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규직화 투쟁의 근거는?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규직화 투쟁의 근거는?
  • 울산저널
  • 승인 2017.12.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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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투쟁의 전면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거론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지부가 정규직화 투쟁의 근거로 제시한 것은 2012년 촉탁계약서 노사합의서다.

현차지부에 따르면 사측은 당시 사유제한 취지와는 다르게 불법촉탁직 비정규직이 2016년 말 노동부 고시기준으로 3200명을 고용, 이중 1200명이 합의서 기준의 촉탁직이고 나머지 2000명이 불법촉탁직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이에 지부는 상시 지속업무인 정규직 공정에서 일하고 있는 2000명의 불법촉탁직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를 요구하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사측이 지난 2012년을 전후해 현대차 비정규직 불법파견이 사회적 이슈로 비화하자 사내 계약직을 촉탁직이란 명칭으로 고용, 회사측이 우회로를 개척했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2012년 합의 이후 불법촉탁직 규모가 가장 큰 시기에는 그 규모가 4500명에 이르렀다는 전언.

이에 대해 금속노조 현차지부 하부영 집행부는 현대차에서 향후 10년 안에 정년퇴직자 2만명이 퇴직할 예정이지만 회사가 정규직 채용을 마다하고 정년 연장도 거부할 방침이라며 불법촉탁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부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사측이 발표하거나 노동부에 신고하는 촉탁직 규모는 계약 기간을 15일 또는 며칠 단위로 쪼개기 계약하는 것이 가능해 실제 촉탁직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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