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2019년 신년 기자 간담회’ 열어

이기암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3 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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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시장 “외곽순환도로, 반드시 강동까지 연결해야”
공공병원, “산재모병원이 아닌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건립해야 할 것”
3일 오후 시 프레스센터에서 송철호 시장은 ‘2019년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기암 기자
송철호 시장은 3일 오후 시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기암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3일 오후 시 프레스센터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김석진 행정부시장 등과 함께 ‘2019년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외곽순환도로, 공공병원건립,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추진문제 등이 거론됐다.


송철호 시장은 먼저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언급했다. 송 시장은 ”동해가스전 주변에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1GW 발전용량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민자와 국비 등 총 6조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하면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고 앞으로 본격적인 MOU가 몇 군데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울산시가 수소차 메카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송 시장은 “자동차 산업과 관련 울산시는 수소차 50만대 생산이 기본목표며, 10년 안에 울산시가 수소차 메카가 되도록 현대자동차와 상호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미래형 수소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지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수송용 수소산업, 발전용, 가정용, 건물용 수소 산업까지도 사업영역을 넓혀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시장은 “에너지허브사업 역시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들이 드러날 것이며 이러한 신성장 산업들을 보완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어떻게 유치하느냐가 관건인데 부유식 풍력발전, 수소산업, 동북아 에너지허브사업 등을 맡을 기술 중소기업들을 대거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산업의 중소기업들에 일할 수 있는 인력을 신속히 배치하고, 기존 산업에서 일하던 사람을 새로운 곳에 전환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열린시립대학’도 금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시립미술관 건립’ 및 ‘백리대숲길 조성’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시장은 “금년에 시립미술관을 본격적으로 건립하며, 건립초기부터 미술관장을 미리 설정하고 해외 유명미술관과 울산시의 제휴활동도 초창기부터 할 계획이며, 태화강을 중심으로 백리대숲길 조성 용역도 마무리 돼가고 있다”고 전했다.


외곽순환도로와 관련해서는 정부내부 부처 간 이해가 상충하고 있어 상당히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송 시장은 “우리시에서 원하는 것은 강동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현재는 강동까지의 약 9.4km부분이 제외된 호계까지만 예비타당성을 통과시켜달라고 신청이 돼 있는 상태며, 이에 우리시는 강동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병원 설립에 대해서는 산재모병원이 아닌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송 시장은 “우리시는 산재모병원 대신 혁신형 공공병원 설립이 목적이며, 이에 예비타당성면제사업으로 공공병원이 의제로 올라간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송 시장은 “산재모병원이 되면 병원의 설립주체가 다를 뿐 아니라 우리 시민들을 위한 공공병원이 되기보다는 특수분야의 전문병원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추진하다 대왕암 케이블카로 방향을 튼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포기한다고 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송 시장은 ”민선7기는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에 대해 입장을 전한 적이 전혀 없다. 제가 취임하기 전에 민선6기에서 신청한 케이블카 사업이 작년 6월 말경에 이미 환경부에서 거부당했다“고 설명했다.


반구대암각화보존을 위한 물 문제는 12월중에 성과, 내지 진척이 있을 것이라 봤지만 좀 늦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송 시장은 “작년에 총리공관에서 유관기관, 문화재청 등이 모여 어느 정도 합의한 것이 있었는데, 당시 두 가지 용역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12월까지 용역사업 예산이 확정되면 다시 모여서 MOU를 체결하기로 계획했으며, 1월 중에는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기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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