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에 박근태 후보 당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에 박근태 후보 당선
  • 울산저널
  • 승인 2017.10.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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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치뤄진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을 뽑는 결선투표에서 "사람이 희망이다! 절망의 공장을 희망의 공장으로!" 슬로건을 내세워 선거운동을 펼친 기호1번 박근태(53세) 후보가 당선됐다.

지부 선관위에 따르면 두 후보가 맞붙은 결선개표결과 전체조합원 12,873명 가운데 11,093명(투표율 86.17%)이 투표하여 6,908표(62.27%)를 득표한 박근태 후보가 4,065표(36.64%)를 득표하는데 그친 황재윤 후보를 많은 표차로 누르고 금속노조 10기 현대중공업지부 다음 지부장으로 당선됐다.

박근태 당선자는 현 집행부를 배출한 현장조직 '분과동지회' 소속으로 수석부지부장 황종민, 부지부장 김철우, 사무국장 조경근 당선인과 함께 다가오는 12월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회사가 일감부족을 이유로 이번선거 기간에 조합원 1천3백여 명을 휴업과 교육을 실시하는 인사조치를 하면서 박근태 후보 선대본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부당노동행위로 판단'하고 회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선대본 관계자는 실제로 회사가 1차 투표를 코앞에 둔 시점에 휴업대상(23일부터) 조합원 약1천1백 명과 교육대상(24일부터) 조합원 2백 명을 인사조치 하면서 투표율이 최근 10년간 진행된 평균투표율 94.17%보다 많이 낮아진 86.15%(1,2차 평균)에 그쳐 회사의 휴업과 교육실시가 투표율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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