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 북구청장, 국회 찾아 "공공산후조리원건립 지원해 달라" 요청
이동권 북구청장, 국회 찾아 "공공산후조리원건립 지원해 달라" 요청
  • 이기암 기자
  • 승인 2018.11.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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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등 중앙부처 방문해 북구 현황 설명
이동권 북구청장이 지난 2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상희 부위원장을 면담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기암 기자
이동권 북구청장이 지난 22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상희 부위원장을 면담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동권 울산 북구청장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의 적극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청와대와 국회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북구의 현황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 등 실무진은 이날 국회를 찾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상희 부위원장(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 소사구)을 면담, 북구의 평균연령, 합계출산율, 인구증가율 등 현황을 설명하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북구는 평균연령이 2017년 기준 전국 41.3세 보다 낮은 36.8세이고 합계출산율 또한 전국 1.052명보다 높은 1.385명으로 출산과 보육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북구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한다면 저출산 극복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상희 부위원장은 "국비 지원 등에 법적인 문제가 뒤따르기는 하지만 북구의 합계출산율 등이 전국적으로 특수 상황임을 고려할 때 시범적으로 운영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는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했다.

이 구청장 등 일행은 이어 정부서울청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장윤숙 사무처장을 만나 북구의 현황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도 찾아 북구의 현황을 전달하고 건립 필요성을 전했다.

이 구청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지역 인구 유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사업"이라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운영방안 등에 대해 다방면에서 검토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약속했다. 모자동실, 신생아실, 산후관리실, 간호사실, 식당, 세탁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장이 직접 국회와 청와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역 사업을 해결해 달라는 설명을 한 예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며 "북구의 이같은 노력이 정부정책에 어떻게 반영될 지는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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