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자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하자
  • 김상언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셀프+인성리더십 행동변화 전문가
  • 승인 2018.12.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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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격증 시대를 열자

매번 학부모 초청 특강을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이 있다. “아이는 왜 공부를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이다. 이런 질문에 대부분의 부모들은 “더 똑똑하고 현명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요.”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요.”라는 답을 한다. 물론 이런 대답이 틀린 답은 아니다. 하지만 좀 더 배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답을 하면 좋겠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지식을 쌓아서 지혜를 얻고, 그 지혜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고, 자신이 이룬 그 꿈으로 이타심을 발휘하여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며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공부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어떠한가? ‘학생들은 재미없는 공부를 하다가 진짜 재미있는 공부를 놓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만 되어도 학생들은 어떤 과목이 자기적성에 맞는지 알 수 있는 나이가 된다. 이런 교육 현실에도 기본 소양 교육이라는 명목 하에 다양한 특기.적성을 가진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한 치의 동기부여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을 일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과연 이런 교육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고 몰입을 할 수 있겠는가? 얼마나 등교하기가 부담스럽고 지겨울까?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비현실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 놓고 공부에 흥미를 갖고 자기 적성을 찾아서 공부를 하라고 강요한들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찾아 갈 수 있겠는가? 어쩌면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요즈음 학교 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성적이 우수한 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20% 학생들만 정규 학교수업을 그런대로 따라가고 있고, 나머지 80%의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등교해서 출석률만 높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루빨리 중학생 교과 과정을 개정해서 학생들이 원하는 관심 분야와 특기.적성에 맞게 교육 과목을 배정해야 한다. 이제는 학습의 목적이 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참된 교육과 집단 지성, 바로 창의.인성교육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앞으로 교과 수업 방식 개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면 등교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은 줄어들 것이다. 또한 눈만 뜨면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 안달하는 학생도 생겨날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이 제대로 정상화 되어서 더 이상 반 친구들을 경쟁 상대가 아닌 서로 동반 성장하는 교우관계로 생각하고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여 행복한 교실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루 빨리 교육과정이 전면 개편되기를 희망한다.

 

지금의 교과과정과 수업 방식을 전면 개정하자

앞으로는 모든 교육 과정은 학생들의 ‘권리와 행복’을 보장해줄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전면 개편되어야 한다. 무조건 의무적으로 편성된 커리큘럼대로 수업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시험에 쫓기듯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토론식 수업방식(하브루타)과 체험위주의 교육, 인성교육과정으로 전면 개정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특기.적성교육을 외면한 채 입시 위주의 교육방식만을 계속 고집한다면 ‘감성지능’이 높은 인재 양성에는 결국 실패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학생들의 감성지수가 떨어지게 되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인내심, 지구력, 충동억제력, 만족지연능력, 용기, 절제, 감정표현, 창의력과 관계되는 감성역량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처럼 무조건 ‘주입식’ 수업 방식이 아니라, 이제는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서 또래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수업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 토론식 교육방식으로 학습을 하면 대충 알고 있었던 지식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고 스스로 부족한 약점을 파악하여 더 열심히 수업에 임하게 된다. 이로써 선생님이 주인공인 ‘주입식 교육 방식’은 학생들이 주인공인 ‘거꾸로 수업 방식’으로 전환되어 학생들의 참여 비율을 높여서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흥미를 유발하게 된다.

김상언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셀프+인성리더십 행동변화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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