리를 중심으로 해서 유관지방자치단체, 기관, 울산, 경북, 대구 구미시, 문화재청 등 협동회의를 한 적이 있고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있다. 12월쯤엔 지자체와 환경부와 MOU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그날 구두합의도 있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재차 “시장님께서는 하긴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말할 수 없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송 시장은 “지자체간의 협의를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12월까지는 공식화하지 말자는 서로의 합의가 있었다.”고 했고 김 의원은 “바로 그런 문제 때문에 또 안 될 거 같아서 이런 질문 드리는거다.”고 맞받아쳤다.

송 시장은 “대구시 식수재 문제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대구시 식수문제 해결을 정부에서 찾고 있다.”며 “대구에서는 울산시민에게 암각화를 살리기 위한 식수를 나눠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각 지자체와 문화재청과 의견이 다를 것이다. 여기서 주도적으로 울산시가 문화재청과 협의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되물었고 송 시장은 “지금으로서는 문화재청 의견은 의견대로 살리고, 대구, 구미, 경북의 요구도 서로 조절하면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다만예산문제가 있기에 예산문제가 해결되면 구체적인 MOU를 하기로 협의를 했기 때문에 물꼬가 좀 터지지 않겠냐”고 답했다.

자유한국당 이채익 의원은 “대구에서 물을 주겠다고 하는 표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어제 경북국감에 구미시장과 경북지사가 물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울산, 대구, 경북, 구미가 좀 더 정책적인 조정을 해서 구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수정하는 게 낫겠다.”고 요구했고 송 시장은 “그렇게하겠다”고 답했다.

영남케이블카 추진문제에 대해서 송 시장은 “영남케이블카문제는 취임하기 전에 이미 신청이 되있었고 환경부에서 생태적인 부분으로 부동의처분이 내려져서 무산이 되었다. 그것을 반대한 것은 제가 취임해서 한 일은 아니다. 다만 시민들이 케이블카에 대한 기대가 강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방법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울산시립미술관이 지어지고 있는 거냐는 질문에 송 시장은 “지금 설계까지 나왔다. 제가 7월 2일에 취임했는데 7월 3일에 건설업자가 설계도면을 가져와서 싸인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최소한 내용이라도 알아야 했고 또 부지 문제와 지역전체가 문화예술지구로 아파트 단지로 얽히고 설킨게 많아 2달간 토론과 공론화과정을 거쳤고, 다시 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며 다소 늦춰진 점이 있다고 답했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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