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자동차산업 고사시키는 광주형 일자리 중단해야"
김종훈 의원 "자동차산업 고사시키는 광주형 일자리 중단해야"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12.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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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철회를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들어간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는 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 울산 동구)과 함께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동차산업을 고사시키는 광주형 일자리 일방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은 1997년 12월 아이엠에프 외환위기를 언급하며 재벌의 과잉중복투자가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과잉중복투자가 분명함에도 특정 재벌의 외고집으로 신규투자가 감행되기도 했다"며 "삼성의 자동차 부문 진출이 대표적인 사례이고 결과적으로 외환위기의 가장 큰 빌미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광주시가 7000억원을 신규로 투자해 한물간 디젤차량을 연간 10만여대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자동차공장을 만들겠다고 한다"며 "또 다시 자동차 과잉중복생산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사태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경고했다.

또 "자동차업계 종사자들은 현대차가 10조원짜리 부동산을 사들이느라 연구개발 투자를 게을리해서 위기국면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한다"며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대차를 비롯해 자동차업계 전반이 과잉중복투자로 공멸의 길을 걷게 된다면 일자리는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훈 의원은 "현대차와 광주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5년 동안 단체협약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우리 헌법과 한미FTA도 위반하는 내용이고, 이 문제로 광주형 일자리 추진도 하룻밤 사이 수차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과 현대,기아차지부는 "자동차공장 신규 설립은 과잉중복투자로 우리 경제에 재앙을 불러올 수 있고 일정 기간 단체교섭 유예는 헌법과 조약을 위반하는 것일 수 있어 무리"라며 즉각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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