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도심 물순환 체계' 바로 잡자
'왜곡된 도심 물순환 체계' 바로 잡자
  • 이기암 기자
  • 승인 2018.12.0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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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물순환 선도도시 울산포럼’ 열어

 

울산시는 5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물순환 선도도시 울산포럼’을 열었다. ⓒ이기암 기자
울산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물순환 선도도시 울산포럼’을 열었다. ⓒ이기암 기자

울산시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5일 오후 2시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물순환 선도도시 울산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환경부는 ‘도시 물순환 정책 추진상황 및 향후 방향’을, 울산시는 '울산시 물순환 선도도시 마스터플랜‘을 소개했다. 안동대학교 전지홍 교수는 ’국내 도시환경에 적응 가능한 생태적 LID 설계 기법‘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물순환 관리 추진 배경으로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등 불투수면적 증가에 따라 빗물의 하천 유출량은 증가하고, 땅속으로 침투, 저류하는 양은 감소하는 자연적 물순환 체계가 왜곡되고 있으며, 폭염 일수 및 국지성 호우·강도 증가 등 기상현상 변화로 빗물의 침투·저류의 필요성도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16년 전국 공모로 5개 물순환 선도도시를 선정하고, 환경부와 5개 선도도시가 업무협약을 체결, 물순환 목표 설정방법 및 표준조례안을 마련해 배포했다. 또 2017년부터 물순환회복 조례를 제정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울산시도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 과업배경으로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 증가(물순환왜곡)로 봤으며, 저영향개발기법(LID)을 통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과업목적으로 해 2017년 6월부터 울산발전연구원과 함께 울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물순환 기대효과로는 △ 빗물 유출량 저감 △ 빗물 유출속도 지연 △ 기존 우수관거부하 저감 △ 도시열섬현상 저감 △ 지하수 함양 등을 들었다.

물순환 관리 시범사업지역으로는 삼호동을 선정했는데 그 이유로 △ 태화강, 무거천 하류에 인접한 지역 △ 노후된 주거환경(침수위험지역) △ 주거밀집 지역에 의한 물순환 단절 △ 비점오염원의 하천 직접 유출 등을 들었다.

주요 시설 계획 방향은 시범사업지역에 투수블록포장을 최소화 및 대체 가능한 다양한 저영향개발 기법 설계를 적용하고, 기본설계 검토 및 분석을 통한 주변 시설과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목표연도인 2065년까지 물순환 시설 도입을 위한 소요예산은 단계별로 단기1차, 단기2차, 중장기까지 약 5천 90억 원으로 산정됐다.

또한 울산시는 △ 식재 이름 지어주기 및 이름표 배부 △ 식생체류지, 식물재배화분 등에 식재 체험 △ 물순환 시설 기초교육 및 관리 협조 요청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효과 분석 대상에 맞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으로 물순환 개선효과 검증 방안 제시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수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안동대학교 전지홍 교수는 유역개념의 통합 물관리에 대해 유역 내 토지이용, 점오염원·비점오염원 관리, 하수도 관리, 물순환, 주택·교통계획 등 하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 교수는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LID(저영향개발)기술의 기능에 대해 물순환 기능(저류, 침투, 증발산 등), 환경 기능(비점오염저감), 조경 기능(심미성, 휴식, 여가 등), 에너지 사용저감 기능(온도저감, 도시열섬저감) 등을 들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해 투수면 증가에 따라 왜곡된 도심 물순환 체계를 바로잡고, 가뭄과 홍수를 예방하는 건강한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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