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들어간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시청앞 집회와 가두행진
총파업 들어간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울산시청앞 집회와 가두행진
  • 이동고 기자
  • 승인 2018.1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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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배식대 문제는 초등 중등 과정, 학교마다 입장 차이
20일,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시청앞에 모여 울산박물관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이동고 기자
20일,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원들이 시청앞에 모여 울산박물관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이동고 기자

19일, 예고한대로 울산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은 파업에 들어갔다. 20일 10시, 울산시청 앞에서는 300명이 넘는 조합원이 참석한 학비노조 집회가 있었다.

가두 행진을 앞두고 이뤄진 집회에서 교섭을 담당하는 이수진 사무처장이 교섭 내용을 전달했다. 지난 밤 늦게 울산교육청이 몇 가지 요구안을 수용하겠다는 답이 와서 아침에 교육청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 사무처장은 “특별배식대인 교사배식대를 빼달라는 것은 안 그래도 부족한 인원으로 아이들 배식하느라 고생하는데 아이들 배식을 제대로 하기 위해 없애 달라고 하는 것인데도 수용을 거부했다.” 이어 “급식인원 증원문제는 해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협의해보겠다였고, 학교운동부지도자, 초등초등스포츠강사들은 지금 이 때부터 고용불안에 시달리는데 앞으로 처우개선을 노력해보겠다 정도여서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날 조합원들은 선전전을 포함한 가두행진을 울산박물관까지 진행했다.

한편 도상열 울산전교조 지부장은 교사배식대를 둘러싼 질문에 “차기 문명숙지부장이 단톡방을 통해 교사들 입장을 듣고 있는데, 초등학교는 담임제로 교사 지도아래 식사를 같이 하기에 어떤 식으로 가던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고, 중등은 교과제이기에 조금 다른 입장이고 학교마다 교사배식대 운영 상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지금 의견을 들어보고 있는 중이다”면서 “학비노조 요구사항이 교사배식대 문제가 핵심은 아닌 것 같은데 부각되어 갈등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수진 사무처장은 교사배식대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사실 급식운영 지침에는 별도 배식대 운영을 지양한다고 권고 하고 있지만 선생님, 교장 요구에 따라 별도 배식대가 운영되어 왔다. 별도 배식대가 있기에 반찬에 한두 가지 더 신경써야 하고 학생들 배식하다가도, 반찬 떨어지면 누군가 신경써야 하기에, 교육청이 배식인원은 늘리는 등 예산이 드는 문제는 수용하려 하지 않으니 별도 관리 품이 드는 교사배식대를 없애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우리 요구의 본질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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