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UN 이주민협약을 둘러싸고 찬반 시위 벌어져

원영수 국제포럼 / 기사승인 : 2018-12-20 08: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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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1월 16일 일요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주민 문제를 둘러싼 찬반 시위가 벌어졌다. 지난 7월 미국을 제외한 913개 유엔 회원국이 찬성한 유엔 이주민협약의 후속회의가 마라케시에서 열리자, 이에 반대하는 극우세력이 5500명 규모의 시위를 조직했고, 이주민의 권리를 지지하는 좌파 시위대 1000여명이 이에 맞섰다.


벨기에 경찰은 이번 시위가 최근 들어 최대 규모의 반이민 시위라고 밝혔다. 극우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했고, 경찰은 최루가스를 사용해 군중을 해산시켰다.


이번 반이민 시위는 플랑드르 지방의 분리를 주장하는 우익 신플랑드르 동맹(N-VA)이 주도했다. 유엔협약 서명에 반대하는 이 극우정당은 샤를 미셸 총리에게 협약에 서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셸 총리가 사회당과 녹색당 등 야당의 지지에 힘입어 이 요구를 거부하자, 연정에서 탈퇴했다.


그런데 2015년 난민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체결된 유엔협약에 서명한 나라는 현재까지 164개국에 불과하다. 협약이 강제성이 없기 때문인데, 동유럽 10여 개 나라는 협약에서 탈퇴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2130만명의 난민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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