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 노동조합 조직화 선언
미국 아마존 노동조합 조직화 선언
  • 원영수 국제포럼
  • 승인 2018.12.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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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난 12월 12일 미국 아마존 노동자들이 최근 문을 연 스태튼 아일랜드 센터에서 노동조합을 조직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마존은 최근 뉴욕과 워싱턴에 새 본사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고, 노동자들은 아마존 본사를 유치한 뉴욕시에 강력히 항의했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현재 세계에서 최고 부자로 순자산이 9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아마존은 새 본사 건설로 40억 달러의 혜택을 받았고, 세금감면액도 10억 달러 이상이다. 이 막대한 금액은 모두 미국 납세자들의 몫이다.

애펄봄과 노동자들은 “우리는 납세자로서 아마존에서 무노조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중간선거에 민주당 하원에 당선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뉴욕에 아마존 본사를 짓겠다는 시의회의 결정에 분노하는 지역 유권자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뉴욕의 지하철이 노후화되고 지역사회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수백억 자산의 대기업이 수억 달러의 세금감면을 받는 상황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아마존의 가혹한 노동조건과 저임금, 무노조 정책 등에 대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이 강력히 비판했다. 샌더스는 로 카나 하원의원과 함께 대기업 보조금을 제한하는 일명 베조스 중지법안 발의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마존은 미국과 유럽에서 노동조합을 막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마존의 무노조 경영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에 스페인과 독일의 아마존 노동자들은 파업에 들어갔다.

원영수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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